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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외식비

ㅇㅇ 조회수 : 4,002
작성일 : 2023-01-19 15:32:51
명절에 누가 음식을 하냐마냐 신경전인데
저희 시댁 친정 다 외식해요
외식하니 편한데 이게 또 미묘하게 외식비로 눈치싸움이 있어요
시댁은 아들2딸1 인데
아들들이 돌아가며 한집이 식사비, 다른집이 커피값 계산해요
술 한잔 먹거나 와인 따고 그러면 식사값만 100만원 넘고
식후 커핏값도 각종 음료에 디저트 이것저것 20~30만원 나와요
이 와중에 시누네는 한번도 돈을 안냈고 낼 생각도 없고-_-;;
친정은 저랑 남동생 남맨데
저희랑 친정 부모님이 돌아가며 밥값내요
남동생네가 상대적으로 덜 넉넉하다 싶은지
동생네 낼 차례에 부모님이 내요
그러려니 했는데 해마다 반복되니
매번 얻어먹는 동생네가 얄밉기도 하고 남편보기 민망하기도하고
여튼 양가 모두 명절에 외식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매번 외식비에 양가 부모님 조카 용돈 따로 챙기고 하면
명절에 돈이 많이 들어요
저도 이제 애들 커가는데 우리애들도 결혼하고
매번 명절에 외식하면 외식비 낼 수 있을까?
부모인 우리가 매번 내줘야 할까?
이것도 걱정되요
명절에 외식하는 집들도 많을것 같은데
다들 식비 부담은 없나요? 형제끼리 공평하게 나눠 지던가요?
형제계 이런거 안한다는 전제하에 (시댁은 시누가 돈을 안내고
친정은 올케가 힘들다고 하소연)
매번 형제중 한집이 많이 부담하게 돼도 그려려니 하나요?



IP : 221.138.xxx.7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9 3:34 PM (223.62.xxx.108)

    다먹고 정산하세요

  • 2. dlrp
    '23.1.19 3:3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이게 너무 유치한데 돈 내야 할 상황에 그냥 먼저 나와버리세요.
    그 어색한 상황을 못 이겨 내니 맨날 내는 사람만 내는거에요.

  • 3.
    '23.1.19 3:39 P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

    시가에선 형제 둘이서 식사비용을 나눠내고
    시누에게 커피 후식깂 내라고 하시는 게..
    친정은 외식 수준을 좀 낮추고 남동생네랑 반 나누시든지 미리 명절 대소사용으로 돈을 모으시든지 해야겠네요.

  • 4. ker
    '23.1.19 3:39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다먹고 나눠내거나
    회비 매달 모아서 내요

  • 5. 1111
    '23.1.19 3:40 PM (58.238.xxx.43)

    가족 계비를 모아서 거기서 계산하세요
    음식값이 백만원이라니 너무 부담이겠어요
    좀 저렴한걸로 드세요

  • 6. 둘만
    '23.1.19 3:44 PM (211.206.xxx.191)

    되어도 회비 내서 해결하죠.
    형제계 해서 회비 매달 모아서
    부모님 경조사에 씁니다.

  • 7. ker
    '23.1.19 3:45 PM (223.62.xxx.100)

    총대매고 앞으론 나눠내자 하세요
    그 자리에서 송금
    그럼 비싼거 안먹을걸요

  • 8. ker
    '23.1.19 3:46 PM (223.62.xxx.100)

    돈도 안내며 무슨 와인에 후식을 30씩 먹나요

  • 9. 00
    '23.1.19 3:47 PM (121.190.xxx.178)

    식사스케일 참 크시네요
    부담이면 좀 줄여야죠
    형제계비 모으는것도 방법이구요
    갈수록 경조사비 많이 들어요
    저희집이 딱 그런 시기네요
    형제나 그배우자 회갑이나 퇴직도 있고 사돈어른부고도 있었고 조카들 결혼도 있을테고

  • 10. ㅁㄴㅈㅂ
    '23.1.19 3:50 PM (125.180.xxx.53)

    뭘 드시기에 100만원이나..
    딱부러지게 얘기하셔야죠.모임통장을 만들어서 회비를 걷든가 카뱅통장에 나눠 입금하라고 해야죠.
    호구도 아니고 어떻게 매일 사줘요??
    참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도 염치가 엄청 없네.
    애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
    이번에 가서 말을 하세요.말을...

  • 11. 우와
    '23.1.19 3:53 PM (121.179.xxx.235)

    얼마나 먹으면 식대가 100이 나오나요?
    커피값도 20~30,
    돈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이런글도 올렸겠지요?
    식사 스케일을 좀 줄여도 ...

  • 12.
    '23.1.19 3:54 PM (121.167.xxx.120)

    미리 형제간에 얘기해서 1/n 하세요

  • 13. ㅇㅇ
    '23.1.19 3:55 PM (123.111.xxx.211)

    1/N 한다고 통보하세요 애들도 중학생부터는 성인으로 치고

  • 14. ㅁㅁ
    '23.1.19 3:56 PM (27.166.xxx.140)

    명절 밥 한끼 먹으면서 그 돈 가지고 갈등인데 뭐하러 만나나 싶어요 겉으로는 호호하하 괜찮아 해도 속으론 서로 불편한데.

    그냥 다 모이지 말고 부모만 만나서 한끼씩 먹으면 자식셋인 부모는 세끼 해결.
    돈 내는 자식은 목돈 안드니 부담 덜해
    한푼도 안내고 주둥이만 가지고 오는 꼴 안봐서 좋고 다 그럴텐데요

  • 15. ㅇㅇ
    '23.1.19 4:00 PM (211.36.xxx.27)

    각자 자기동네맛집 포장해오기
    그래서 나눠먹기

    인원수가 많으니까 외식부담이라
    식당가기도복잡 어린아이에 어른에...
    회포장 대게 쪄서 포장 동네 닭집배달
    과일사가고

  • 16. 그럼
    '23.1.19 4:01 PM (125.177.xxx.70)

    형제회비 걷어야죠
    시누나 남동생네가 너무 염치없네요

  • 17.
    '23.1.19 4:04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시가는 남편이 100프로내요
    시누가 순대국 한번 샀네요
    평생 얻어먹은게 없으니 순대국이 기억나네요
    돈을 더 잘벌어도 어릴때 오빠한테 맞고자랐는지 지갑자체를 안들고와요 남편한테 우리애보기 챙피하니 한두번은 사라고 얘기했는는 자기입으로는 말못한대요
    아들이 고모들 너무 싫어해요 애들이 더 눈치가 빤해요
    그돈들 아껴서 외제차타고 다니거든요

    친정은 여동생이 늘 사는데 남편이 편안하게 얻어먹어요

    자기 여동생들 돈은 아깝고 처제돈은 안아까운 남편 ㅡㅡ
    가끔 미워요

  • 18. ㅇㅇ
    '23.1.19 4:17 PM (221.138.xxx.74)

    시댁은 애들까지 다 모이면 사람수가 많아요
    애들도 다 중딩 이상이라 어른보다 많이 먹고
    주로 한우집 일식집 레스토랑 가고 이것저것 많이 시켜요
    커피 디저트도 애들이 이때다 싶은지 왕창 시키고
    오랜만에 보는거니 다들 말리는 분위기 아니고
    먹고 싶은거 맘껏 먹어라 분위기..막상 그자리는 화기애애해요
    나중에 계산서 보고 손떨려서 그렇지
    친정은..아들 사랑 지긋한 엄마가 마흔 중반 아들 아직도
    먹고 싶은거 맘대로 못 먹을까봐 좋은거 먹이고 싶어 안달이고
    전 누나고 동생보다 형편 나으니 베풀어라 분위기
    시댁은 형제계 시누가 통장관리 하겠다더니
    본인 생활비로 쓰는 바람에 깨졌고
    친정은 올케가 힘들다고 해서 말았어요
    형제라도 사는 형편이 다르니 칼같이 똑같기가 쉽지 않고
    부모님이나 형제들도 한쪽이 좀 많이 내면 어때 하는게
    눈에 보이고
    갈수록 당연하다 여기지 공치사 한마디도 해주는이 없고
    시댁 친정 명절에 힘든일 없고 외식하며 하하호호 하는데
    이건 다 돈으로 만들었다 싶고
    앞으로 명절때마다..내 자식 커서도 명절은 돈으로 사야
    화목할텐데 돈 떨어지면 어쩌나 싶고 ㅜ

  • 19. 이런건
    '23.1.19 4:25 PM (121.137.xxx.231)

    다 먹고서 집당 얼마씩 정산해야죠.
    그게 젤 편하고 정확해요

  • 20. 친정은
    '23.1.19 4:27 PM (119.193.xxx.121)

    친정부모님이 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님이 용돈드리고. 집에서 만나면 어차피 부모님 음식 준비 하셔야 할텐데. 왜 딸네 돈으로 가족 식사하시는지.

  • 21. 비용이
    '23.1.19 4:36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같이 내야할 금액인데요.
    저희는 시집은 집에서(제사 지내는 대식구)라 제사비용과 약간의 선물? 음식과 설거지 노동력 제공이고

    친정은 부모님과 저와 동생이 번갈아 내요(용돈과 간단한 선물은 따로 준비). 서로 내겠다하는데 지난 번에 누가 냈으니 이번에는으로 지난번 안낸 사람이 강하게 말하며 내는 형식으로요.

    비슷한 금액대로 내는데 혹시 기분내서 비싼 장소 갈때는(가자고 한 사람은 그 정도 금액 낼 각오하고 간거고요) 식사비 안낸 다른 쪽에게 연락 옵니다. 너무 비용 나온것 같으니 분담하자고.

    물론 특별히 기분 낼 이유있어 간 것들이라 받은 적은 없지만..
    일년 두고 보면 외식비는 얼추 세집이 비슷하고 용돈까지 생각하면 자식들이 좀더 큰 금액 들이는것 같네요.

    원글님네도 양가 식구들이 잘못하는것 같은데요.
    그 정도 금액이면 어쩌다 한번씩 여유있는 형제나 자식이 낼 수는 있어도 매번 한 자식이 부담하도록 하는 집안 문화는 이상한것 같아요. 명절이나 행사 외식비는 돈 모아 계산하고(형편 어려운 형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가끔씩 원글님이 크게 비싼 곳에서 사거나 공동경비에 보태는 식으로 계산해야지 아무리 형제여도 한 두사람이 독박쓰듯 계산하면 그 배우자들 입장에서 좋은 소리 안나올텐대요.

  • 22. ㅋㅋ
    '23.1.19 4:41 PM (112.150.xxx.31)

    우리 동서들 스탈
    남편형제중 한명이 자기가 사겠다며 본인손으로 예약해서 비싼집 한우먹으러 갑니다.
    그 부부는 온갖 생색 다내고 다른식구들은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밥잘먹고 동서들모이자고 해서 가보니
    생색났던 그동서가 1/n한 금액보여주며 돈달라고하더군요
    그다음에도 또 그런식으로
    부모님한테는 본인이 돈다쓴다고 얘기하더군요.
    어디서 줏어온 티비 들고와서 시부모님 드리고
    새거라고 돈받아가더군요.
    부부가 쌍으로 양아치더군요.
    그렇게 만나기도 힘들텐데 둘이 천생연분이더군요

  • 23. ..
    '23.1.19 4:54 PM (116.126.xxx.23)

    계돈을 모으세요
    한달 얼마씩 책정해서 내고 명절 외식은 거기서
    지출하는거죠

  • 24. 우와
    '23.1.19 4:57 PM (61.109.xxx.211)

    비싼곳으로만 다니시네요
    한우 일식 양식이면 그 대가족에...
    한집에서 몰빵 해서 금액이 부담되면 좀 저렴한 메뉴로다가 바꾸시던가
    아니면 엔분의 일 하셔야죠

  • 25. ㅇㅇ
    '23.1.19 5:26 PM (116.37.xxx.182)

    곗돈모아야죠.

    님 남편 짜증날듯.

  • 26. ***
    '23.1.19 5:33 PM (211.198.xxx.45) - 삭제된댓글

    식사는 1/N 커피는 집에서 하면 안되나요? 아니면 각자 다른 시간에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는것도 좋던데요

  • 27. ker
    '23.1.19 5:53 PM (180.69.xxx.74)

    형편좋으니 더 내란거 내는 입장은 기분 더러워요
    이번부턴 딱 나눠서 내자고 하세요

  • 28. ..
    '23.1.19 9:27 PM (110.15.xxx.251)

    매번 그렇게 얻어먹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양가 형제들 다 뻔뻔하네요
    감사한 줄 알아야 돈 쓴 의미라도 있지 집당 나눠서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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