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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 다이어트

죽겄다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23-01-14 18:56:14
남편은 식탐이 엄청납니다.
운동도 많이하지만 기본적으로 먹는걸 좋아해서 퉁퉁해요.
새해라고 50념은 인간이 회사동기가 살을 쫙 뺀걸 보고는 한의원에서 약먹고 뺐다고 바로 약을 지어왔어요.
내참..작년 휴가가 많이 남아서 오늘까지 휴가 남은거 쓴다고 2주를 집에만 있어요.
이놈의 한약은 삼시세끼를 밥으로만 먹어야만 한다는데.
2주동안 세끼를 밥을 해대니 진찐 죽겠네요.
아니 밀기루 안먹고. 밥은 반공기. 술안돼고.
이러면 약 안먹고도 빠지는거 아닌가요?
약값이 싸지도 않아요.
집에서 암것도 안하고 빈둥대면서 세끼 딱딱 차려주는밥 잘~먹고.한약먹고. 커피마시고 ..이런패턴으로 이주째에요.
애들도 밥먹기싫다고 나가서 혼자서 햄버거 사먹고 들어온다하고.
저도 덩달아 밥차려주느라 외출한번을 못하고 있는데
밥만봐도 짜증이 확 나네요.
이노므 한의원 진짜 원장 칮아가서 따지고싶어요
IP : 222.100.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4 7:00 PM (223.62.xxx.215)

    그냥 굶으면 지치잖아요 한약먹으면 안지치더라구요 저는 피부도 좋아졌어요

  • 2. ㅇㅇ
    '23.1.14 7:03 PM (61.255.xxx.178)

    식욕은 어떻게 조절한다해도 입이 심심한걸 못참겠던데
    다이어트는 그게 젤 힘들어요
    건강위해서라도 살빼는게 좋으니 응원해주세요ㅋ
    간식없이 밥만 먹는것도 고역일거에요

  • 3. 죽겄다
    '23.1.14 7:03 PM (222.100.xxx.125)

    굶는거 안돼구요.
    무조건 삼시세끼 밥으로. 반공기씩
    밀가루음식 안돼고.
    술 안됀다고
    그럼 그냥도 빠지지않나요?

  • 4. 죽겄다
    '23.1.14 7:04 PM (222.100.xxx.125)

    간식 먹어요.
    아이스크림. 이런거 먹구요.
    커피도 라떼. 카푸치노 다 마셔요
    오로지 밥이요

  • 5. ..
    '23.1.14 7:09 PM (223.62.xxx.215)

    삼시세끼 밥 반공기씩만 먹는게 쉽지 않을걸요?
    전 그냥 음식 줄이면 기운 빠지고 신경질이 많이 났는데
    한약 다이어트할때는 덜먹어도 기운 있어서 좋았어요
    체중감량도 더 잘되는것같구요
    근데 제가 한데는 하루 한두끼 밥 먹고 나머지는
    채소 두부 닭가슴살 이런거 먹으라했는데
    꼭 밥만 먹으라니
    거긴 좀 특이하긴하네요

  • 6. 아이고
    '23.1.14 7:10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저 포함 다섯명 다 요요왔어요
    돈버리고 몸버리고 간버리는 상술입니다

  • 7. 아이고
    '23.1.14 7:10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그생각했어요. 거기서 식단주는거 보면 한약안먹어도 빠지겠다ㅋㅋ

  • 8. ㅇㅇ
    '23.1.14 7:11 PM (61.255.xxx.178)

    햇반 사놓고 혼자 데워먹으라 하세요 다이어트하는데 잘먹을 필요 없잖아요ㅋ

  • 9. ㅣㅣ
    '23.1.14 7:17 PM (39.7.xxx.105)

    모든 다이어트는 예전 습관대로 하면 다 요요 와요 주변사람들 보니 운동으로 살뺀 사람은 계속 운동해야 유지하고 음식으로 뺀 사람은 계속 소식해야 유지하더군요 연예인들은 평생 다이어트하는거래요 여배우들 새모이처럼 먹거나 운동 빡세게 해서 유지하는것. .담 생에는 걍 살안찌는 체질로 태어나고싶어요

  • 10.
    '23.1.14 7:23 PM (211.246.xxx.152)

    통통한 남편 다이어트하겠다고 하면 저같으면 열렬히응원해주겠어요 살만빼도 혈압 간수치 확 내려가던데요

  • 11. 죽갔다
    '23.1.14 7:47 PM (222.100.xxx.125)

    혈압은 원래부터있었는데요,
    젊었을때 13키로 빼고도 하나도 안떨어져서 이상하다 했더니 집안 유전이라 아무리 살빼도 안된다네요.
    30부터 약먹었어요.
    간수치는 나쁘지않았구요.
    응원은 합니다.
    밥차리느라 죽갔어서 그렀지
    출근만해도 점심은 넘어가잖아요
    그렇지않아도 방학이라 온식구가 다집에있어서 힘드네요

  • 12. ㅇㅇ
    '23.1.14 8:05 PM (106.101.xxx.243)

    밥 반공기 먹는거면 그렇게 힘들지 않지 않나요. 해주세요 스스로 빼겠다는데

  • 13. ㅡㅡ
    '23.1.14 8:22 PM (116.37.xxx.94)

    거기 어딘지 알것같네요
    살은 빠졌나요?

  • 14. 죽겄다
    '23.1.14 8:33 PM (222.100.xxx.125)

    2주째인데 그리 빠지지않았어요.
    밥만반공기지 반찬많이 먹는 스타일이에요.
    반찬은 종류가 상관없는건지 다 먹거든요
    한번 먹은반찬 잘 안먹고 나물종류 안좋아해요
    애기반찬좋아해요

  • 15. ..
    '23.1.15 6:27 PM (211.234.xxx.71)

    저도 어딘지 알거 같은데... 마곡에 있는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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