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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밌는 시댁일정....

dmgb..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23-01-20 15:48:13
큰집가는 작은며느리 입니다. 
남편이 형과 나이차이가 있어서 , 저희는 애들이 아직 어리구요,   
큰집 시조카들은 다 결혼해서 아가도 있고 그래요., 

연로하신 시어머니 아직은 정정하신데, 1년에 한번 큰집(큰아들네)가는게 유일한 행복이고 낙이고 의미 입니다.

생일은 각자 알아서
추석도 각자 알아서 (큰집도 자녀와 손주데리고 재미보시라고)
1년에 별행사 없으면 1번정도 식사하는거니 과한건 아니죠. 형님도 일은 귀찮아는 하시지만 좋은분 이세요.  

결혼한 큰집 시조카가 세돌 아가 데리고 자기 본가에 올라오는데,
걔네가 토요일-일요일에 큰집에와서 일박한대요. 
그럼 토요일에 만나도 되거든요. 점심이나 저녁이나,,, 아무때나 한끼정도요.
 그럼 오히려 여유있게 좋은데,
(나머지식구들은 연휴동안 다 여유있게 쉬어요. )

일요일 점심즈음에 떠난다고 하는데,
일요일아침에 3시간 보는걸로 약속 잡았어요. 
아점처럼 한끼 먹자구요

이유는 ㅋㅋ
연로하신 시어머니가 
설명절 당일에 못보면
설에 못만나지도 못했다고 두고두고 얘기하시기 때문이에요.

언젠가 연휴에 명절당일이 아닌
그 앞전으로 아침부터 그다음날 밤까지 1박2일 구경시켜드리고 짧으나마 여행갔다왔는데,
두고두고
명절에 보지도 못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모두를 황당하게 만드신 옛날 어른....

명절 당일에 3시간만 만나고 
시조카 나오는 길로 바로 어머니 모시고 나오려고요 (저희가 어머님 댁 근처에 살고있음)
별로 하는건 없는데 벌써 괜히 답답하네요. 

IP : 61.25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0 3:58 PM (119.69.xxx.167) - 삭제된댓글

    당일이고 뭐고 어머니께 중요한건 큰아들 집에가서 아들이랑 손주보는거 같은데요? 1박2일로 여행까지 모시고간 나머지 형제들만 바보 만들었네요..이그..

  • 2. 흠..
    '23.1.20 3:59 PM (119.69.xxx.193)

    당일이고 뭐고 어머니께 중요한건 큰아들 집에가서 아들이랑 손주보는거 같은데요? 1박2일로 여행까지 모시고간 나머지 형제들만 바보 만들었네요..이그..

  • 3.
    '23.1.20 4:03 PM (61.254.xxx.88)

    큰아들네 가지못하면 명절이 아닌 그냥 연휴. 나머지는 다 바보고 들러리죠. 그런게 드러나는 거라 저희 남편도 설명절이 싫은건가봐요.
    당일도 중요하세요
    당일에 큰아들네 가는거. 그게 중요 ㅎㅎ

  • 4. ㅇㅇ
    '23.1.20 4:09 PM (223.39.xxx.10) - 삭제된댓글

    자기복 자기가 찾네요
    하긴 그 시어머니한테 다른 자식과 함께하는 시간은 전혀 복이 아니니 그랬겠죠

  • 5. ㅇㅇ
    '23.1.20 4:10 PM (223.39.xxx.10)

    자기복 자기가 찼네요
    하긴 그 시어머니한테 다른 자식과 함께하는 시간은 전혀 복이 아니니 그랬겠죠

  • 6. 제 엄마
    '23.1.20 4:49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칠순날짜에 가족 중 한명이 외국 발령받아
    그 전에 몇달 당겨서 가족여행 해외로
    4박5일 다녀왔었어요
    근데 지인들에게 항상 난 칠순 안했다고...

  • 7. ....
    '23.1.20 5:05 PM (211.178.xxx.241)

    생일 당겨서 주말에 하자고 했다고 제날도 아닌데 하냐고 방방뛰던 남의 편.
    이제는 주말 아니면 시간도 안 나니 주말에 하는게 당연하잖아? 이러네요.
    이현령 비현령 오지구요..
    기억 못한다고 잡아떼는 것도 우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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