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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 전, 영혼이 있다는 걸, 무당이 굿을 통해 대리한 거 친정 어머니 경험글이요. 영혼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

무당 조회수 : 7,157
작성일 : 2023-01-14 16:37:42
얼마전, 친정 어머니가 미신이나 무속 선호하시고 믿으셔서 친정 인척 중 젊은 나이에 먼저 가신 거
영혼 불러서 대리해서 말씀하신 거 글쓴 분....저 굉장히 관심 갖고 댓글에도 저도요~! 혹은 다른 의견 달아주신 분들 글
다시 보려니 못찾겟는건지, 없어졌더라고요.

저...사실 오래전부터 그런 풍토를 접할 기회가 있었고, 여기 게시판에 영부인 무속 신봉하는거 함께 폄훼되어 같이
도매급으로 매도되는 거에 다소 불만이었던 사람입니다. 영부인이 도사들과 함께 그런 세계를 공부하는건지,
혹은 무당만큼의 신기가 있는 건지 있다면 잡신을 받드는 수준인지, 혹은 다른 차원의 세계를 이미 알고 있는건지 알 수 없으나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추종하는 것보다는
일찌기 현상계에 보이지 않는,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그리고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세계가 있다는 걸
알고...목사 혹은 신부, 승려가 어느 정도 속한 세계는 다르고 저마다 다른 가치관과 종교관으로 우리는 알지 못하는
 세계를 보고 듣고 느낀다고도 알고 있어요. 문선명이 함경도에서 목사로 살았고, 아마 그 중 신기가 높았었다는 비화를
어찌어찌 들었습니다. 
실제 사이버 종교인들도 레벨에 따라 그런 영적인 염력, 무공에 가까운 신기 같은 거 발휘해서
신도들이 받들어 모시는 거 알고요.

현실 세계 그것도 속세에서 현실을 사는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 그들과 함께 희노애락의 운명을 알려주는 게
무속의 역할이라고, 무속인들이 그러하다 알고 있어요.
무속인도 그 영혼의 맑고 탁함에 따라, 염력에 따라 레벨은 다르다 알고 있는데요...

그런 세계를 일부러 찾거나 좇는 거 아닌데, 개인적인 아픔과 비애 그리고 헤어나올 수 없는 좌절로 힘든데요...
이런 저를 추스리고 다스리기 위해 종교생활(절)에 다녔습니다....

몇 년을 꾸준히 다녔으나, 종교생활만을 할 수 없어(오랫동안 경력단절-중장년층이며 무직) 다시 사회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런 제가 살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헤어나올 수 없는 저의 운명과도 같은 불운이나 마음 속 깊은 원한과 심장이 녹을 듯한
분노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소수의 특권층이나 부유층 외에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간다는 게 누구나에게 인생이 이토록 어려울까요?

수행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혹시 영혼과 소통해보신 경험이나 정말 우리가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 어떤 존재나 또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어떤 존재를 보시는 분 계신가요?
운명론자이거나 신비주의에 빠지거나 그런데 휘둘리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IP : 1.223.xxx.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3.1.14 4:46 PM (106.101.xxx.82)

    잡신이 그 조상인 척 한대요..

  • 2.
    '23.1.14 4:46 PM (112.161.xxx.145) - 삭제된댓글

    그냥 당장 가서 쿠팡가서 노가다하세요.((쿠팡 안 힘들어요. 힘든곳은 돈 더줌.아무나 다 받아줍니다). 세상 시름 다 사라지고 쓸데없는것이 됩니다. 경험자 입니다.

  • 3.
    '23.1.14 4:47 PM (112.161.xxx.145) - 삭제된댓글

    당장 가서

    당장 쿠팡 가서 노가다하세요.(쿠팡 안 힘들어요. 힘든곳은 돈 더줌.아무나 다 받아줍니다). 세상 시름 다 사라지고 쓸데없는것이 됩니다. 경험자 입니다.

  • 4.
    '23.1.14 4:48 PM (112.161.xxx.145)

    당장 쿠팡 가서 노가다하세요.(쿠팡 안 힘들어요. 힘든곳은 돈 더줌.아무나 다 받아줍니다). 세상 시름 다 사라지고 쓸데없는것이 됩니다. 경험자 입니다.

  • 5. 힘든상황일수록
    '23.1.14 4:51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그런 곳에 자꾸 깊이 관심두는거 안좋아요.
    윗님 말씀대로 차라리 알바하세요. 몸을 고되게 하는게
    더 도움돼요.

  • 6.
    '23.1.14 4:53 PM (210.98.xxx.184)

    영혼이 있겠죠.
    단지 인간사에 관여할 수 없는거일 뿐.

    그냥 있겠구나하고 본인의 생활에 충실하세요.
    잡신인지 부모의 영혼인지 알것도 없고요.
    인간사가 힘들때도 있듯이 참고 웃고 살다보면 좋을 날도 옵니다

  • 7. 정신줄
    '23.1.14 5:01 P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정신 챙기세요.
    그때 그분도 못 믿겠다고, 의심스럽다는
    뉘앙스의 글이 었어요.

  • 8. ...
    '23.1.14 5:16 PM (180.71.xxx.228)

    저는 영혼이 있음을 한 번도 느껴본 적,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안 믿깁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의 영혼이 느껴질 일이 한 번은 있을 줄 알았는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고 경험 못 해서요.

    반면 엄마는 생전에 영혼을 강하게 믿으셨어요. 조상님들... 또 깊은 산 속 절에 가면 그 절 가기 전 아래 산 속에서 귀신을 본다던지..
    생전의 엄마가 그런 얘기를 종종 하셔서 있을 것도 같은데 정작 제가 경험을 못 하니 걍 인간은 단백질로 이워진 물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 전 무당의 다큐 영화를 보았는데 그걸 보면서는 진짜 있는건가...
    참.... 그랬습니다...

  • 9. 정신과
    '23.1.14 5:21 PM (223.39.xxx.159) - 삭제된댓글

    신경정신과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지금 힘드신것 같은데
    원글님 정확한 병명이 나옵니다.
    그리고 운동하시고 몸을 좀 사용하세요.
    현대인들이 괜히 돈들여 운동하는줄 아세요?
    제 말이 상처가 되지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2023년에 무슨 굿타령, 영혼타령 입니꽈??
    더군다나 현대를 살아가시는 분이.
    글도 잘 쓰시면서.

  • 10. 버드나무숲
    '23.1.14 5:46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전영혼이 있다고 봅니다
    사주라는 것도 있습니다
    귀신도 있습니다
    그 귀신이 조상일때 조상신인거지요

    그런데 귀신은 산사람을 건드리지못해요
    놀래킬뿐이라
    그 영혼의 명복을 빌어들이는것이지요

    너무 사주에 연연하지마시고
    정신과나 상담을 통해 객관적인 자신을
    보시는게 맞다 생각되요

  • 11. 사이비
    '23.1.14 5:47 PM (211.208.xxx.8)

    옹호하시는 게 큰일 날 분이네요 ㄷㄷㄷ

    그러다 재산 탕진하고 몸 버리고 신세 망치는 겁니다.

    미친 사람들 봐도 눈알 번뜩 거려요. 분노로 길길이 뛰면

    눈빛이 달라지고, 그게 광기입니다. 신기가 아니라!!

    힘드니까 이걸 해결해 줄 뭔가를 바라는 건데, 바라는 게 있으면

    그걸 해준다는 사람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바라는 게 있으니 그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원하는대로 보고요.

    그렇게 착착 들어맞을 때. 이 고통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진짜라고 믿고 싶어지죠. 저도 몸 힘들게 하라는 데 한표 던집니다.

    머릿속 망상을 끊어내려면 몸이 피곤해서 먹고 쓰러져 자고만 해야

    시간이 흐르고 한발 물러서서 볼 수 있게 돼요.

    쿠팡이든 청소일이든 아님 동물보호소 가서 똥 치우는 봉사하세요.

    지금 아주 위험한 상태라는 걸 깨달으셔야 합니다.

  • 12. ..
    '23.1.14 6:37 PM (58.232.xxx.144)

    전쟁에 승리한 서세가 기존 종교를 짜집기해서 만든 종교가
    개독교,카톨릭이고, 불교도 마찬가지...
    종교의 황제라는 교황의 재산은 천문학적이며,
    인문학에 관심있으면 카톨릭이 인신매매등 얼마나 더러운 방법으로 부를 축척했는지..클릭만 해도 다 나옵니다.
    카톨릭의 업드려 뻐쳐식의 절하는 방법은 불교를 차용한걸로 짐작됩니다.
    한자를 배워야만 더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종교는 사람을 종으로 만드는 교리..
    모든 종교는 인간 통제의 수단입니다.
    영혼은 있습니다.
    자기자신이 주인입니다.
    누구의 종이거나,자식이라는 선민사상(노예사상)을 강요하는 모든 종교는 사이비입니다.
    그시대의 정치와 이해관계에 의해서 종교로 인정받은 것뿐..
    이만희가 개독교 짜집기해서 만든 신천지가 정치와 야합해서 종교로 인정받았아요.
    요세는 젊음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더군요.
    통일교를 모방해서 대형운동장에서 수료식까지...
    수단방법 안가리고 사람들을 모으는 이유는 많은 신도수가 정치권력이고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명상이나, 자기 통찰을해서 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생각과 말이 현실세계에서 실현됩니다.
    한국의 왜곡된 역사만 제대로 알려고 노력해도 부정적인 무의식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 13. ..
    '23.1.14 6:46 PM (58.232.xxx.144)

    영혼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물질세계인 지구 학교에서 영적진화를 위해서 수행중이며,지구에서의 체험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이런 내용도 참고사항일뿐 ...
    결국은 스스로 알아내야 합니다.

  • 14.
    '23.1.14 6:48 PM (59.16.xxx.46)

    그런 글이 있었나요? 흥미롭네요

  • 15. 수행하는마음
    '23.1.14 6:52 PM (116.41.xxx.141)

    수행이 뭘까요 뭔가를 믿고 의존하고 하는 관계는 아니겠죠
    흔들리지암ㅎ는 심지를 키우는거죠
    그럴려면 과학하는 태도 즉 의심하고검증하고 과감하게 버리는게 수행이고 공부에요
    뭔 무당 종교인 신기등 그런 개인적경험은 검증이 안되는거잖아요
    그래서 제대로 뇌 인간정신을 공부한 정신의학과를 가서 내
    의존도 내뇌상태 정신건강성등을 검증해보는 과학적태도라고봅니다
    꼭 정신과 찾아가서 검증을 해보세요
    내가 바른 길을 찾고있는지 ㅜㅜ

  • 16. ..
    '23.1.14 7:00 PM (58.232.xxx.144)

    경제적인 부분은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어보시고,유트브에
    부동산,주식,스마트 스토어등 정보가 널려있습니다.
    결국은 실패 하더라도 실패의 경험이 자산이 되어서
    실행하는 사람만이 이깁니다.

  • 17. ..
    '23.1.14 7:13 PM (58.232.xxx.144)

    서세가 패권을 잡기전에 종교는 무속이였어요.
    박수무당등이 국가적인 행사에서 노래부르고 제례를 주관했어요.
    (현재 한국의 민요,국악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그럼 서세가 패권을 잡기전 세계의 패권국가는 어느나라였을까요?)
    종교도 권력싸움에서 밀리면 사이비,미신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무당들이 믿는 신은 전부 우리나라의 조상신들입니다.

  • 18. ..
    '23.1.14 7:29 PM (1.237.xxx.156)

    인간이 정착해서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누군가는
    일안하고 사람들을 부리며
    더 많이 먹고 가지고 군림하고싶어했죠.
    하늘과 통하는 특별한 존재다.
    이건 지금도 통하는듯~

  • 19. 영혼은 있죠
    '23.1.14 10:14 PM (223.33.xxx.225)

    하지만 그걸 절대 무속에서 찾지는 마세요
    무속의 영들은 아스트랄계를 떠도는 저급한 영들입니다.

    불교와 인연이 있으시니 정통불교에서 말하는 정통적인 수행의 길을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0. 글을
    '23.1.15 1:4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잘쓰니는것 같은데
    뭔가 두서없이 느껴지는것은
    저뿐인가요?

  • 21. 원글입니다
    '23.1.15 2:55 AM (219.254.xxx.98)

    어릴적 부터 어머니와 손잡고 절에 다녔는데, 기복 신앙 성격이었고 제가 중년에 이르러 배운 불교는 자기 안의 불성을 찾아가는 '수행'입니다. 그러나 저는 사주 명리학에 대해 얕게 나마 지식이 있고, 원글에 기술한 무당, 샤머니즘, 혹은 사이비로 통하는 종교인들의 신화같은 비화 등에 대해 조금의 이해가 있는 정도입니다. 불교적 세계관은 시타르타가 고된 수행을 통해 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계는 시뮬레이션화된 세계이다. 라는 이해입니다. 불경공부를 하면서도 과연 말에서 말로 전해진 부처님의 말씀이란 것이 과연 윤색이나 각색없이 원초일까? 하는 의문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저는 대신 기독교는 전혀 모릅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세를 이루기까지는 황해도, 함경도에서 발흥하다시피한 통일교의 문선명처럼 한국식 무교적 퍼포먼스+기독교의 세계관으로 쇼가 통했다로 이해합니다. 어느 종교나 수행을 하면, 영혼을 읽을 수 있는 경지가 레벨에 따라 있다고 합니다. 불교는 수행을 통해 자신의 내생-현세를 보는 천안통이 열려 자신의 숙명을 이해한다고~ 그리고 다른 중생들의 세세생생 쌓인 업을 보게 되는데, 이를 말하지 않는 것이 고도로 수행된 자의 계라 할 수 있겠지요. 몇가지만 써도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이제 중년층에 접어든 저는 더는 사회에서 서바이벌할 멘털이 안될 갖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를 찾기까지, 또 불교적 수행을 하면서도 맘은 사실 그 모두를 잊지 못했습니다. 지나 온 세월에 겪어야 했던 깊은 고통과 심장이 타들어가는 분노를...그래서인지 한차원 다른 길에 들어섰다 생각하다가도 자꾸 맘 속에 잠재워진 분노가 휘몰아칠 때에는...저도 어찌할 수 없는 중생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궁금한 건, 정말 해소가 되지 않는 원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지니고 살면서 져야했던 무거운 짐을 졌다해서 그게 정신과에 가서, 이상한 정신 세계를 좇거나 과학적인 이성의 세계가 아닌 망상에 빠진 이의 해결책을 찾아야 하나요? 정신과 의사들이 의대에서 공부한 처방이 과연 제가 가진 의문에 대한 어떤 솔류션이 있는 건가요?
    물론, 인생에 오점이나 얼룩없는 길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살면서 너무도 힘들었어서 그리고 그 경험의 다수가 성장기가 아닌 사회에 나와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서 만난 관계에서 발생한 일들이어서, 여러분들에게 저의 이야길 상의드리고자 한 것인데요~ ...위의 댓글들 중 쿠팡이나 몸쓰는 일을 하란 말씀 무슨 뜻인줄은 알겠으나, 노동일을 한다는 것이 과연 진정한 처방이 될 수 있는지요? 물론 답은 제가 찾아야하겠으나, 제가 가진 어려움,혹은 어디가서 못할 말들, 의문들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자 길게...두서없이 썼습니다.

  • 22. 원글입니다
    '23.1.15 3:13 AM (219.254.xxx.98)

    저는 가끔 정신과 전문의들이 고도로 인간의 정신세계를 탐구하여 광범위한 인간성에 대한 이해가 있다거나(철학과 문학의 영역 등), 임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피해는 피해자의 몫일 뿐인- 마음의 아픔에 대해 진정으로 깊은 공감과 절실한 이해가 있을지가 의문이예요. 아무래도 과도하게 활성화된 대뇌피질의 흥분을 가라 앉힌다거나 불균형화된 신경정신을 덜 민감하게 하는 약물적 처방, 혹은 과도하게 깊이 침잠해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유폐한 이들에게 일반적으로 메뉴얼화된, 덕담 수준의 말과 강한 자극을 주는 물리적 치료 방식 등이 예상되는데....화학적 물리적 치료가 닿지 않을 근본적인 치료가....될 수 있을지요? 이 곳에 보면 가끔 보면 [정신과 치료]를 권하는 답글이 자판기처럼 달리는데, 과연 그것이 근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의 병을 낫게 할 수 있을지요? 반문이나 의문이 아닌 정말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을 구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두서 없이 쓴 글에서 영혼을 보시거나 소통하신 분들이 있다면 비밀스럽겠지만 그런 내밀한 이야기도 듣고 싶구요. 저 같이 상처 받은 영혼은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그것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 23.
    '23.1.15 7:19 AM (112.161.xxx.145)

    저는 긴 시간 괴로웠고 현재 진행중이며 숙명(전생 업보)으로 받아들이고 육체적 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희석시키고 있어요.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라 더 괴로웠는데 알바나 해보자하서 시작한일이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정신적 고통을 잊기 위해 시작한 일은 아닌데 저절로 고통을 잊게 되더란 말입니다. 원글닝도 너무 종교에 대해 공부만 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해 보시면 제 말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정신과든 무당이든 진쨔를 찾아가야 답을 얻을것인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 24.
    '23.1.15 7:27 AM (106.102.xxx.111)

    쉽지 않은 길 찾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무당이든 정신과선생님이든 도인이든 인연이 되어답을 듣겠죠.

  • 25. 원글입니다
    '23.1.15 10:21 AM (219.254.xxx.98)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고통을 잊기 위해 나아가는 삶...이런 처방을 실천하려 하다가도 제가 살아온 길이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곳곳에서 악순환이 고스란히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인생이 어느 지점에서 레벨업이 되지 못하고 돌아보니 제자리걸음만도 못한 퇴보수준이더랍니다. 그래서 나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온 저의 영혼은 깊이 병이 들어있어요. 이게 나의 지난 생에 나는 알지 못한 업으로 인한 업보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콩 튀듯 팥 튀듯 두서없이 제가 종교니 숙명이니 영혼에다 무당까지 핵심이나 맥락이 헷갈리실텐데, 영혼을 보는 사람이나 이런 경험을 한 분들...저같이 상처받고 궁극적으로 회복이 요원한 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든 마음이 시키는 길을 가야할지, 아니면 멀고도 어려운 용서와 해탈이라는 제 종교의 가르침으로 어려운 고행의 길을 가야할지...이 의문은 계속될 것만 같긴 하네요. 맘 속에 깊은 고통을 이겨보시거나 또 다른 차원에서 승화해보시거나 아님 제대로 응징을 해서 개인적 정의를 세우신 분들 계신지요?

  • 26. 개인적 상처를
    '23.1.19 7:44 PM (211.208.xxx.8)

    왜 영혼을 보는 걸로 해결을 하려 드시나요? 무슨 연관인 거죠?

    고통 때문에 일상이 힘드시면,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현대 서양 의학의 약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이나 불면증 같은 것들이요.

    육체노동도 마찬가지로 몸이 안피곤하면 머리는 끝없이 돕니다.

    생각해봤자 과거라 어쩔 수 없는 일들을 계속 파고들고 현재가 마비되죠.

    그러니 그 고리를 끊고, 현재를 살라는 겁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감정이 가라앉고 일상을 살아가다 문득 다른 깨달음이 오기도 하고요.

    물론 세상에는 그 고통에서 못 벗어나고 산에 들어가거나

    그 고통으로 인해 죽기도 합니다. 고통을 간직한 채 평생 살기도 하고요.

    내가 내 마음대로 되면 살면서 어려울 게 없겠죠.

    내 마음이라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요.

    그러니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건데 육체노동이 그 중

    여러사람이 효과본 방법이라 거론되는 거겠지요.

    안해본 걸 해야 방법이 찾아질 겁니다. 해결 못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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