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고 당했던 일들이
어느 순간 참을 수가 없어서
너도 안봐, 쟤도 안봐 하나둘 가지쳤더니
친구 몇과 거의 가족들만 남았어요
가족들이라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예전에 당한 폭력, 이용당한 수치심 등이 몰려와서
그 가족이란 사람 중 한명과도 안볼려고해요
그런데 안볼거라 맘먹는다고 후련해지는 게 아니고, 머릿속에서 분이 올라오는데
동은이처럼 하나하나 복수를 꾸밀 수도 없고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사자들은 왜 저랑 멀어졌는지 제 맘 속에 어떤 분함이 있는지 알지도 못할테고 크게 관심도 없겠죠
너가 나한테 이런짓을 해서 내가 상처받았고 그래서 널 안볼거다 대놓고 말한적이 없으니...
그냥 다 잘라버려도 감정은 남아서 나만 힘들어요
나한테 함부로, 혹은 못되게 군 사람들과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수도 못하는..
복수 조회수 : 824
작성일 : 2023-01-15 12:07:04
IP : 112.144.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잊어요
'23.1.15 12:45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잊어요. 내 삶을 충실하게 사는게 바로 복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원글님과 같은 감정을 한두번은 가져봤을 거예요. 근데 즉각적으로 통쾌하게 반격하거나 원수를 갚는다거나 이런 사람 별로 없어요. 나를 위해서 잊는게 최고의 복수예요. 장기하의 노래 그 명곡 있잖아요. 그 노래 듣고 참 대단한 통찰이다 생각했어요. -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뭐 별다른 걱정 없다 -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2. 내가잘살면복수
'23.1.15 12:48 PM (211.114.xxx.79)잊어요. 내 삶을 충실하게 사는게 바로 복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원글님과 같은 감정을 한두번은 가져봤을 거예요. 근데 즉각적으로 통쾌하게 반격하거나 원수를 갚는다거나 이런 사람 별로 없어요. 나를 위해서 잊는게 최고의 복수예요. 장기하의 노래 그 명곡 있잖아요. 그 노래 듣고 참 대단한 통찰이다 생각했어요.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3. ..
'23.1.15 12:53 PM (112.159.xxx.182)유투브에 불교에 대한 말도 많은데 그런 좋은말 들으면 다 부질없어요.그렇게 마음을 추수려 보세요.
4. 다잊고
'23.1.15 1:32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님만의 행복하고 소소해도 감사하는 삶을 사는게 제일 좋죠
마음에 화와 분노를 밀어버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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