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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에 결정이 왜 생길까요?

...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23-01-19 12:16:46
10년된 매실청인데요.
뒷베란다에 큰 병에 들어있어서, 1리터짜리 병에 옮겨 냉장보관하며 먹었어요.
그동안은 옮겨담아도 결정이 안생겼는데, 한달전에 옮겨 담은 후로 결정이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오늘 보니 병의 절반정도가 결정이 생겼어요.
꺼내서 수저로 저어주고 상온에 두긴 했는데요.
녹긴 녹겠죠?
결정이 갑자기 왜 생겼을까요?
십년만에 처음 봐요.
IP : 211.226.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9 12:37 PM (220.116.xxx.18)

    냉장으로 온도가 낮아져 설탕의 용해도가 낮아져 과포화 설탕이 결정으로 석출

    그정도 설탕농도는 실온에 꺼내 놓아도 변질되지 않을 거예요
    실언으로 내 놓아도 결정이 녹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젓는다는 건 결정 석출이 잘 되는 조건이라...
    녹을 수도 있고 안 녹을 수도 있어요

  • 2. ...
    '23.1.19 12:37 PM (220.116.xxx.18)

    실언이 아니라 실온

  • 3. 집간장
    '23.1.19 12:40 PM (39.7.xxx.17)

    담근 것도 꺼내서 보면 바닥에 소금결정.
    그래서 오래 넣어두면 싱거워진다 하더라구요.

  • 4. ...
    '23.1.19 12:46 PM (220.116.xxx.18)

    싱거워진다는 건 좀 이상한 거고요
    물론 소금이나 설탕이나 과포화로 녹아있는 상태보다야 싱겁지만 온도와 양에 따라 정해진 용해도에서 평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정이 계속 자란다는 건 그 온도에서 용해도보다 월등히 많이 녹아있는 것들이 계속 석출되는 거고요
    온도가 높아져서 용해도가 늘어나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또 그 결정이 최대 용해도 만큼 녹아요
    결정이 생긴 건 평형 상태에서 외부 조건이 달라지는 것에 따라 녹았다 결정이 됐다 알아서 최대 용해도에 맞춰서 평형을 이룹니다

    간장에 소금 결정이 석출된다는 건 염도가 많이 높았다는 거고요
    과포화 상태보다는 싱거워지겠지만 결정이 생긴 이후에는 평형상태를 자체적으로 맞추고 있기 때문에 짠맛 변화는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만...

    화학적으로는 그런데 미각의 관성적인 측면에서는 다를 수 있죠

  • 5. ...
    '23.1.19 12:50 PM (220.116.xxx.18)

    설탕의 용해도는 그 안에 녹아있는 다른 물질의 양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딋베란다 원액 안에 물질 조성이 달라졌거나 수분이 날아갔거나 뭔가 변화가 있었을 수 있어요
    뭔가 더 추출되는 변화나 그 안에서 화학적 변화가 생겨서 다른 물질이 생겨났거나 수분 증발로 농축이 됐거나 기타등등

    이전엔 안그랬는데 이번에는 결정이 석출된다는 건 매실청 안에 뭔가 성분변화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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