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이나 불안장애 있으신 싱글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오래 괜찮았다가 코로나로 격리 중에 공황이 재발했어요.
처음보다 더 허탈하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응급실도 가기도 어려워서
밤새 정말 고생했었는데.
평소엔 직장 생활도 하고 있는데,
문득문득 이걸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답답하고 그러네요.
다른 분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1. 영수증
'23.1.21 1:50 PM (211.248.xxx.202)저도 싱글이고 혼자살면서 공황장애 오래 치료했었어요.
약물과 상담 꾸준히 하고 완치되서
지금은 나에게 이런일도 있었구나..싶네요.
3년 약먹고 상담은 10여년정도 했어요.
치료는 받으시는 건가요?
약물치료만 잘 하셔도 많이 좋아져요.
제경우 발작증세 올때면 처방받은 안정제계열 먹었고
약 끊은이후에도 안정제는 처방해 주셨었어요,
필요할때 먹으라고.
무엇보다 병원치료 잘 받으세요.
의사랑 잘 치료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경험이 있어야
그다음 스텝으로 갈 안정감이 생겨요.
새해엔 꼭 편안해 지시길요.2. 치료
'23.1.21 1:59 PM (115.22.xxx.125)약물 치료가 우선이에요 큰호전됩니다
원글님 꼭치료받으세요3. 공황러
'23.1.21 2:04 PM (221.140.xxx.139)2년 전에 치료받는데 사실 약을 잘 안먹었어요.
호전이 되긴했어서
의사에게 약을 잘 안 먹는다 얘기했고
더 이상 처방없고 그래서 치료가 어영부영 중단됐어요.
최근에는 수면장애로 다른 선생님과 치료중인데
우울증 약은 제가 불성실하게 복용하고 있다가
코로나 격리 중에 공황이 와서 좌절하고 있어요.
첫댓님 완치하셨다는 말 듣고나니 희망이 생기면서도
그렇게 오래 치료해야하는구나 싶기도 하고..4. 영수증
'23.1.21 2:24 PM (211.248.xxx.202)증상이 호전되는건 약 일주일만 잘 먹어도 바로 안정상태가 되긴해요.
하지만 중단해버리면 어느날 또 반복되요.
전 한참 성공가도를 달릴때
갑자기 공황장애가 찾아와서
사회생활을 못할 지경이라 치료에 최선을 다했었네요.
완치된 지금은 인생이 너무 행복하고
그전에 비하면 멘탈 갑! 이 됐어요.
치료 중단하지말고
선생님과 파트너다 생각하고 꾸준히 치료받으시면 완치 가능합니다.
건강정신의학과중
상담을 공부하신 쌤님이
상담까지는 않더라도 좀 더 치료하기 편하실거예요.
한국 정신분석학회 홈페이지가셔서
주변의 병원 찾아보세요.
홧팅입니다~!5. 공황러
'23.1.21 2:29 PM (221.140.xxx.139)지금 급히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는데
안정되는 느낌이 들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덜컥 불안해지고 그래요.
완치하신분들 너무 부럽네요.
저도 할 수 있을까요.6. 공황러
'23.1.21 2:38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혹시 비슷한 분들 이야기 나누면서 위로할 수 있을까해서 톡방 만들어봤어요.
https://open.kakao.com/o/ghNwN1Ze
이야기 들어주실 분 나눠 주실 분...7. ..
'23.1.21 4:21 PM (124.53.xxx.59)혹 모르는데 책 추천드려요
불안이라는.중독.. 읽어보실만 할꺼에요..8. ㅂㅂ
'23.1.22 11:56 AM (61.85.xxx.153)저는 정신과 약을 계속 먹었고요
상담치료를 주1회 받았는데 십년전 회당 5만원이었고
상담선생님을 직장상사의 소개로 잘 만나서 인생의 은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이 컸어요
스스로의 상태를 과거상처나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나 깨인 눈으로 보는 연습이 시작됐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26937 | 고사리 나물, 들깨가루 없는데 어쩌죠. 5 | ㅡㅡ | 2023/01/21 | 1,634 |
1426936 | 저출생이 실감되네요. 24 | .. | 2023/01/21 | 6,282 |
1426935 | 사랑의 이해 스토리는 오프닝에 있어요. | 연애 | 2023/01/21 | 1,367 |
1426934 | 경기도권 초등 개학은 언제 하나요? 3 | ㅇㅇ | 2023/01/21 | 830 |
1426933 | 하여튼 입만 벌리면 거짓말 5 | qwer | 2023/01/21 | 1,637 |
1426932 | 시내버스 탈때 두사람 환승하면요 4 | 궁금 | 2023/01/21 | 2,684 |
1426931 | 특약보험료 10배로 할증 때린다고요? - 펌 3 | 돌겠다 | 2023/01/21 | 1,707 |
1426930 | 인간실격보고 류준열 팬 됐어요. 13 | ㅁㅁ | 2023/01/21 | 2,942 |
1426929 | 중앙난방은 정말 거지같아요. 20 | ... | 2023/01/21 | 8,325 |
1426928 | 현실적인 상간녀 결혼식 난장판 만드는 방법 9 | 음음 | 2023/01/21 | 5,369 |
1426927 | 중1 스키강습 또필요할까요 6 | ㅇㅋ | 2023/01/21 | 959 |
1426926 | 서예 7 | 유투브 | 2023/01/21 | 889 |
1426925 | 사랑의이해 수영이 호텔에서 누구를 만났어요? 7 | 바닐라향수 | 2023/01/21 | 3,113 |
1426924 | 공황이나 불안장애 있으신 싱글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7 | 공황러 | 2023/01/21 | 2,429 |
1426923 | 가난해도 쓰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10 | … | 2023/01/21 | 5,923 |
1426922 | 사춘기 아이들과 괌에 가면 뭐하나요 6 | 아~ | 2023/01/21 | 2,243 |
1426921 | ott..네이버 시리즈온은 별로 안 보시나요? 7 | ㄴㄱㄷ | 2023/01/21 | 834 |
1426920 | 어디 안가신 분들은 뭐해요? 22 | ... | 2023/01/21 | 5,475 |
1426919 | 너무 귀여워요 강아지들 2 | 세상에 | 2023/01/21 | 1,740 |
1426918 | 혼자여서 재래시장 나들이 다녀왔어요~ 6 | 사람구경 | 2023/01/21 | 2,615 |
1426917 | 나라 망한게 실감나네요 73 | ... | 2023/01/21 | 17,947 |
1426916 | 진해 순대국밥집 추천해주세요~ | 주니 | 2023/01/21 | 348 |
1426915 | 제주 서귀포쪽 맛집 5 | 숙이 | 2023/01/21 | 1,688 |
1426914 | 우리집은 아직도 오른 상태. 강북임. 9 | 오래보유 | 2023/01/21 | 3,225 |
1426913 | 부산분들 고준위방폐장 들어오는거 알고계셨어요? 9 | 왜 숨겨 | 2023/01/21 |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