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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껌딱지가 되었어요.

꽁꽁이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23-01-20 12:58:23
제가 거의 집에 있는 편이구요.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건 대학생 딸이예요.
잠도 딸이랑 자구요.
저희집이 이층집인데 딸 아이가 이층에 있다가 1층으로 내려가도 계단앞에서 낑낑 울어요.
그리고 딸아이가 학교 가고 집에 저와 둘이 있으면 하루종일 졸졸 따라 다녀요.
무거운 빨래를 들고 베란다로 나갈때도 발 아래서 따라 다녀서 정말 조심해서 이동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슈퍼를 1시간정도 다녀오면 짖고 난리가 나요.
이뻐해서 하루종일 안아주는게 문제였던건 알겠는데
점점 너무 힘드네요.
아기가 2개월때 우리집에 오고 나서 안아주고 내려주고 하느라 허리통증이 심해졌는데
병원도 맘 편히 못다니네요.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06.73.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0 1:04 PM (112.161.xxx.251)

    아지가 몇 살이고 산책은 얼마나 시켜주시는지요?

  • 2. ㅡㅡㅡ
    '23.1.20 1:04 PM (58.148.xxx.3)

    저도 지금 그고민이네요 작년에 한해 쉬고 집에 거의 있었는데 이 때 껌딱지가 되었어요.
    정말 쓰레기만 버리러나가도 울고 하루종일 졸졸졸...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하려하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 3. 꽁꽁이
    '23.1.20 1:06 PM (106.73.xxx.224)

    강아지는 5개월이고 산책은 하루 한번 하고 있어요.

  • 4. ker
    '23.1.20 1:06 PM (180.69.xxx.74)

    안아주지말고 무심히 대하래요
    매달리면 밀어내고요

  • 5. 꽁꽁이
    '23.1.20 1:09 PM (106.73.xxx.224)

    가족들이 밥 먹을때는 쇼파위에 올라가 장난감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주워달라고 애기소리를 내요.
    일부러 그러는걸 알기에 그냥 놔두면 평소에 배변습관이 잘 되어있는데도 아무데나 배변을 해요.
    결국 방치할수 없으니 밥 먹다가 치워줘야 하구요,

  • 6. ㅎㅎ
    '23.1.20 1:17 PM (223.38.xxx.151)

    5개월 ㅎㅎ 너무 예쁠때
    울 강아지도 그랬었어요
    그립네요

  • 7. ...
    '23.1.20 1:32 PM (220.116.xxx.18)

    좀만 참아보세요
    1년 지나면 좀 나아져요
    5개월이면 이제 신발 물어뜯고 사람 깨물고 이갈이를 대비해야할 때입니다

  • 8.
    '23.1.20 1:33 PM (211.109.xxx.163)

    아직 아기라 그래요
    일년 지나면 괜찮을거예요
    그리고 나갔다오면 짖는건
    현관문 열고 나가 첨엔 짧은시간으로 밖에 서계시다가
    들어오고 그런걸 몇번 반복하면
    강아지가 아~ 나가도 들어오는거구나~ 그렇게
    신뢰를 하고 안정되게 기다린대요
    몇번 연습해보세요

  • 9. ...
    '23.1.20 1:35 PM (220.116.xxx.18)

    이게 약간 중독적인데가 있어서 강쥐가 나를 생까면 편할 것 같죠?
    그럼 또 아쉽고 얄미워요

    강쥐도 나이들면 놀자고도 덜하고 말썽도 덜하거든요
    당연히 배변 실수도 없어지고

    그럼 오늘이 아쉬운 때가 올거예요

  • 10. ..
    '23.1.20 1:42 PM (124.54.xxx.37)

    훈련사랑 잠깐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고맘때 강아지들이 엄마개랑 동배형제들이랑 부딪히면서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배워야하는 시기라 다른 강아지들하고라도 많이 만나야한다고 했어요 너무 사람하고만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근처에 강아지놀이터나 유치원이 있으면 좀 데리고다녀보시는게 어떨까요

  • 11. 00
    '23.1.20 1:52 PM (14.46.xxx.181)

    아직 어려서 그래요 강쥐 둘 키워본 입장에서 1년지나면 더 괜찮아지고 짖는것도 점점 안짖어요

    울집은 4개월전에 눈도 못뜨고 죽어가는 길냥이 새끼 구조해서 우유먹여서 키웠는데 새끼들은 다그런지
    정말 껌딱지처럼 붙어서 잠도 같이자고 하루종일 졸졸이고 요구사항 많아서 특유의 앵앵거림내고 ^^
    그러려니 하고 해줍니다
    시간이 약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 12. ...
    '23.1.20 2:34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강아지도 5개월이면 아가에요
    그래서 그래요
    시간지나면 짖는것도 나아지고
    나중엔 쇼파나 포근한데 누워 쳐다만봐요 ㅋㅋ
    그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 13.
    '23.1.20 2:43 PM (119.196.xxx.139)

    저도 1-2살 까지는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강아지도 그랬는데 나이 먹으니까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가구랑 소파 물어뜯는 거 대비하셔야 해요.
    1살 정도까지는 집안 집기 긁고 물어뜯고 난리~

  • 14. 강아지가
    '23.1.20 3:11 PM (117.111.xxx.182) - 삭제된댓글

    사람의 곁을 머무는 시간은 짧아요
    그것도 나이가 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잠만 자구요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습성은 본능이니 그럴 때를 즐기고 예뻐해주세요
    강아지 보내고 나면 너무나도 아쉬움이 커요
    그 때 더 잘해줄 걸 하는...

  • 15. 꽁꽁이
    '23.1.20 3:30 PM (106.73.xxx.224)

    네~ 알려주신데로 2살까지는 사랑만 듬뿍주고 키워볼께요.
    유투브나 인터넷 사이트마다 설명도 다르고 방법도 달라
    가족모두 우리가 잘 하고 있는지 매일매일이 고민이였어요.
    너무 예뻐서 품에서 내려놓기도 아까운 아가인데 싶다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받아주는게 아기를 위해서 좋은건지 혹은 망치는게 아닌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혹시 외출하실때 다른 강아지들은 잘 기다리나요?

  • 16. ㅇㅇ
    '23.1.20 4:48 PM (106.102.xxx.189)

    아기 포대기에 싸서 다니면 편합니다
    저희 강쥐가 너무 껌딱지라서 집에 있을 때에
    포대기에 싸서 앞쪽으로 메고 있었어요

  • 17. ㅇㅇ
    '23.1.20 4:49 PM (106.102.xxx.189)

    사람은 친구도 있고 티비.인터넷도 할 수 있지만
    개들은 오직 가족 뿐이에요 살아 있을 때 사랑 듬뿍 주세요

    사람의 모습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생성 되는 동물이 지구상에서 강아지 뿐이래요

  • 18. 무조건
    '23.1.20 10:10 PM (112.154.xxx.195)

    예뻐해주세요
    버릇 나빠지지 않아요
    설령 버릇 나빠지면 어때요?
    그 조차도 귀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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