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에 혼자 까페에 갔어요
10년이나 지났는데 아무도 못만나겠고 마음이 메말라졌어요 명절에 갈데도 없고 혼자 지내는데 오늘따라 집에 가기가 싫네요
1. ㅠㅠ
'23.1.20 9:49 PM (210.96.xxx.10)울지 마세요
근데 우리네님은 아니시죠??2. ...
'23.1.20 9:50 PM (220.121.xxx.123) - 삭제된댓글저도 혼자 있어요.
이렇게 82와 같이....3. 혹시
'23.1.20 9:51 PM (118.235.xxx.93)우리네님???
4. ㅇㅇ
'23.1.20 9:52 PM (49.175.xxx.63)우리네님이요? 누군지 모르지만 비슷한 사연을 가지신 분이신가요?
5. 쓸개코
'23.1.20 9:53 PM (39.7.xxx.76)우리네님은 카페 관심없을걸요.
원글님 추워요. 이제 들어가셔요.6. ᆢ
'23.1.20 9:5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솔로인데 왜 연애를 안하세요
10년간 그사람 생각하면 어째요
하루하루 젊은시절 가고 있는데
아까워요 맘껏 연애하세요7. ㄱㄱ
'23.1.20 9:56 PM (222.232.xxx.162)우리네님은 누구를 말하는건가요
8. 저도 싱글
'23.1.20 10:00 PM (223.39.xxx.243)명절 휴일 끝나면 곧 또 바빠질거에요.
맛있는 거 해드시면 휴일 잘 쉬세요 !!9. ㅎㅎ
'23.1.20 10:00 PM (27.100.xxx.48) - 삭제된댓글추억 속의 우리네님.
잘 우는 분이었죠10. ..
'23.1.20 10:02 PM (124.54.xxx.2)시골 고향집 갔다가 터미널에 계신 게 아니라 직장이 그 근처라는 거지요?
11. 저도 싱글
'23.1.20 10:02 PM (223.39.xxx.243)-> 맛있는 거 드시면서
12. 나야나
'23.1.20 10:05 PM (182.226.xxx.161)참 웃기는게..원글님처럼 그런 시기에는 진짜 외롭고..누군가 곁에 있으면 좋겠고하다가 결혼하면..신경쓸게 많아 지긋지긋해져요..원글님 결혼해도 외롭답니다ㅜㅜ
13. 결혼하고
'23.1.20 10:09 PM (175.193.xxx.206)한창 애들키울때 외롭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아이들 다 재우고 설거지 끝내고나면 새벽1시가 넘더라구요. 이시간이라도 내시간이 필요해서 꾸벅꾸벅 졸면서 앉아있었던적도 있어요. 그땐 없던 단어 "육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확 와닿더라구요.
14. 결혼하고
'23.1.20 10:10 PM (175.193.xxx.206)그냥 지금 내가 누릴수 있는것을 누리시기 바래요. 혼자라서 가능한 일들이 얼마나 많게요. 하필 오늘 우연히 본 유튜브 내용이 무자식이 상팔자.... 평생 빚 무서운거 알고 알뜰살뜰 열심히 살았던 노인들이 자식때문에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아 없는 일자리 찾아서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 없이 힘들게 살더라구요.
15. 그 남자분
'23.1.20 10:13 PM (118.235.xxx.188)결혼해서
마누라,자식과 지지고볶으면서
살고있을텐데
그냥 생각하지말고
동호회라도 가세요16. ㅇ
'23.1.20 10:13 PM (211.206.xxx.180)명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 마세요.
스스로 연민에 빠지고
자꾸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매몰되면 끝이 없어요.17. ᆢ
'23.1.20 10:14 PM (58.231.xxx.12)저결혼하고 하도 외로워서 동네에 핫한카페가 있길래 커피맛보는거 좋아해서 한잔사서 카페에서 마시다왔거든요
인테리어가 약간 고재스러원 일본틱한그릇들 같은거도 진열해놓고 팔던데 커피맛과빵도아주맛있었던기억이나요
카페주인이 직접 서빙을 해주시던게 인상깊었어요 주위사람들도구경하고 기분전환엔 카페투어가 최고라고생각해요18. 저도
'23.1.20 10:16 PM (101.100.xxx.179) - 삭제된댓글우리네 생각했어요.
19. ,,,
'23.1.20 10:17 PM (112.167.xxx.79)그 마음 알아요 허전하고 너무 보고싶고 혼자인 쓸쓸함 ㅠ... 한 번만 스치듯 봤으면...
20. 쓸개코
'23.1.20 11:06 PM (39.7.xxx.76)우리,네님 머리속엔 반포자이, 지하철, 본인아이, 전교1등 증오, 집회는 루저.. 이런것만 있어요.
21. 우리네
'23.1.20 11:25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저도 딱 우리네 생각했어요
그분 매일 넋두리 같은거 많이했고
지하철에서 펑펑 울기도 많이한분.
그분 글 간직하신분들 올려주세요
가끔 생각날만큼 글이 웃기는 분이었네요22. ..
'23.1.21 5:50 AM (116.204.xxx.153)명절인데 혼자라 외로워서 쓴 글에
다른 사람 얘기는 왜들 하시나요;;
명절에 혼자면 외로운게 당연하죠.23. 명절
'23.1.21 6:04 AM (220.117.xxx.61)명절은 결혼해도 외롭고 혼자 종된거같고 그래요
원래 사는게 다 그런거에요.
울지말고 맛있는거 드시고 이불덮고 드라마 보세요.24. ..
'23.1.21 7:41 AM (222.96.xxx.196)연애는 하고 사시길요.
행복하시길...25. 저는
'23.1.21 8:54 AM (118.43.xxx.97)와우좋겠다! 하면서 들어왔는데 슬픈글이었네요
전 아이둘이 아직어려서 혼자만의시간은 꿈도못꾼답니다
저녁에 카페가서 혼자있고 펍에서 맥주한잔 저녁에 맘편히 먹는게 소원인데...
각자 처한상황이 다르니 너무슬퍼마세요
새해에 좋은짝궁도 생기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26. 싱글
'23.1.21 9:12 AM (211.248.xxx.202)저도 혼자 보내는 싱글인데요.
뭔가 어린시절 명절같지 않아 서운함은 있지만
몸 편안한걸로 퉁 치고 딩굴거리고 있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연휴에 푹 쉬시길~~27. 원글님
'23.1.21 10:02 AM (14.38.xxx.43)금년에는 분명히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신은 반드시 한쪽 창문은 열어두신다고 했어요.
옆에 누군가 있다고 외롭지 않은건 아니었어요.
옆에 있는데도 느끼는 외로움이 더 비참했어요.28. ....
'23.1.21 10:05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싱글로 살거예요. 저는 아이들 보고 살아요. 아이들이 있어서 든든하지만 책임감때문에 살아요,,,,
29. ....
'23.1.21 10:0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싱글로 살거예요. 저는 아이들 보고 살아요.
30. ....
'23.1.21 10:07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외로움이 더 나아요.
31. ..
'23.1.21 10:14 AM (116.204.xxx.153)외로운게 더 낫다고 하는 분들은 겪어 보지 않아 공감이 잘 안 되시는거 같은데
혼자 사는 외로움과
결혼해서 괴로운 것
둘 중 뭐가 더 낫다고 쉽게 얘기 할 일이 절대 아니에요.32. ..
'23.1.21 10:22 AM (122.34.xxx.6)같이해서 괴로운거
혼자여서 외로움
질은 다르지만
다 힘들고 지치고 공허해요33. .....
'23.1.21 10:23 AM (223.62.xxx.123)혼자 사는 외로움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말 뼈속까지 사무치게 외롭다더라고요
화려한 싱글로 잘 살던 언니가
마흔 넘어가니 너무 사무치게 외롭다고
외로워서 죽을수도 있을거 같다고
그거 보고 인간은 혼자 살기 힘든 종족이구나
깨달았네요34. ㅇㅇ
'23.1.21 10:25 AM (211.246.xxx.244)많이 외롭고 허전하고 쓸쓸하신가봐요.
따뜻한 커피 마시고 맛있는 간식 사들고 보일러 빵빵 틀고 계셔요.
사람과의 관계가 주는 온기가 있어요.35. ㅇㅇ
'23.1.21 10:27 AM (211.246.xxx.244)외로운게 낫다는 넌씨눈들은
늘 자기 힘든 것밖에 안 보이는 이들이겠죠?
배고픈 사람에게 과식해서 살찌는 것보다 배고픈게 낫다고 말하는 꼴이잖아요. 참 별로에요36. ..
'23.1.21 11:40 AM (125.184.xxx.11)외로운 게 낫다는 말 하지 맙시다. 가끔 여기서 가족 친척 친구 다 경멸스럽고 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다는 냉혈한같은 사람이 아니라면요. 가족친구 관계 다 힘들 수 있는데 그래도 나를 이해하고 챙겨주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어야 사람 아닐까요.
37. ㅇ
'23.1.21 12:45 PM (61.80.xxx.232)좋은인연 만나실거에요 토닥토닥
38. ...
'23.1.21 12:48 PM (68.170.xxx.15)와~~~~ 밤에 홀로 카페라니...
너무 부러운걸요!!
이렇게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기억하시고
그 시간들을 즐기세요.
즐기며 멋지게 살다보면 좋은 인연 만날거에요^^39. ...
'23.1.21 1:11 PM (39.7.xxx.4)외로운 게 낫다는 말 하지 맙시다. 가끔 여기서 가족 친척 친구 다 경멸스럽고 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다는 냉혈한같은 사람이 아니라면요. 가족친구 관계 다 힘들 수 있는데 그래도 나를 이해하고 챙겨주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어야 사람 아닐까요222222
동감합니다40. ..
'23.1.21 1:34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떠올릴 사람이라도 있는게 어디인가요.
떠올릴 사람도 없어요
쥐어짜내도 썸 비슷한 것도 없는 인생..
다 떠나가고 지나가고..
아이한테 누가 될까 출퇴근 마트 외
다른 동선조차없는
텅 빈 이혼녀네요41. 우리네 인새열전
'23.1.21 5:32 PM (14.32.xxx.201) - 삭제된댓글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3818&page=1&searchType=sear...
42. 우리네 인생열전
'23.1.21 5:33 PM (14.32.xxx.201)43. 감정이
'23.1.21 5:51 PM (41.73.xxx.69)살아 계시네요 좋은거죠
그리워 할 사람이 추억이 있다는것도요
저도 가끔이든 매일 좋은 카페 가서 폼잡고 앉아 책도 읽고 그러고 싶은데
돈 생각에 못 가요 ㅋ 현실적 …
저도 그리운 사람이 있지만 … 뭐 그걸로 끝이죠 감정이 메마른듯
물론 남편자식이 있으니 사치겠지만 .
누군가를 사랑하고 설레이는 감정을 가진다는게 멋진것 같아요
아무에게나 설레는 사랑이 생기는건 아니니 ..44. ..
'23.1.21 6:39 PM (223.38.xxx.167)저두 한 때 너무 보고싶어서 막 혼자 엉엉 울기도 했어요
그리워만하다가 어느날 그 사람 결혼한걸 알게 됐어요
아버지가 검색하면 좀 나오는 분이셨는데
경조사 기사가 있어서요
진짜 이제 되돌릴수 없구나 하고 진짜 가슴 총 맞은듯..
한동안 그랬었어요
지금은 감정이 많이 희미해졌어요..
그 그립고 슬픈 기분이 전 너무 알거 같고 그렇네요45. 시골 터미널
'23.1.21 8:15 PM (106.101.xxx.94)2층카페라는 말에 상상이 막되네요
쓸쓸함과 허전함에 맘 한켠이 시리시겠지만
명절전부치며 남편은 없이 종노릇하는 며느리들
수두룩하니 재밌는 드라마 보시고 외로움 푸세요~
결혼하고 갓난아기 때문에 힘들어 미치겠는데
명절시댁가서 홀로 방에서 운기억 있어요
너무 외로워 남편욕하며 왜 결혼해서 이고생하나
했네요....46. 세상 며느리들은
'23.1.21 8:55 PM (220.117.xxx.61)세상 며느리들은 다 불쌍하고 짠하네요. 에고
47. ㅜㅜ
'23.1.21 11:26 PM (180.69.xxx.55)마음이 많이 여리신 것 같아요. 토닥토닥ㅜㅜ
근데 결혼하고 시댁가서 하루종일 전부치고 손님접대하면 더 괴롭답니다. 하루종일 기름냄새맡아서 저녁되면 구역질나요.
사정있어서 이번에는 당일에 내려가는데 오늘하루 어찌나 행복한지..천국같아요.
담엔 멋진곳으로 여행가보세요. 싱글인 친척동생 친한언니들 모두모두 여행가고 골프치고 화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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