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힘이 무섭네요

[ㅇㅇ]

엄마가 무릎이 아파서 동네 마트갈때도 꼭 지팡이를 지고

갔는데요..제가 설 명절에 쓰라고 100만원을 엄마 통장에 입금해드렸는데요

엄마가 어제 오늘 힘이 나는지 마트도 그냥 지팡이 없이 갔다오고

저더러 뭐 먹고 싶은 반찬없냐고 묻기까지 하고..

걸음걸이나 일생생활 행동에서 힘이 느껴지네요..

80세이십니다.ㅋ..

돈의 힘이 참 대단해요..

신나고 즐거우면...이 단순한 맘상태가 지팡이도 필요없게 만드네요..

[ㅋㅋㅋ]

좋은게 좋은거죠 뭐

[..]

넘 재밋네요 ^^

[ㅎㅎ]

그렇죠, 통장이 빵빵하면 힘이 절로 나죠 ㅋ

[금융 치료]

ㅋㅋㅋㅋㅋ

[잘될거야]

아 정신이 신체를 지배하는데
정신이 돈으로 지배가 된다면
그렇게 되겠네요 ㅎ
그래도 힘나시니 다행이에요
돈에서조차 힘이 안 나심 어째요 ㅎ

[ᆢ]

자식이 주는돈 못쓰겠던데 지팡이를 던지는 힘이라니.

[역시]

송금은 지팡이도 버리게 하는군요 ㅋㅋㅋ

[흠]

돈의 힘이기도 하지만
자식한테 인정 받았다? 가 힘나게 했을지도요...

[ㅇ]

돈의힘 엄청나죠

[ㅎㅎㅎ]

금융차료 와닿네요.

[ㅎㅎㅎㅎ]

전 그래서 명품 안사고 통장에 잔고 빵빵하게 갖고 살아요~
이거 사 볼까? 알아보다 에이~ 돈이 더 좋아!
하면서 든든한 통장이 최고예요!

[저도..]

자식이 주는돈 못쓰겠던데 지팡이를 던지는 힘이라니.2

[음]

저도 누가 나한테 백만원 지금 송금해주면 신날것같아요 ㅋ

[ker]

ㅎㅎㅎ 뭐든 기운나심 된거죠

[...]

입맛없다고 안드시는 엄마
나가서 고기 사드리면 너무 잘 드세요
저보다 두배는 드셔서 다들 놀람

[__]

어느날
친정집에 갔다가 어지러진 싱크대
정리하고 있으니 친정아버지가 100만원을
주셔요
그때 위염으로 또 감기로 고생하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기운이 나더니 싱크대 정리만 하고 올려고
했는데 옷장 창고까지 다 치우고 왔답니다

돈의힘
무서워요

[ㅁㅇㅁㅁ]

돈에는 이런힘도 있군요

[ㄱㄴㄷ]

엔돌핀에 진통효과가 있잖아요
백만원에 품어나는 엔돌핀이 상당하셨군요

[돈의 힘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기쁜 일이 생기면 아프던 곳도 안 아프거든요.
원글님 어머니의 기쁜 일은 돈이시니 앞으로 기쁜 일 많이 만들어 드리세요.

[ㅇㅇ]

아 그돈으로 뭐 소고기드신거아니구요?
저도 2-3억 있으면 힘날듯 ㅜㅜ

[ᆢ]

돈의힘 대단
저도 이번 명절에 백만원 드려봐야겠네요
맨날아프다 하시는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ㅌㅌㅋㅋ
인스타 웹툰같은데에 제보해보세요 그림으로 그려져요

[. . .]

맞아요 돈의 힘 ㅋㅋ
권태기가 와 꼴보기 싫던 배우자에게 하트가 뿅뿅 솟아나게 하는 돈의 힘
경험해봐서 알아요

[...]

그 기쁨이든 이 기쁨이든 돈주고 산셈이니
그게 돈의 힘이죠. 문제는 금방 익숙해져서 유지할려면 마약처럼 더쎄게 더 강하게처럼 더 큰 돈이 들어서 문제지

[지나가다]

백만원이 아니라 일억이었다면
저는 붕붕 날아 다닐듯요~~ ㅎㅎ.

[....]

돈이 주는 심리적 만족감과 위력 엄청나죠.

잔고에 현금 5억넘아가니
명품백 그까이꺼....
백화점 가서 아이쇼핑만하고와도 허전하지 안습니다.
목매가며 살 필요없고 가용현금 있으니 언제든지 겟 가능하니
명품앞에서 전전긍긍 할 필요없음

[ㅎㅎㅎ]

금융치료가 이런 거였군요 ㅎㅎㅎ
원글 어머님 너무 귀여우세요.

저도 가족들한테 금융치료할 능력이 되면 좋겠어요.

[dd]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좋게 생각하세요

[영통]

홍록기 엄마가 입원 했을때 홍록기가 출연료 가불해서 엄마머리맡에 몰래 두었는데..돈 냄새 맡으셨는지 새벽에 일어나서 돈을 세더래요. 아픈 느낌 하나 없이

[ㅋㅋㅋ]

저도 며칠전에 시어머니가 옷 사입으라고 50만원 그냥 주셨는데 룰루랄라 신나서 시어머니 심부름 다해드렸어요 ㅋㅋㅋㅋ

[ㅇㅇㅇ]

그래서 제가 어르신들 생신선물은
무조건 현금이라고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할머니들 모임에서 확실히 티가 나요.
입으로 자랑은 안해도 얼굷빛이 확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