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출산 시 저산소증 입원했던 아이들 잘 자라고 있나요?

회의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23-01-15 23:41:08
응급수술하고 병원에 이송 되었어요.
저는 출혈이 있어서 갔는데 첫아이라 이런 경우도 있나 싶었고,
응급 상황으로 인식을 못했어요.
병원을 믿고 있었는데.. 지체...
뒤늦게 응급수술로 낳고..

아이는 다행히 잘 울고 정상이었는데 몇분후 저산소증으로 대학병원 이송되었고 또 다행히 바로 회복했어요.
그때가 11년전.

건강하게 잘 자라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고 똘똘한데..
엄마인 제가 볼 때는 그때 영향이 있었을거 같아요.

조용한 add 증상도 유전적인 요인은 없을거 같고
마음이 답답할 때마 자꾸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출혈이 있을 때 대학병원으로 가야했는데
왜 그병원으로 갔을까
가슴치며 후회합니다..








IP : 14.54.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5 11:54 PM (118.235.xxx.92) - 삭제된댓글

    그 아이가 늘 한 박자 느렸어요. 인내심있게 대해주니 커가면서 보충한달까.. 재수도 하시고..그래도 서울대 학부, 로스쿨 나와 이제는 법관 합니다. 자랄 때 자주, 출산 시 저산소, 산소통 달았던 거 고민했죠. 혹시? 이런 식..

    빠릿빠릿한 지 누나는 어릴 때부터 머리 먼저 팽팽 도는 게 보이더군요. 자연스레 영재교..유학을 가도 걱정이 없었어요. 누나보다 2-3배 느린 속도로 대해줬습니다.

    암튼, 아이 성향에 따라 대하려고 최선을 다했어요(복장터지죠..저도 빠릿한 형이거든요)

  • 2. 모모
    '23.1.16 12:06 AM (222.239.xxx.56)

    아닙니다
    저산소증으로
    문제가 있으려면
    아주팍 표가납니다
    발달자체가요
    그냥 내느낌이 그런거같다
    하시는거면
    그냥 기질이 그런걸겁니다

  • 3.
    '23.1.16 12:25 AM (220.117.xxx.26)

    조용한 add 왜 유전 없을거라
    생각하세요
    신생아 유전자 스캔하니 다 나와요
    그러니까 저산소는 잘 넘어가서
    잘 크고 아이 성격을 거기에
    맞춰서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요

  • 4. 가은맘
    '23.1.16 12:29 AM (1.228.xxx.145)

    23년전 태변흡입으로 저산소증으로인한 녹색증 뇌출혈 정말 희망이없었어요.
    아이도 만삭이였는데 2.15키로 15개월만에 겨우 걸었어요. 크면서 감기도 달고 살았고 항상 휴유증으로 아픈건가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지극히 건강하게 잘커서 아제 간호학과 학생이네요.
    걱정하지 마시라고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 5. 원글
    '23.1.16 12:33 AM (14.54.xxx.136)

    댓글 감사해요.
    수레바퀴에서 빠져 나오고 싶었는데, 정신이 드는 댓글입니다.
    그때 그 산부인과 담당의사가 너무도 무책임하게 부작용은 없을까요? 라는 질문에 그건 모르죠. 십년 후에 나타날지.
    했던 그말이 저주처럼 따라다니는거 같았어요.

    아이의 기질이 그런거다라는 말씀 새기며 정신 차릴게요.

  • 6. ker
    '23.1.16 1:32 AM (180.69.xxx.74)

    부모 유전인데 모를수도 있어요

  • 7.
    '23.1.16 2:21 AM (211.234.xxx.90)

    아이 피부가 얇고 하야면

    입주변 파랗다고
    병웤 가란 얘기 들어요

    심장에 문제로 산소공급이.....
    어쩌구 저쩌구

    그냥 피부가 하얘서... 구런건데
    아이 어릴때 병원 갈때마다 검진받으라고

    혹시 이런 케이스 되면
    괜히 또 맘고생할까바 남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969 장관 대통령 회의에 명신이가 떡 46 00 2023/01/16 14,036
1424968 구글 미트 녹음 제니스 2023/01/16 496
1424967 예솔이 착한거 이상해요 5 글로리 2023/01/16 5,370
1424966 엔화 조금있는거 어디서 환전해야하나요 3 2023/01/16 1,173
1424965 애 안낳을거면 결혼은 왜 하는건가요? 44 .. 2023/01/16 14,736
1424964 명품백 안사는 이유 28 ... 2023/01/16 8,537
1424963 영유 가야할까요????? 남자아이입니다 12 . 2023/01/16 2,537
1424962 완도 쏘카 가능할까요? 3 제주댁 2023/01/16 3,388
1424961 배고프고 커피로 다시 잠이 안 오면 해결책? 4 .... 2023/01/16 1,302
1424960 미국은 결국 펜타닐때문에 망하는계기가 될것 같네요 24 망조 2023/01/16 8,077
1424959 우리나라는 명품 회사의 호구 1 2023/01/16 1,493
1424958 CGV 프렛즐 먹고 싶어요 2 ..... 2023/01/16 1,259
1424957 코로나 2차 감염인데 담주 수요일 격리해제에요 11 음... 2023/01/16 1,924
1424956 건강보조제 복용 시간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2 행복하게 2023/01/16 1,087
1424955 1, 2박 정도 절에 가고 싶다면, 추천해 주실 곳 있나요. 11 우울증 2023/01/16 2,117
1424954 지금 아이들에게라도.. 13 2023/01/16 3,850
1424953 시계를 월100만원에 빌려서 찬다 9 ..... 2023/01/16 6,424
1424952 사랑하는 아들아! 33 인천 2023/01/16 5,400
1424951 고함지르는 남편 많죠? 17 ..... 2023/01/16 4,981
1424950 이 시간에 라면 먹어요 2 abcd 2023/01/16 1,071
1424949 토트넘은 골키퍼가 별로 아닌가요? 5 ㅇㅇ 2023/01/16 1,044
1424948 요즘 뮤지컬,연극 뭐 재밌나요? 12 ㅇㅇ 2023/01/16 1,826
1424947 제일 먼저 사라질 민족이 한국인이라는게 실감나요 35 . . . 2023/01/16 7,551
1424946 유년기의 불행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23 Pang91.. 2023/01/16 4,136
1424945 결혼부조금요 나는 딩크라 애들 결혼할 일이 없는데 5 고Y 2023/01/16 3,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