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6세 아이 adhd일까요??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23-01-19 22:09:17
늘 걱정인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제가 의심되는 증상은....







낯선 공간이나 사람 공간 낯선 학습에는 겁이 많고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하믄데, 무서운 기구나 익숙한 곳에는 겁없이 막무가내인면이 조금 있어요.







1. 회전 의자 보면 병원이든 어디든 빙빙 돌고 있음. 집에 바퀴의자 끌고 다님







2. 유치원에서 끝나면 튀어나감. 슈퍼나 어디 간다고..



위험하다 소리질러도 튀어감.. 학원차 내려서도 종종 찻길만 조심하고 놀이터 슈퍼 가고 싶은곳 전력질주. 떡볶이집 앞에서 슬러쉬 달라고 아줌마께 말하고 있음. 슈퍼등 고르고 있음 못사게 하는건 들쳐 엎고 들어와야지 설득이나 꺽을수 없음







3. 병원들어가기 싫다고 혹은 늦어서 얼른 차에 태워야 하는데 제가 빨리 가자 해도 도망다님. 제가 잡으려고 해도 더 신나서 기분은 너무 웃겨서 도망다님..
극도로 신나함 이건 매번은 아니고... 종종 그래요








4. 너무 좋아서 신나서 흥분하면 흥분을 주체 못함



너무 신나면 침을 모아서 뱉으려는 행동을 함 (뱉지는 않고 퉤퉤 하려함 3번정도봄)



안되는거라고 말하면 안다함



아는데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너무 신나서 본인도 모르게 그랬다 함.











5. 대략 연필 잡기 싫어하고 가위질 싫어함 ..이건 헷갈리는게 그리는 수준으로 알파벳 한글은 그림











6. 아주 어릴때 부터 목걸이나 이름표 목티 갑갑한것 절대 못입음



어린이집 이름표도 절대 못함. 유치원 쪼끼도 선생님이 입히려 했다가 벗김



난방텐트도 답답해함











7. 지나가눈 사람 궁금하면 안녕하세요 낯선사람에게 인사함



마트에서 인사해주면 누구세요? 저 아세요? 정말 순수하게 되물음.







8.앉아서 레고 븥럭 혼자 오래 놈



모양만들기 레고 블럭은 엄청 좋아함. 순서대로 보는건 싫어하고 자기 마음대로 대칭등 잘 맞추어 만듬.



요즘은 알파벳 만들기 좋아함. 더블류 만들어서 거꾸로는 엠 글자 좌우 거꾸로 하면 뭐고 뭐고 이런데 흥미. 지나가다가 알파벳 보양 형상 보면 그거에 꽂히







9. 머리카락등 촉감좋아해서 엄마 머리카락 만지고



불안하면 엄마 머리카락 만짐. 종종 엄마머리카락을 몸에 비비기도 함.







10. 집에서도 뛰어다님 또 옷을 자꾸 벗음.



잘때는 거의 맨몸으로 잠 자면서 벗음.







11. 버스에서 막무가내로 먼저내리려 해서 혼난적있음 노여워함







12. 관심있는것 계속 말함.공룡 화산에서..이제는 괴물들 영상에서 본 괴물이나 캐릭터 이야기를.하는데 뭘하든 연관지음.



13. 그리고 혼자 막 웃어요. 혼자 웃긴 상황이나 웃긴말..엄마 반응등 보며

웃기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혼자 엉뚱한말 하고 그말이 혼자 너무 웃겨서 너무 혼자 업되서 숙제하는 중에 ...그래놓고 혼자 막웃어요 그만하자 해도

계속 너무 신나 웃음





유치원에서는 개구장이는 아니고 학습식 유치원인데 개구장이들이 많아 개구장이 중간정도인 편이고



소심한 편이라고 하는데 엄마랑 있으면 특히 심함







센터등 다니면 50분 수업등 잘 앉아서 수업은 잘 들음.







유치원 사고력 게임 조작 수업은 재미있어하나



영어 시간은 문자에 관심이 없어서 딴데 보거나 뗀데 보고 소리만 따라하거나



뭐 그렇다함.



선생님이 앉혀서 6장 정도는 유치원에서 하는 한글 수 문제집 한다함.



선생님은 adhd,까지는 모르겠다함.



영어선생님은 사실 본인도 초반에는 의심했는데 그렇게까지믄 아닌거 같은데



좋아하는거 푹 빠지게 해주라함.











병원은.예약했는데 늘 긴가민가...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IP : 223.39.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치원샘
    '23.1.19 10:14 PM (175.223.xxx.85)

    영어샘 말은 패스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답은 정해졌고
    답잘못하면 부모가 물어 대답했는데 adhd라면 화내요.
    제가 adhd아들 키우는데 원글님 아이 긴것 같고 아닌것도 같아요. 지켜보세요 너무 어려서 지금 기다 아니다 하긴 그래요
    또래 개구쟁이 같기도 해요

  • 2. ......
    '23.1.19 10:19 PM (115.143.xxx.34)

    주변보면 소음에 유난히 민감하던데..본인이 젤 정신없게 만드는데

  • 3.
    '23.1.19 10:27 PM (14.58.xxx.207) - 삭제된댓글

    경계성 자폐아닐까요?

  • 4. 너트메그
    '23.1.19 10:27 PM (220.76.xxx.107)

    불안도가 높은 아이같아 보여요.
    소근육이 안좋은걸 보면, 대근육도 안좋을테고
    몸이 안따라 주니 시각추구하기 위해 제자리 빙빙돌거나 회전의자 이용하는거 같아요
    아이에 따라 눈앞에서 손을 흔들거나, 화면회전빠른 광고에 빠지기도 하고요.

    예민한 아인데 신체발달이 안좋다보니 불안올라오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엄마의 머리카락 으로 진정시키는걸테고...

    남아들이 전두엽발달이 느려 충동조절(기분의 높낮이, 집중도) 못하는경우도 꽤있어요.

    저라면, 아직 어린아이라 병원진료보다는 운동많이 시킬거 같아요.
    adhd라도 약처방 외엔 의사가 크게 해주는게 없어요.

  • 5.
    '23.1.19 10:36 PM (223.39.xxx.53)

    신체발달은 좋아서 잘 뛰고 높은데도 잘 올라가고
    겁도 없는 편이고 자전거나 타는것등도 잘 타구요. 공도 잘 쫒아요
    소근육도 자기가 하고 싶은 작은 블럭도 잘 노는데
    전 가위질 안하는건 인내심 부족으로 봤어요..찬찬히 하는걸 못하나??
    늘 장난끼가 눈에 그득하고 그럴때 눈이 반짝 거려요.
    오늘도 병원에 빙글 돌아가는 의자가 있으니 몇번 돌리면서 왔구요.
    자기가 궁금하면 지겨울때까지 해야하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이 많은건지... 모르겠어요

  • 6.
    '23.1.19 10:41 PM (218.150.xxx.232)

    유튜브전문가 강의들으니
    잘하는걸 오래 집중하는게아니라
    지겨운 상황을 이겨낼수있는 힘이라고해요.

  • 7.
    '23.1.19 10:48 PM (116.33.xxx.19)

    경계성 자폐 같아요;;;;

  • 8. ㅁㅁㅁ
    '23.1.19 11:27 PM (39.121.xxx.127)

    그냥 여기서 이런들 정확하게 답나오는거...아니잖아요..
    병원 예약 했고 그냥 기다렸다 검사하고 걱정은 그 뒤에 하세요..
    이런걸로 여기서 맞다한들 아니다 한들 정확한거 아니고..
    전문가 진단 받고 생각하는걸로..해요..
    괜히 여기서 불안감만 더 해 불안해하지마 마시구요..

  • 9. 심리학자
    '23.1.20 1:42 AM (125.186.xxx.10)

    경계성 자폐 얘기하신 분들은 전문가도 아니시면서...

    일단 병원 예약했다고 하시니 정확히 평가받아보세요
    지능검사 플러스 Continuous performance test 그 외
    정서적인 면을 보는 평가를 해요.
    CPT는 요즘에는 CAT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고 제가 일하는 곳은 ADS를 주로 써요

    한국나이로 6세인거죠
    그 시기 남아는 대부분 주의력 부족하고 산만해요
    중요한 건 동등또래에 비해 그 빈도와 강도가 어떠하며
    일상섕활 적응, 실행기능의 어려움으로 나타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만 6세 미만이몃 주의력 문제를 확정짓기에 너무 어리긴해요.
    그럼에도 일대일검사에서도 산만함이 두드러지는 아이들도 있지만요

    먼저 병원 내원해서 정확히 평가받고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10. 리리
    '23.1.20 12:24 PM (124.54.xxx.72)

    ADHD 아이 키우고 있어요.
    윈글님, ADHD 진단은 전두엽 발달이 어느 정도 되는 만 6-7세 이후 하는 걸로 알아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대상이 아니예요.
    또래 아이들보다 좀 개구지구나... 생각하고 더 주의해서 키우세요.

    그런데 원글님이 적으신 내용들...사실 ADHD 아이들의 특성이 맞습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인 원글님이 느끼시는게 가장 정확할 거예요.저도 다른 사람들 아무도 의심 못할때 저 혼자 이상하다고 느꼈고 검사받아서 진단받았거든요.

    그러니 계속 관찰하세요.
    그리고 좀 더 큰 다음에 병원 가서 꼭 검사받으세요.
    예민하고 튀는 아이 키우는것, 생각보다 진짜 힘든 일이라는걸 무난한 아이 키우는 분들은 모를거예요. 원글님, 하루하루 고생이겠지만 그래도 엄마 고생으로 아이가 반듯하게 자랄거예요. 오늘도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540 설연휴에 볼 영화들 3 ㅇㅇ 2023/01/20 1,216
1431539 김건희가 윤석열, 쌰대기 20 ,,,,,,.. 2023/01/20 5,776
1431538 식당서 돼지갈비 사서 집에서 구우면 7 갈비 2023/01/20 2,354
1431537 종부세내는분들은 2찍 맞아요 30 ㄱㄴㄷ 2023/01/20 1,663
1431536 인생에서 좋은 친구는 언제 만나셨어요? 14 인간관계 2023/01/20 3,464
1431535 부모님 장기요양등급 받아보신분께 여쭤요 11 ... 2023/01/20 2,451
1431534 연휴 시작에 보일러 고장.. 조언부탁드려요 1 연휴에큰일 2023/01/20 800
1431533 설연휴 ... 2023/01/20 389
1431532 간호학과 4학년들 고생많았어요. 8 조은맘 2023/01/20 3,392
1431531 내향인이 인간관계와 모임을 지속하는 방법 8 2023/01/20 4,042
1431530 온 가족이 염려하는 위기 가정 6 추억 2023/01/20 2,758
1431529 사랑의 이해 소경필도 정청경도 너무 별로 10 .. 2023/01/20 2,892
1431528 시댁 형님댁에 어떤 선물 사가세요? 30 .. 2023/01/20 5,132
1431527 조카들 졸업 축하금 2 겨울 2023/01/20 1,986
1431526 토트넘은 어떻게좀 해봐요 3 ㅇㅇ 2023/01/20 1,674
1431525 진도 솔비치가면 뭐하고 오나요? 5 알려주세요 2023/01/20 2,608
1431524 중고생 촛불연대가 중고생 3명이라는 기사는 거짓 6 기레기 2023/01/20 1,490
1431523 편집국 간부의 김만배 사건 관련 진상조사 중간경과를 알려드립니다.. 2 ㅇㅇ 2023/01/20 632
1431522 방속작가님들, 제발 ‘원가족 독립 캠페인’ 좀 벌여주세요 24 .... 2023/01/20 5,385
1431521 부모님께 빌려드린 돈 4 증여 2023/01/20 2,960
1431520 나쁜기억을 빨리 잊는건 성격일까요 아니면 무의식속에서 .??? .. 7 ... 2023/01/20 1,812
1431519 해외 살고 전업인데 인간관계 끊고 있어요.. 36 ㅇㅇ 2023/01/20 24,683
1431518 카뱅 금리 2.8% 대출문자 후기. 피싱 같으니 다들 조심 하세.. 1 주의하자 2023/01/20 1,240
1431517 수출용 신라면 유해물질 4 ㅇㅇ 2023/01/20 1,853
1431516 80년대 산동네 -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 - 타타타 3 2023/01/20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