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이 부럽긴 부럽나보네요~
전업 얘기는 늘 화제였어요
돌려까는 글도 많고 대놓고 폄하하는 글도 많구요
그만큼 이슈가 되는건 관심의 대상이어서겠죠
관심은 곧 부러움 혹은 선망의대상이구요
저두 하루 12시간 일하는 여자인데요
든든한 친정 아래 있다가 든든한 남편만나
전업하는 여자 좀 부럽긴해요
여자팔자로써 최고라죠~
사는거 그져그런 전업
밖에 나가 일해서 돈벌어와야하는 이유가
백가지두 넘는데
난 능력이없어서 난 체력이 안되서
애들 봐야해서 집에 있는 여자들 보면
구질구질하구요
늘 화제가 되는건 전자가 부러워서겠죠?
1. ㅇㅇ
'23.1.16 8:53 PM (39.115.xxx.141)전업 부러워하는데
정작 전업은 왜 불평불만인지2. 전
'23.1.16 8:54 PM (112.214.xxx.180)일도 하고 지금은 전업으로 있는데 직장다닐때 전업일때 다 그나름의 고충이 있어요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돈벌어 82전업들 먹여살리는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전업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어요3. 해품달
'23.1.16 8:55 PM (223.38.xxx.77)맘카페에도 자주언급되고 날선공방이 일어나는 주제이지만
워킹13년했고
전업4년차 접어드는데
비교불가로
전업이 좋던데요4. 솔직히
'23.1.16 8:56 PM (14.32.xxx.215)드글드글 욕망있는 사람 아니면 세상 편하죠
5. 부러워요
'23.1.16 8:56 PM (116.127.xxx.220)단 글쓴이 말처럼
능력있는 친정
능력있는 남편
다 가진 전업이요ㅠ6. ...
'23.1.16 8:59 PM (118.235.xxx.248)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전업은 여유있는 전업이죠.
돈 없어 아둥바둥 몸 갈아넣어서 생활비 아껴야하는 전업이야 뭐가 부럽겠어요...7. 전업이좋죠
'23.1.16 8:59 PM (121.125.xxx.92)아침에아이들보내고 남편출근하고
여유롭게 커피한잔마시고 천천히 집안일하고
청소하고 그러다쉬고 여유도있고
아이들케어도 좋고 저녁에가족들식사
따스한한끼 즐겁게먹고
저는방학이있어 일년에 3개월 전업(?)하는데요
너무좋아요 생활의여유가있어요
돈만풍족하면 전업하고싶어요8. ...
'23.1.16 8:59 PM (182.208.xxx.216)전업으로 있던 5년 세월이 제일 우울하고 불행했던
나는야 욕망이 드글드글한 녀자 ㅋㅋ9. ㅇㅇㅇ
'23.1.16 9:02 P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워킹 하다가 전업하고 있는데 그동안 진짜 어떤 정신력으로 살았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에 있어보니 워킹맘들 진짜 대단하고 그동안 저도 대단했다고 칭찬하고 싶어요..
주변에서 언니들이 일안해도 되니 팔자 좋다고 하는데 손사레 쳤지만 정말 좋긴 좋네요..ㅠㅠ
자아실현도 좋지만 애들도 챙기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피부과 다니고 지금 당장은 즐기려고요~10. ㅇㅇㅇ
'23.1.16 9:02 PM (116.42.xxx.132)워킹 하다가 전업하고 있는데 그동안 진짜 정신력으로 버티고 살았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에 있어보니 워킹맘들 진짜 대단하고 그동안 저도 대단했다고 칭찬하고 싶어요..
주변에서 언니들이 일안해도 되니 팔자 좋다고 하는데 손사레 쳤지만 정말 좋긴 좋네요..ㅠㅠ
자아실현도 좋지만 애들도 챙기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피부과 다니고 지금 당장은 즐기려고요~11. ...
'23.1.16 9:03 PM (211.202.xxx.163) - 삭제된댓글말해 뭐하나요. 편하죠. 누구 눈치 볼 일 없고요. 남편이 잘벌어서 자수성가한 케이스라 시댁간섭없고요. 남편이 집에서 애들 키우고 내조하는거(그래봤자 남편 수입 통장 관리)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니까요. 혼수로 집값 보태긴 했지만, 직장 그만둔 이후로 제 수입은 없지만 당연히 집도 공동명의이고 6-7억 되는 정기예금도 남편 종소세에 이자소득까지 붙으면 세금 늘어난다고 대부분 제 명의로 넣어놓고요. 생활비 안받고 수입관리 제가 하니까 별 불안감없어요. 고만고만 하게 이번 생은 편하게 사나보다 하네요. 결혼 19년차고 애둘다 고등인데 공부잘하니 결실만 잘 맺으면 좋겠어요.
12. ....
'23.1.16 9:05 PM (124.49.xxx.33)당연하죠
체력이안되서 직장생활 가정주부일 같이병행못해요
더군다나 내아이 다른사람에게 맡기고싶지않구요
어릴때 내아이 내가보는게 행복이죠..13. ..
'23.1.16 9:06 PM (221.159.xxx.134)워킹맘이지만 전업보다 진짜 딱 월화수목금 대여섯시간만 일하면 성취감도 들고 취미생활도 하고 좋을듯.. 막내 어릴때 그리 했는데 넘 좋더라고요..
현실은 월화수목금금 ㅜㅜ14. ...
'23.1.16 9:10 PM (1.234.xxx.22)워킹맘이 사는게 그저그런 전업 안 부럽듯이 전업도 대다수 워킹 맘 안 부럽고 뭐 그런거죠
15. 음
'23.1.16 9:13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현실은 일나가봤자 경쟁력에서 안써주기 때문에
가정에 눌러 앉은 전업90%, 생계형 워킹맘 90%
다들 잘먹고 잘사는 전업이나 자아실현 상위 10%보고
서로 부러워 하는듯하네요.16. 왔다갔다
'23.1.16 9:14 PM (106.102.xxx.123) - 삭제된댓글전업하다 애들 크고 일하는데요
다 일장일단이 있죠
돈 여유있는 편이긴한데
어릴때 애들 케어하는건 진짜 힘들었어요
애들 무지 좋아함에도 다시는 육아하기 싫어요.
애들 크고 내 일 하는데 좋긴합니다
전업때도 여뮤 있엏지만 확실히 내가 버니까 팍팍 쓸 수 있어요.ㅎ
그리고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대충하고 대충 먹고사니까 너무 좋아요
다음 생애는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ㅜㅜ
전업때는 이것저것 많이 배워서 그건 남아요.
일하기 시작하면서 돈은 더 벌고 사람들은 많이 만나나
지식적인 면에서는 진짜 단순해지는 느낌입니다.
전업때는 부동산 주식 세무 살림 다 꿰고 살았어요
지금은 단순 일 무한 반복17. 음
'23.1.16 9:14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현실은 일나가봤자 경쟁력에서 안써주기 때문에
가정에 눌러 앉은 전업90%,
남편벌이가 시원찮으니 애 다키워놓고 다시 일하는 생계형 워킹맘 90%
다들 잘먹고 잘사는 전업이나 자아실현 상위 10%보고
서로 부러워 하는듯하네요.18. 음
'23.1.16 9:15 PM (223.38.xxx.161)현실은 일나가봤자 경쟁력에서 안써주기 때문에
가정에 눌러 앉은 전업90%,
남편벌이 시원찮고 노후 대책 궁리때문에 다시 나가는
생계형 워킹맘 90%
다들 잘먹고 잘사는 전업이나 자아실현 상위 10% 워킹맘 보고
서로 시샘하고 부러워 하는듯하네요.
다들 눈만 높아져서 환타지 보고부럽다 부럽다하네요19. ㅇㅇ
'23.1.16 9:19 PM (180.69.xxx.114)윗님 팩폭 제대로 ㅋㅋㅋㅋ
20. 엄마가
'23.1.16 9:20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해주는 밥먹고 직장 다녔는데도 넘 힘들었음.
아이들 육아. 집안살림이 더 쉽고 재밌었어요~~
자기가 원하는 삶 살면되지 전업.워킹맘 비교할 필요없음21. 50대이상
'23.1.16 9:24 PM (106.102.xxx.24) - 삭제된댓글우리때는 대기업 다녀도 애 봐줄 사람 없어서 직장 계속다니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딸들에게 미리 말했어요
애 낳으면 내가 봐준다고.
아기는 축복인데 육아로 내자식 경력 단절시키고 싶지 않아요 .22. 뭐래
'23.1.16 9:25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전업이든 워킹맘이든
나를 위해 돈과 시간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23. ---
'23.1.16 9:31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저도 돈벌어야 하는 여자인데 직업에서 성취갑 따윈없습니다.
남편 그늘아래서 편하게 사는 여자 부러워요.
근데 굴곡없이 풍족하고 편하기만한 전업여성 케이스는 흔하진 않더라구요24. ...
'23.1.16 9:32 PM (223.62.xxx.204)이 글에 댓글 다신분들은 다행히도 무지성이신분들은
안계시네요^^
82댓글들 보면 정말 피로한데
이런 댓글이 오가는 글을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요^^25. 1111
'23.1.16 9:46 PM (58.238.xxx.43)현실은 일나가봤자 경쟁력에서 안써주기 때문에
가정에 눌러 앉은 전업90%, 생계형 워킹맘 90%
이 말에 동감이요
전 전자 입니다26. 저도
'23.1.16 9:52 PM (211.49.xxx.99)좀 놀고싶네요..
근데 가진 능력이 많아서 절 쉬게 냅두질않아요.
전업이 세상 편하죠..근데 일할 팔자란게 분명 있더라고요..저같은 사람..27. ..
'23.1.16 10:00 PM (210.179.xxx.245)제가 재택을 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전업이죠.
계속 집에만 있고 공식적으로 외부근무를 안하니까요.
돈벌면서 살림도 하는건데.. 남편이 능력자인줄 알고
시집에서 잡일을 시켜요.
만만한게 전업이라.28. 딱히
'23.1.16 10:07 PM (112.154.xxx.208) - 삭제된댓글저는 딱히 부럽지 않아요. 별 관심도 없지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민이고, 그냥 사정이 있어 전업하는거지
솔직히 능력되면 왜하나 싶고...
타고난 부자 몇 된다고요..
그리고
결혼전엔 부모그늘, 결혼해선 남편덕에, 그러면 늙으면?
이런 생각 21세기엔 좀 안하면 안되나싶고 답답하네요.
딱히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맨날 남한테 기대어야만 사는 팔자가 뭐가 부러운지 맨날 부럽다 난리인지요.
그냥 좀 각자 삽시다.29. 풉
'23.1.16 10:08 PM (124.58.xxx.70)여유 있는 전업이 몇이나 된다고
이부진도 일하는데
강남에 건물 두채 대출 없음
한강변 반포 아파트 60평대 살고
저축도 꽤 있는데 전업하며 듣는 이야기 그 무력감 무기력 그 바보같음 현실감각 없음이 싫어서 글로벌 회사에서 qp 특정 자격 있는 인력으로 일해요
전업이 왜 부럽지 멍청하고 무기력하던데30. 부럽
'23.1.16 10:15 PM (61.4.xxx.26)전업 너무 부러워요
나도 현모양처 하고 싶다
가족들 다 내보내고 커피 마시며 책 읽는 여유 갖고 싶어요
현실은 직장 끝나자마자 마트에서 장 잔뜩 보거나
마켓컬리 배달 시켰으나 퇴근하면 지쳐서 냉장고
문 열기가 힘들다는 ㅜㅜ31. ..
'23.1.16 10:17 PM (61.77.xxx.72)강남 건물주(증명 돼지 않아서 맞는 지 모름)
한강변 반포 아파트 60평(역시 증명 돼지 않아서 모름)
사는게 뭐 대단하다고
그리고 이부진이 우리나라 워킹맘 대푠가요?
전업이 멍청하고 무기력하다는 건 본인이 전업이였을때 본인 얘기고 본인이 평가 받았던 걸 왜 마치 모든 전업을 본인과 같다하며 싸잡아 얘기해서 하나요?
무식하네 진짜32. ㅋㅋㅋ
'23.1.16 10:21 PM (124.58.xxx.70)돼지 돼지
무식
전업일 때도 면허로 돈 벌었는데33. ㅋㅋㅋ
'23.1.16 10:23 PM (61.77.xxx.72)할 수 있는게 남 맞춤법 지적
내 일부러 저리 적었어 너 어떻게 하나 보려고
남에 인생에 ㅈㄹ 말고34. ..
'23.1.16 10:24 P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저는 사정상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며 사는 바람에 일할 수 있는 포지션은 아니었어요. 전업이어도 아이들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음식 해 먹이고 집안 일 하고 일 보는 것도 늘 바빴는데 바깥 일까지 했다면 할 수 있었을까 싶네요. 오히려 아기 때는 아이를 맡기고 왔다갔다 하면서 회사일을 했지만 둘째 생기니 그것도 힘들더라고요. 전적으로 양육하며 키우는 일들이 결코 쉽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공부 다시 시작하고 다 독립한 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프리랜서로 하고 있지만 전업이 그저 태평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다들 환경과 삶을 꾸리는 범위가 다를 뿐, 워킹 맘은 확실히 누군가 또는 무엇의 절대적 희생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 같아요.
35. ...
'23.1.16 10:26 PM (223.62.xxx.69)124.58
사람이 너무 없어 보임
랜선을 뚫고 오는 이 느낌! ㅋㅋㅋ36. ㅋㅋㅋ
'23.1.16 10:40 P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이부진이 왜나와
미치것다37. ㅇㅇ
'23.1.16 11:06 PM (116.37.xxx.182)현실은 일나가봤자 경쟁력에서 안써주기 때문에
가정에 눌러 앉은 전업90%,
남편벌이 시원찮고 노후 대책 궁리때문에 다시 나가는
생계형 워킹맘 90%
다들 잘먹고 잘사는 전업이나 자아실현 상위 10% 워킹맘 보고
서로 시샘하고 부러워 하는듯하네요.
다들 눈만 높아져서 환타지 보고부럽다 부럽다하네요 22238. 그냥
'23.1.17 12:10 AM (74.75.xxx.126)하고 싶은 일 또 할수 있는일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닌가요 뭐가 옳고 그른게 아니고요.
전 전업하면 도망가고 싶을 것 같아요 솔직히. 아무리 내 가족이라도 내가 남의 뒤치닥거리만 하려고 태어났건 아니잖아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돈 벌어서 도우미 고용하더라도 전 집에서 전업은 못하겠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다른 생각이겠지요. 각자 알아서 잘 사는 걸로.39. 전업이
'23.1.17 12:19 AM (218.49.xxx.53)좋아요 사실...
월요일인데 비오고 우중충한 날씨...
일하러 나가는 것 자체가 곤욕...
14년동안 몰랐다가
오후에 출근하는 알바하는데도 어찌나 가기싫은지..
월요일 8시반까지 등교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더 일찍 나서는 남편이 대단해요.40. 그런데
'23.1.17 12:20 AM (182.219.xxx.35)솔직히 집안형편 어렵고 남편이 나가서 일 좀
하라고 해도 집에만 있는 사람 보면 좀 답답해요.
형편이 좋고 딱히 일할 필요 없는 전업은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41. ...
'23.1.17 12:23 AM (174.160.xxx.126)윗님 동감. 내형편에 따라 하는거죠. 남시선을 너무 의식하고살면 전업도 워킹맘도 불행..
42. ㅁㅇㅁㅁ
'23.1.17 7:39 AM (125.178.xxx.53)남의인생 평가질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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