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서너번 생신이나 새해인사 드리곤하는데 가끔 만감류 귤을 보내주시거든요,
엊그제도 한박스 보냈다고 연락주셔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상자를 열어보니까 너무 쇠어버린 귤인거에요. 겉껍질은 헐렁하고 속껍질은 너무 두꺼운….
다른 사람이 줬으면 이걸 먹으라고 줬나 했을텐데,
이분이 악의가 없다는걸 알아서 화는 안나고 그냥 난감해요.
이걸 다 버릴수도 없고 어떻게 소비할수 있을까요?
휴롬있으시면 갈아서 주스로 드세요.
갈아서 쥬스로 드세용~~
소비 용으론 귤잼 만들기가 최고죠.
단거 별로 안 좋아 하는데 귤이 많이 생겨 잼 만들었는데 향긋하니 맛있더라구요,
우유에도 넣어 먹고, 탄산수도 섞어 먹고 , 빵에도 발라 먹고 금방 먹었어요.
갈아서 쥬스나 잼으로 드셔야 하는데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일만 느는 거죠.
이런 상태다 고지하고 나눔하는 게 제일 좋아요
일반믹서기로 갈아 채에 걸러 쥬스로 변신
꿀 좀 넣고 갈아먹어야겠네요, 감사해요^^
건조기 말려도 먹을만합니다만
쇠어버린…
태어나서 처음 본 말이예요
쉰 것도 아니고 신 것도 아니고..
웃자랐다는 뜻입니다.
속껍질 걱정했는데 체에 거르면 되겠네요 ㅎㅎ팁 주셔서 감사해요
귤잼도 만들어 볼게요 ㅎㅎ건조는 시간 많이 걸려서 건조는 다음에
쇠다
채소 따위가 너무 자라 연하지 않고 억세다.
우리말이랍니다 ㅎㅎ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배워갑니다~
제가 파치를 잘 안얻어먹어요
처음엔 몰르고 잘 받아다 먹었는데 반정도는 버리고 늘,
이제는 누가 준다면 됐다 하고 시장가서 맛있는귤 사다먹어요
제주도에서 파치는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