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집서 뛰네요

[죽으셈]

아래집 6세 정신병자가 이시간에도 뛰네요.
밑밑집서 너무 힘들다고 최근3년간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엘리베이터에 크게 인쇄해 붙였거든요.
딱 하루 조용하더니 또 밤까지 뛰네요
너무 뛰니까 어이가 없어서 ㅋ
전의를 상실했네요.
그저 저주만.

[이러니까]

연휴가 싫어요
대체공휴일 더 싫어요
저런 것들 종특이 연휴에 친척집에도 안가요

[아이가 아마]

ADHD 일거예요.
부모도 제어하기 힘들거예요
그런데 그 아이를 궁휼하게 여기세요.
옛날 아이들은 어려서 온 동네 쏘다니며 놀고 저녁먹고나면
졸리운 닭처럼 잤은데 지금 아이들은 힘을 발산할 장소나 친구가 없어요

[...]

그건 그집 사정이고 아래위집은 힘들죠
나가서 같이 뛰다 오던지

[글쎄요]

궁휼이 안되네요
6시부터 뛰거든요
그 부모가 환자들같아요

[내가]

겪고나니 김나영 1층산다고 애들 6시부터 뛰게두는 거
보니까 아주 욱하더라구요

[이뻐]

에너지 발산하게 키즈카페를 가던가
해야지 당하는 사람은 뭔 죄

[12]

기본 예의가 없는 집은 단독주택에 가 살든지.

[..]

긍휼 (矜恤)
[명사] 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

[그게]

근데 그런 집은 부모 행동도 시끄러울걸요.
tv도 크게 틀고 ,부부가 발망치 쿵쿵, 문 쾅 닫고, 화장실 하수구? 탕탕 치며 (밤 12시 다 되어서 안방 화장실 샤워 후엔 쇳소리 탕탕 내며 수세미로 바닥 솔질함 ㅠㅠ)
집 전체가 떠들썩하니 애도 눈뜨면 뛰고 구르는거 같아요.
윗집이 어째 좀 조용하다 싶었는데 애가 깁스했더라구요.
나쁜 마음이지만 깁스 오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