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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외도의 일이 언제쯤 잊혀질까요?

가온 조회수 : 6,663
작성일 : 2023-01-19 16:26:43
요즘 꿈에 매일 나오는데 외도하는 그 과정의 일들이
꿈에 나옵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왔는데 그게 아니었던걸까요?
꿈에서도 내가 너무 비참해서 눈물이 나요
드라마 재방송 하듯 꿈에서 계속 반복되는 그 일들이
너무 힘듭니다.
이젠 정말 잊고싶어요
이런 기억들이 죽을때 까지 계속 될까요?
요즘 외도들 많이 하던데 배우자의 외도는 정말 상대배우자
에겐 죽음과도 같은 고통입니다.
모든 기억들이 다 사라졌음 좋겠어요
전남편은 알까요?
본인의 행동이 살인과도 같은 행동이라는것을..
IP : 223.38.xxx.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9 4:30 PM (222.236.xxx.19)

    전남편이 알던지 말던지 저라면 그냥 잊어 버릴것 같아요.. 전 이런류의 생각하는거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성격자체가요.... 그래서 그냥 머리속에 이런 생각 올라오면 다른걸로 집중을 하던지 해서라도 잊어버릴것 같아요
    그냥 어차피 평생 죽을때까지 안만날 사람인데 원글님만 힘들수는 없잖아요 상처는 스스로 치료해야죠..ㅠㅠㅠ
    죽을때까지 계속되면 안되죠 ...그런감정올라올때마다 원글님 힘들텐데요 .

  • 2. 전남편인데
    '23.1.19 4:31 PM (14.32.xxx.215)

    잊으셔야죠
    님만 피폐해져요

  • 3. 원글
    '23.1.19 4:33 PM (223.38.xxx.235)

    잘지내고 있는데 가끔 꿈에 나오면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며칠씩 같은류의 꿈을 꾸어서 깨고나면 너무 힘들어요
    언제까지 꿈에나오고 깨고나면 마음이 힘들게 되는지.
    꿈에 안나오면 일부러 생각하지 않잖아요

  • 4. 나야나
    '23.1.19 4:33 PM (182.226.xxx.161)

    지금 남편도 아닌데 지워버리세요..

  • 5. ....
    '23.1.19 4:37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꿈이야 꿀수 있겠죠.. 그건 원글님 의지로 할수도 없는 부분인데 깨고 나도 그런날은 그냥 더 바쁘게 지내세요 .

  • 6. ...
    '23.1.19 4:37 PM (222.236.xxx.19)

    꿈이야 꿀수 있겠죠.. 그건 원글님 의지로 할수도 없는 부분인데 깨고 나도 그런날은 그냥 더 바쁘게 지내세요 .
    일들을 만들어서라도 다른것에 집중하면 덜 날거 아니예요 ..

  • 7. ㄹㄹ레몬
    '23.1.19 4:46 PM (175.114.xxx.26)

    바람피운 전남편을 용서하기까지
    https://cafe.naver.com/2honjunbi/955

  • 8. 그런 맘고생
    '23.1.19 4:47 PM (118.68.xxx.250)

    안 하려고 이혼 하신거잖아요
    그냥 이제 남이니까 모르는 넘이다 생각하고 사세요

  • 9. 꿈일뿐
    '23.1.19 4:47 PM (119.205.xxx.222)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해 보세요. 지나가버린 거지 같은 현실에서 이미 님은 해방되신 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그런 날은 오히려 툭툭 털고 지금에 더 바빠지시고 집중해 보는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10. ㄹㄹ레몬
    '23.1.19 4:47 PM (175.114.xxx.26)

    몇년 되셨어요? 저 솔직히 6-7년 걸렸어요.
    삶이 힘들면 더 안 잊혀지는 거 같아요.
    내 현실이 다 그놈땜에 힘든 거 같거든요.

  • 11. ㅇㅇ
    '23.1.19 4:55 PM (49.175.xxx.63)

    1년전 이혼했는데 단순노동하는 월200짜리 알바하는데 다른생각할 틈이 없어요 최저시급으로 월 200짜리 일이 얼마나 육체적으로 힘든지 일끝나면 저녁먹고 드라마 좀보고 거의 쓰러져서 자면 아침이구요 이러다보면 잊을거같아요 일 시작하고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

  • 12. 하푸
    '23.1.19 4:57 PM (39.122.xxx.59)

    전남편 외도는 아니지만 가족에게 뒤통수 맞고 충격와 우울증으로 오래 고통 겪었는데요, 꿈에 그때로 돌아가서 고통받는 증상이 5년쯤 갔어요. 일상생활에서는 다 극복하고 괜찮았는데도 꿈은 더 오래 가더라고요.
    지금은 뒤통수 10년차인데 그런 꿈 더이상 안꿔요 3년전쯤부터 그 꿈에서 해방됐어요. 겪어야할 과정이려니 생각하시고 기분 더업지만 잘 넘기셔요…

  • 13.
    '23.1.19 4:57 PM (220.94.xxx.134)

    이혼했는데도요,? 잊으세요 나만손해 그놈은 잘살고있을텐데미련 남으신게 아니면 부부는 헤어지면 남보다도 못한다는데굳이 왜 날 들볶으시나요?

  • 14. ..
    '23.1.19 5:14 PM (114.207.xxx.109)

    일부러.생각하시는건 아니지만 문듣문득 떠오르는거죠 ㅠㅠ 그럴때마디 부처님이든.하느님이든 속으로 부르세요..생각을.전환하는거죠

  • 15. ...
    '23.1.19 5:20 PM (221.160.xxx.22)

    그럴때마다, 생각할 가치도 없는놈과의 시간을 생각한다는건 시간낭비라고 꿈꾼것도 한번 욕해주고 끝내야죠.
    이런글도 쓰면서 되새김질할 가치조차 없어요.
    원글님 아시잖아요..

  • 16. ㅜㅜ
    '23.1.19 5:36 PM (125.181.xxx.149)

    현남이 아니라 전남이네요. 살인이시뭐니 아직까지 놓지 못했으니 꿈에나오고 분하고하죠. 이혼으로 전남편 응징하고 주체적으로 새로운 내삶으로 들어온거 잘한거잖아요. 한여자 한남자랑 평생살면 좋겠지만 그게 꼭 정답은 아니니까요.

  • 17. eㅎㅎ
    '23.1.19 6:07 PM (88.113.xxx.112)

    전 그러고보니 바람으로 이혼한지 13년됐네요. 초반 3년이 가장 힘들었고, 그 후에는 가끔씩 힘들다가 한 8년쯤될때는 얼굴도 희미해졌어요. 그런데 패턴을 보니 제가 생활이 힘들때 x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가 좀 참고 그랬음 이혼 안했음 지금 이 개고생 안할텐데.. 라고 말이죠. 하지만 다시 깊게 생각해보면, 전 아마 경제적으로는 아주 아주 풍족해졌겠고 친구들사이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겠지만, 제 성격상 바람핀거 과정 하나도 못잊있을테고 아마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채로 거죽만 살아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혼한지 10년만에 제대로 된 사람 만나 연애시작하고 같이 살고 있어요. 삶이 평화롭습니다. 소리치는거 욱하는거 심장 쫄깃거리는거 다른 여자 인터넷으로 사생활 훔쳐보는거 이제 안봐도 돼요. 명절에 고쟁이 던져주던 시엄마라는 아줌마 안봐도 되고요. 물론 남자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은 크지 않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금 옆에 있는 착한 남자도 100퍼센트 믿진 않아요. 하지만 한번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일어난 경험도 있으니 뭐… 많이 성숙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X 는 능력도 좋아서 아주 잘나가네요. 인과응보는 딱히 오지않은거 같아서 삶은 늘 그렇듯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뭐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런 미성숙한 인간과 행복했을리는 없으니까요. 탈출한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 18. 어떻게
    '23.1.19 6:11 PM (223.38.xxx.18)

    잊겠어요.
    점차 생각 안하게 되는거지 평생 생각 나겠지요.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이지아한테 그러잖아요.

    너 그 자식이랑 바람 핀 순간, 나한테 사망선고 내린 거야.
    박동훈 너 이런 대접 받아도 싼 인간이라고,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그냥 죽어버리라고”라고...

    영혼살인 맞아요.
    님남편도 똑같은 일 당해야죠.

  • 19. ㅁㅇㅁㅁ
    '23.1.19 6:13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잘 잊지 못하는 타입인데.. 문득 궁금해서요
    잊지 못하는 사람은 그 이유가 무엇일까
    유난히 도덕의식이 강해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용납할 수가 없어서?
    믿던 사람에게서 배신 당한 충격이 너무 커서? 누군가에게서 분리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과거의 경험들이 쌓여와서?

    때로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밖에서 술집여자들과 놀아나도
    그다지 크게 충격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고 나의 차이가 무엇인가 잘 생각해보는 것도
    거기서 벗어나는 데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20. 그렇더라도
    '23.1.19 6:18 PM (125.189.xxx.41)

    과거에 발목잡히지 마시고
    현재의 삶을 사셔요...
    자꾸 그리생각하면 생각하는대로 살아집니다.
    공부했다치고요..

  • 21.
    '23.1.19 6:25 PM (218.150.xxx.232)

    그런 쓰레기를 뭐하러 기억하십니까
    더 좋은 꽃밭을 가려고 그런다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심이.

  • 22. 생존자
    '23.1.19 7:01 PM (125.191.xxx.42)

    님은 희생자도 피해자도 아니고, 생존자이신 거에요. 악으로부터 탈출하신거잖아요. 융심리학적으로 보면 현실과 맞닿은 꿈을 꾼다는 것은 무의식에서 그것을 소화해낼 자아의 힘이 생겼다는 것이에요. 다음에 그 꿈을 꾸면 더 분노하고, 전남편을 죽도록 패주세요. 마음의 응어리가 풀려야 비로소 자기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옛 민담을 보면 여자들이 고행을 겪은 후 왕자랑 결흔 하잖아요.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란 책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더 멋진 삶을 살아가시길 빕니다.

  • 23. ㅁㅇㅁㅁ
    '23.1.19 7:35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너 그 자식이랑 바람 핀 순간, 나한테 사망선고 내린 거야.
    박동훈 너 이런 대접 받아도 싼 인간이라고,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그냥 죽어버리라고”라고...


    가슴이 아프네요..
    겪어본 사람은 알죠.. 저 마음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상담사들이 이야기해줘도요
    외도는 그냥 사고 같은 거라고... 글쎄요..
    남편을 나와 같은 인간이라고 오해해서 그런걸까요

  • 24. 로즈
    '23.1.19 7:35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에궁 얼마나 힘드시면 꿈까지 꾸시나요?
    토닥토닥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사람한테 치료 받는게
    빠를것 같네요
    좋은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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