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돈으로 표현해요

....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23-01-18 10:37:25
저희 엄마 저 대학보내주시고
좋은 직업 갖게 하셨는데
정서적인 보살핌은 커녕 엄마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원래 별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딸 중고등때 친정엄마에 대한 분노가
엄청났어요..
잊고 살았던 그때 기분상태가 생생히 떠올랐거든요.
중고등 여자아이가 얼마나 정서적으로 취약하고
힘든 상태인거 느끼면서 저런 자식을
보호해주기는 커녕 제일 앞장서서 힘들게 했을까란
생각을 했어요.
또 한 편으로는 엄마 성격상 저를 키우기가
진짜 힘들었고 이해안가는 딸이었을것같고
다른 유순한 딸 키웠으면 좋았겠네 라는 생각도 들었고
엄마의 정서적 괴롭힘때문에
무엇이 자식을 힘들게 하는거 아니
친정엄마처럼 안하려고 노력해서 딸과의 관계는
다 키운 지금 서로 신뢰하고 너무 좋죠.

하여튼 저는 부모님한테 돈은 많이 드릴수 있는데
정서적 보살핌은 안해드려요.
일부러 안하는것보다 그러려고 하면
제 마음이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면
부모님한테 좋은 소리가 나가지 않아요.
그래서 돈으로만 해드려요.
부모님이 무슨 힘든 얘기를 하면
즉각적으로 돈으로 해결해드려요.
입맛이 없다하면 입맛날만한 약이나 음식을
어디 아프다고 하면 병원비를
근데 힘들다는 마음은 공감 안해줘요.
대충 듣고 바쁘다고 끊죠.
웃긴건 제가 동네방네 효녀로 소문 난거죠.
서로 좋은것 같아요.


IP : 118.23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8 10:39 AM (118.37.xxx.213)

    원글님 똑띠네요.
    암만요. 돈으로 뚝딱뚝딱 해결해 주는데 효녀죠.
    딱 엄마가 원하는만큼만 해주세요.

  • 2. ker
    '23.1.18 10:48 AM (180.69.xxx.74)

    요즘은 돈주면 효녀죠

  • 3. ..
    '23.1.18 10:56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돈으로 때운다라는 말이 별로였는데,
    몸으로 때우는 건 더 없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이거! 네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 4. ...
    '23.1.18 11:24 AM (1.235.xxx.154)

    돈이 효자호녀맞아요
    그것도 안하는사람이 많아요

  • 5. 효녀
    '23.1.18 11:55 AM (182.211.xxx.40)

    부럽습니다.
    대부분이 돈으로 할 수 있는 효도 같아요.

  • 6. 현실적으로
    '23.1.18 12:21 PM (221.149.xxx.179) - 삭제된댓글

    좋은대학 좋은직장 만으로도

    살아보면 잘 키운거 맞아요. 타고난것도 있을테고

    그렇게만 되기에도 부모영혼을 갈아넣어야 되는 경우도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8076 안양쪽(과쳔쪽 포함해서요) 명절때 문여는 큰 음식점 있을까요? 2 ... 2023/01/19 1,043
1418075 붕어빵 얼마까지 보셨나요? 29 2023/01/19 2,518
1418074 외교1차관, 주한 이란대사 초치…윤 대통령 발언 입장 설명 36 ... 2023/01/19 5,195
1418073 생리 며칠씩 하시나요 5 ,,, 2023/01/19 1,748
1418072 나솔 영수처럼 자존감낮은 사람봤나요?? 15 -- 2023/01/19 4,030
1418071 인덕션 팬인데 성능이 ㅇㅇㅇ 2023/01/19 449
1418070 대학생 자녀들 겨울 코트는 부모님이 사주시나요? 24 2023/01/19 4,193
1418069 사람 스트레스는 각자 받는경우 다 다른가봐요.??? 2 ... 2023/01/19 1,076
1418068 시판 통통한 반달 모양 만두요 2 .. 2023/01/19 917
1418067 무턱 교정 ㅡ어린이 해본분 있으세요? 4 무턱 2023/01/19 946
1418066 오프라인에서 영어 책모임 하시는 분들 조언 좀 주시겠어요? 7 ㅇㅇ 2023/01/19 883
1418065 사랑의 이해) 청경이랑 둘이 잔거죠? 18 엄마야 2023/01/19 4,524
1418064 재수했는데 정시 결과 기다리는 집.. 11 ... 2023/01/19 2,902
1418063 대학선택 참견 부탁) 인하대 통계. 숭실대 회계 12 여니 2023/01/19 2,057
1418062 후라이팬이 가벼워도 문제네요 5 ㅇㅇ 2023/01/19 2,344
1418061 명절글보니 부부 별산제가 진짜 필요하다 싶어요 15 ... 2023/01/19 4,209
1418060 설날과 설다음날 서울가려고해요 12 추천해주세요.. 2023/01/19 1,571
1418059 여의도 광장아파트 부근 미장원 whitee.. 2023/01/19 631
1418058 브리치즈 오븐 6 브리치즈 2023/01/19 1,282
1418057 오..카지노 재밌네요.. 11 .. 2023/01/19 3,754
1418056 방문학습지는 연말정산 안해도 되나요? 1 .. 2023/01/19 1,298
1418055 명절 선물 1 @@ 2023/01/19 796
1418054 설 떡값 많이 받으셧나요 4 떡값 2023/01/19 2,333
1418053 7 어쩌다 2023/01/19 1,452
1418052 김치만두 14 .... 2023/01/19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