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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 유방외과 다녀왔어요.

고3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23-01-16 11:47:39
며칠 전에 유륜부분이 많이 붓고
만지면 아프다 해서 걱정돼서 글 올리고
오늘 예약된 유방외과에 다녀왔어요.

저는 직장때문에 같이 못 가고 핸드폰은 끼고 있었구요ㅜ
며칠 사이 온갖 검색은 다 해보고
하나밖에 없는 착하고 열심히 하는 딸..
혹시라도 더 검사받고 지켜봐야 될까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댓글 중에 어릴때 그런 증상있던 분들이 계시길래
고름 빼고 ? 항생제랑 소염진통제 같은 약은
기본적으로 받아오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결과는 아무 이상없다 입니다. 흑흑
저희 애가 들은 얘기로는
유두쪽에 조직이 모여 있는데
가슴이 커지려고 그렇다고..

또 심리변화가 있으면 가슴 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마음을 좋게 가지라고
꼭 서울대 가야한다는 마음을 버리라고 하더래요^^

요즘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혼공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힘들고 부담도 많을거에요ㅜ
얘기 나눠보면 미래에 대해 더 생각도 많구요..

암튼 저희 딸도 진료받고 기분이 좋아졌더라구요.
밝은 목소리로 통화했습니다.
그때 댓글에 후기 남겨달라는 분 계시길래
글 올렸어요.^^
IP : 121.135.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12
    '23.1.16 11:53 AM (121.137.xxx.107)

    정말 다행이예요. ^^

  • 2. 고3
    '23.1.16 11:57 AM (121.135.xxx.6)

    네 감사해요ㅜ
    양쪽 다 만지면 통증이 있고
    한쪽은 많이 부어있고 가라앉지 않길래
    진짜 걱정했었거든요.
    혼자 무지한 생각에 사춘기때 호르몬 변화때문에 그런가 하고 별의 별 생각 다 하구요..

  • 3. 저도ㅠ
    '23.1.16 12:11 PM (112.166.xxx.218)

    아 다행이네요ㅠㅠㅠ저도 예약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ㅠ가기전까지 초조하네요ㅠ

  • 4. 고3
    '23.1.16 12:20 PM (121.135.xxx.6)

    아 그러시군요ㅠ
    걱정한다고 달라질 거 없고
    정신건강에 안좋은데 또 마음은 안그렇죠ㅜㅜ
    괜찮으실거에요.
    마음 편하게 있으세요!!^^

  • 5. ㅎㅎ
    '23.1.16 1:56 PM (61.78.xxx.56)

    저희 아이도 예비고3인데, 서울대 경쟁자 한명 줄었나요?? ㅎㅎ
    농담이고, 지난 글도 봐서 걱정했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아이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한해 잘 보내길 바라 봅니다.

  • 6. 다행입니다^^
    '23.1.16 3:10 PM (58.124.xxx.164)

    착하고 열심히 생활한다는 원글님 딸~!! 건강하고 반짝반짝 빛나라~^^

  • 7. 고3
    '23.1.16 3:34 PM (121.135.xxx.6)

    아 위에 ㅎㅎ님
    그러네요 경쟁자 한명 줄었죠?^^
    가슴이 얼마나 크려고 그러냐며 막 웃었네요ㅎㅎ
    올해 모두 아무 탈없이 건강하길 저도 간절히 바래요~^^

  • 8. 고3
    '23.1.16 3:37 PM (121.135.xxx.6)

    위에 분..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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