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밥먹자는 약속 못지켰는데ᆢ이제라도 연락해도 될까요?

루비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23-01-20 17:29:20
살면서 남에게 부탁해본적도 없고
차라리 없이살고 아쉬운채로 사는 사람입니다
아이 대입때 신세진 분이 있어요
아이친구엄마인데 ᆢ아이들 여행스케줄 잡아놓고
제 아이가 못가는상황이 되어서 그분이
나서서 취소해주셨어요

당시 감사연락 몇번드리고 곧 식사하자는 말?제가했는데
아이가 대입 실패하고나니 좌절감이 크게왔어요ㅠ
몇달동안 집에서 뜨개질만 하다가
블랭킷떠서ᆢ 추스리고 연락드리겠다는
편지와함께 전해드렸어요 ᆢ근데 연년생
동생이 연달아 또 대입실패ㅠㅠ
그후 제가 병나서 수술하고 남편이 급작스런 퇴직
두아이들 재수ㆍ삼수 이렇게 힘든기간 보내는사이
또다시 여러이유로 제가 공황장애로 힘든시간 보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러일이 한꺼번에 생기더라구요)
남들에게 들키고싶지 않아서 외출도 안하는편입니다
2ㅡ3년이 훌쩍 흘러서 ᆢ선뜻 연락하기도 힘들어
이젠 거짓말쟁이가 되버렸어요

항상 마음의빚으로 남아서 가끔생각이 납니다
시간이흘러 연락드려도 괜찮을지ㅠ



IP : 112.152.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0 5:34 PM (182.220.xxx.133)

    연락해서 그동안 일 담담하고 짧게 얘기하시고 같이 맛있는 식사 하세요.

  • 2. dd
    '23.1.20 5:40 PM (116.41.xxx.202)

    그럼요~ 저도 지난주에 몇 년만에 밥 산다는 약속 지켰어요.
    몇 년만에 만나서 반갑게 얘기하고, 밥도 사고 했더니 정말 좋더라구요.

  • 3.
    '23.1.20 5:41 PM (112.164.xxx.100) - 삭제된댓글

    연락해보세요. 반갑게 받아주실지도..
    윗분 말씀처럼 그동안의 일들 얘기하시고
    경황이 없었다. 늘 생각은 나더라고 하시면 이해해주실겁니다.
    좋은분 이시면 늦게라도 연락해서 인연 이어가시길요.

  • 4. ...
    '23.1.20 5:58 PM (211.244.xxx.246) - 삭제된댓글

    입시치렀던 엄마로서 원글님 글에 공감이 갑니다.
    제가 그 지인 분이라면 원글님께서 그간의 상황들을
    얘기해주면 이해하고도 남을 것 같아요.
    원글님 글을 보니 참 좋으신 분 같네요

  • 5. ....
    '23.1.20 5:59 PM (223.62.xxx.4)

    입시치렀던 엄마로서 원글님 글에 공감이 갑니다.
    제가 그 지인 분이라면 원글님께서 그간의 상황들을
    얘기해주면 이해하고도 남을 것 같아요.
    원글님 글을 보니 참 좋으신 분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697 명절에 부모님 용돈 드리나요? 18 ㅋㅋ 2023/01/20 5,694
1426696 사과요..... 4 옮겨야하나 2023/01/20 1,891
1426695 핸드크림 7 시간 2023/01/20 1,737
1426694 작은 데서 찾은 행복? 6 ㆍㆍ 2023/01/20 2,173
1426693 싱글분들 설연휴때 어떠신가요? 5 독거여인 2023/01/20 1,599
1426692 맛난거 많이 만들어놓고 떡볶이로 때워요~ 2 ㄷㄴㄱ 2023/01/20 1,931
1426691 오래된 바올린가격 문의요 4 ㅇㅇ 2023/01/20 1,147
1426690 남편 성격이 무뚝뚝한줄 알았는데 아이한테 다정해요 9 2023/01/20 3,599
1426689 나경원 “해임 관련 논란 제 불찰…尹 대통령께 깊이 사과” 22 ... 2023/01/20 3,945
1426688 왜 mz세대들을 머저리 세대라고도 17 2023/01/20 4,809
1426687 시아버님의 큰형님 댁에서 명절 지내는거.. 40 happy1.. 2023/01/20 6,041
1426686 반기잔고가 뭐에요? 9 .. 2023/01/20 2,525
1426685 난방비 ... 인상폭이 20 우와 2023/01/20 4,308
1426684 한양 에ㄹ카를 가려면 1 ㅇㅇ 2023/01/20 2,476
1426683 자식에게 존댓말 안이상해요? 8 2023/01/20 1,803
1426682 뉴스에서 말하는 귀성 귀경 소요시간 맞던가요? 4 .... 2023/01/20 499
1426681 옆집 할머니는 마늘빻기 얼린사골 떼어내기 7 ㅜㅜ 2023/01/20 3,528
1426680 마트에서 와인 사면서 보호망을 달라고했더니 15 에라이 2023/01/20 5,833
1426679 (스포만땅) 일타스캔들에서 너무 궁금한 점이요 8 드라마로 힐.. 2023/01/20 3,179
1426678 맏느리 이간질... 저에요 6 이건 2023/01/20 4,714
1426677 저는 개그맨보다 안철수가 제일 웃겨요 11 ㅣㅣ 2023/01/20 4,028
1426676 중소기업인데 신입 귀여워요 4 ... 2023/01/20 2,661
1426675 면접을 봤는데 어디가 나을까요 14 어디 2023/01/20 2,208
1426674 레이저로 점 빼 보신 분 2 ㅠㅠ 2023/01/20 2,106
1426673 요즘은 쌍욕이 유머코드인가요? 11 ?? 2023/01/20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