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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안지내는 첫 명절

세상편하다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23-01-21 18:11:11
누구를 위해서 30년간 그리 제삿상을 차렸는지
오로지 나의 노동력만으로 굴러갔던 ㅆㅂ 그놈의 제사! 성균관 x들아, 이제서야 과일 몇개만 놔두어도 괜찮다고 발표하다니. 애초에 근본도 없던
억지 그 자체였던 제사라는 제도.

댁들은 수십년간 그 제삿상 x받아먹으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이제야 제사가 사라질것 같으니 부랴부랴 전 따위는 필요없다는 개소리를 시연중이구나.

시에미도 일안하고 친척도 안하고 나혼자 노비처럼 잘도 했네.....

음식도 겹겹이 쌓느라 드럽게도 많이 했지.

성균관도 싫고, 그리 부려먹던 시에미도 싫고,
처먹기만 하던 남자들도 꼴보기 싫고.

지금이라도 젊은 세대들은 이 위선과 허상을 깨닫고 제사를 파괴하길 바란다.

온가족이 다같이 영차영차 준비해서 지내는 집들은 문제없으니 계속 하시구요, 며느리만 족쳐서 유지되던 망할놈의 제사는 깡그리 꺼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IP : 223.38.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ㅠ
    '23.1.21 6:15 PM (112.169.xxx.47)

    토닥토닥
    원글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한가득 생기실거예요!!!

  • 2. 고생하셨어요.
    '23.1.21 6:22 PM (121.182.xxx.161)

    저희 친정도 그리 여자들 족쳐서 해대더니
    아버지가 조금 편찮으시니까
    바로 제사 중단이네요.
    아픈 사람 있으면 제사 모시는 거 아니란 말에
    50년 해오던 제사를 바로 포기하시네요
    아마 엄마가 아팠으면 자식들 들들 볶아서라도
    제사상 차렸을거에요
    위선과 허상이라는 말 너무도 공감합니다.

    하긴 무릎과 고관절에 인공물질 들 집어넣고
    아파서 절도 못하는 곧 90되는 자손들이
    제사를 모시는 자체가 우습기도 해요.

  • 3. ***
    '23.1.21 7:01 PM (211.198.xxx.45) - 삭제된댓글

    성균관에서 왜 이러나했더니 원글님 글보고 이해가 되네요 제사가 사라질것 같으니 ×소리 하는중이군요 며느리보고 제기사고 병풍 사서 양반행세 하는 집에서 35년째 종살이 하는 사람입니다

  • 4. ㅇㅇ
    '23.1.21 7:38 P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우리도 차례상없는 첫명절입니다
    대게 사다가 한솥 쪄서 푸짐하게 먹고는
    옆에서 시어머니, 두아들, 며느리 고스톱치시고
    막내며느리인 저는 안마기 위에서 82중입니다
    세상 평화롭습니다

    울시어머니가 종가집 종부라 고생이 많으셨죠
    끈임없이 돌아오는 시제,제사,명절...
    옆에서 돕고 가끔 참석만해도 진짜 싫었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3년후 제사 합쳐버리고
    어머니 90세되고서야 명절차례도 없앴습니다
    사실 어머님은 모르시지만
    여기 이자리에 있는 둘이 최근 암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자식들이 그만하자고 어머니 살살 구슬렀죠
    낼 아침은 사골국에 떡만둣국먹기로 해서
    참 마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제사는 도대체 누굴위한 형식인지
    없애버리니 아무것도 아닌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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