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문화 발달은 좋은데 달아서 못견뎌요
여튼 그런거라도 있어서 내가 밥먹고산다 싶고
때론 고맙기까지 한데요
세상 편하다가도 맛에 식겁하는게
죄다 왜그리 단건지
무슨 된장찌개가 다냐고요 ㅠㅠ
한 몇분 끓여서 기분좋게 한숟갈 맛보고는 치를 떨었네요
진짜 단맛이 끔찍해서 부르르 치가 떨렸어요
도저히 못먹겠어서 집된장 한술더넣고 청양고추넣고 신김치 더넣고 해서 그냥 맵고 짜게 중화시켰는데도 달디달아요
시판 떡볶이 소스는 당연히 설탕범벅이고
순두부소스는 또 왤케 단거지
찜닭밀키트며 부대찌개밀키트며 세상에 설탕이나 물엿을 얼마나 들이붓는건가요
외식사업 대부라는 백종원씨도 그렇고 씨제이같은 대기업들이나 음식제조하는분들 진짜 설탕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밀가루 나트륨 설탕,삼백이 해롭고 그중 나트륨이 제일 문제라더니
소비자눈에 잘 안보일뿐
요즘은 걍 설탕이 밀가루 나트륨을 몇배수치로 넘어선듯 싶어요
굳이 안봐도 맛만보면 설탕을 콸콸 쏟아붓는 느낌
이게 무슨 주식으로 먹는 식사인지 디저트인지 무슨 국이며 찌개며 반찬이 설탕맛 물엿맛 단맛 범벅이냐고요 설탕국임? ㅜㅜ
아 진짜 요즘 외식문화 식품문화 배달문화 발전하고 여자들도 밥만하는 시대에서 좀 벗어나 다른일에 더 몰두할수 있는 세상이 되야지 싶고 유독 우리나라가 집밥에 미쳤나 왜 이렇게까지 밥한끼먹는데 노동력 정성을 쏟아야하나 싶고
그 정성 다른곳에 투자해서 다른요소들 더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쓰이면 안되나 싶었고요
솔직히 동남아 대만 홍콩 이런곳들 보면 이른 아침부터 외식문화 간단명료 든든하게 다양하게 발달한거 넘넘부러웠는데 한국도 좀 그랬으면 싶었거든요
근데 미친듯이 모조리 설탕만 들이붓는 음식들 천지라
아무리 간편 먹거리가 많아졌다한들 함부로 못사먹겠네요
어으 설탕좀 제발요
무슨 된장찌개가 달디 단게 그게 정상이냐고요
식품업계 대표님들 진짜 각성들좀 하셨음 좋겠어요
대기업 음식이 더더더 가장 달아요 그게 제일 문제예요
아 정말 이건 아니네요.
대기업 정도면 어느정도, 일말의 사회적 책임의식들은 좀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한국 외식문화 앞장서서 선도하고 이끌고 해외수출까지 하시면서요
1. ...
'23.1.14 1:58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정말 너무 달아요
캡사이신으로 매운맛 낸 것도 점점 많아지는데 이것도 별루2. ker
'23.1.14 2:02 PM (180.69.xxx.74)결국 다시 내가 해먹게 되죠
3. ㅇㅇ
'23.1.14 2:0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맵고 달고 짜요
4. 예전에
'23.1.14 2:03 PM (14.138.xxx.159)울집에 반찬만 해주셨던 아주머니가 온 반찬에 그렇게 설탕을 넣었어요. 찌개 국 심지어 시금치 나물까지도요. 나중에 제발 넣지 말아달라 부탁까지 했구요 그 분 비만은 기본이고 결국 성인병와서 치려땜에 그만두셨어요. 그래서 외식 잘 안해요.
연예인들 많이 온다고 싸인 많이 붙어있는 고깃집이 울동네 있는데
그냥 설탕 양념에 설탕찌개 설탕 불고기뚝배기에요.5. ㅇㅇ
'23.1.14 2:14 PM (220.86.xxx.131)어느 순간부터 음식이 달아졌어요. 한식이요. 차라리 이태리음식이 단맛은 없는듯. 서양은디저트만 달잖아요. 일식 영향이 큰듯요
6. ..
'23.1.14 2:15 PM (116.204.xxx.153) - 삭제된댓글저도 한식 너무 달아져서 외식 하기 힘들어 불만 많아요. ㅠㅠ
7. ㅇㅇ
'23.1.14 2:23 PM (218.52.xxx.251)맞아요. 양념고기류도 너무 달아요.
8. ...
'23.1.14 2:23 PM (114.207.xxx.109)돌고돌아 집밥이죠
단맛 너무 괴로움9. 휴
'23.1.14 2:25 PM (125.176.xxx.8)외식 먹다보면 조미료 설탕 아니면 짜고 ᆢ그래서 다시집밥
그것도 간편해서 좋다고 계속 먹다보면 나이들어 건강에 이상오고 ᆢ 그래서 다시집밥10. 달아요달아
'23.1.14 2:27 PM (106.101.xxx.92)무슨 일본 미국인한테 팔려고 내놓는지
음식도 모르는 사람들이 백씨한테
레시피받아 만드나봐요
떡뽁이도 너무 달고 국수달고 심지어 찌게도 달달해요
외식안하게 되요..........
백씨같은사람말고 전통한식하시는 분들 좀 나오길
무슨 한식이 싸구려같아져요11. ..
'23.1.14 2:32 PM (116.204.xxx.153) - 삭제된댓글달아서 좋다는 사람도 많으니까 팔리고
계속 달게 만드는걸까요?
아..제발 좀 안 달게 만들면 좋겠어요 ㅠㅠ12. ....
'23.1.14 2:36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달다고 하면 노인이냐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젊을때부터 심한 단맛 별로였어요
간이 싱겁고 밍숭한거 싫은데도 가리지 않고 단거 별로
그래도 백종원 레시피는 참고해요13. ...
'23.1.14 2:3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달다고 하면 노인이냐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젊을때부터 심한 단맛 별로였어요
간이 싱겁고 밍숭한거 싫은데도 가리지 않고 단거 별로
그래도 백종원 레시피는 참고해요
설탕이 먼저 들어가는 기법은 고기 맛을 풍부하게 해주더라구요14. ...
'23.1.14 2:42 PM (218.55.xxx.242)달다고 하면 노인이냐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젊을때부터 심한 단맛 별로였어요
간이 싱겁고 밍숭한거 싫은데도 가리지 않고 단거 별로
그래도 백종원 레시피는 참고해요
설탕이 먼저 들어가는 기법은 고기 맛을 풍부하게 해주고 나름 과학적이더라구요15. ㅁㅇㅁㅁ
'23.1.14 2:48 PM (125.178.xxx.53)맞아요 달고.. 진짜 음식같은 음식이 없어요 ㅠㅠㅠㅠ
16. ㅁㅇㅁㅁ
'23.1.14 2:58 PM (125.178.xxx.53)돌고돌아 집밥 222
17. 이만희개세용
'23.1.14 3:00 PM (117.111.xxx.48)근데 백종원 설탕문제 나올때 사람들이 쉴드치고 난리도 아니였어여 황교익 디스하면서요 가끔 여론몰이가 어디서 움직이는걸까 샆을때가 있어요
18. ...
'23.1.14 3:00 PM (221.160.xxx.22)이것도 길들이기 나름이라
진짜 어지간히 음식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한
대충 살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3시세끼 집에서 해결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유릴한 방법은 자연의 완제품을 섭취하는것 같아요.
가공하지 않은
사과 한알, 감자, 고구마, 토마토, 달걀, 될수있음 유기농으로..
산속사찰 음식 먹고 살지 않는한 도시인들은 타협점을 찾아야한다 생각하네요.19. ...
'23.1.14 3:03 PM (220.116.xxx.18)현재 가장 구매력이 있는 층의 입맛에 맞춘 걸 거예요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구매력은 있으나 실제 밀키트의 주 구매층이 아닌 겁니다
밀키트 주 구매층 입맛이 그런 거예요
원글님은 타겟층 입맛과 다르고요
그런 회사들 마케팅에서 시식, 소비자 반응조사 무진장 많이 해요
그런데 그 타겟층이 다 그정도 단 것에 선호도가 높아서 결정된 맛이라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젊은 층 입맛이 그렇게 변한 거라는 증거일 뿐
집에서 식당맛 내겠다고 조미료 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조미료, 설탕 안쓰고 요리하는 사람들의 입맛이 이젠 소수가 된 현실을 인정해야할 겁니다20. ...
'23.1.14 3:0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그래서 당뇨가 급증하겠죠
요즘은 식당 밧이 다 그러니 밥으로 조절도 어렵고 그냥 약 먹어야된다더라구요
약으로 버티는것도 정도가 있죠21. ...
'23.1.14 3:09 PM (218.55.xxx.242)그래서 당뇨가 급증하겠죠
요즘은 식당 맛이 다 그러니 밥으로 조절도 어렵고 그냥 약 먹어야된다더라구요
약으로 버티는것도 정도가 있죠22. 황교익은
'23.1.14 3:10 PM (112.214.xxx.197)설탕비판 문제땜에 욕먹은게 아니라
계속 한국 음식문화 비하하고
그냥 비하도 아니고 일본이랑 빗대서 까내리는짓 공공연하 하고 다녔잖아요
그런 와중에 백종원 설탕 어쩌고 자기만 의식있는양하니
사람들이 백종원이 맞다는건 아니지만 황교익 공격하는거죠
황교익은 ㄹㅇ 발언 하나하나가 잔류 일본인 느낌23. ..
'23.1.14 3:26 PM (121.179.xxx.235)밀키트로 구입한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달아서
그 후론 절대 밀키트 구입 안해요.24. 맞아요
'23.1.14 3:33 PM (39.7.xxx.230)저도 지금 시판 도시락 먹다가 김치가 너무 달아서 ㅠㅠ
사먹는 음식에 개운 칼칼 시원 이런 맛을
이제 기대하기가 힘드네요25. 백씨
'23.1.14 4:14 PM (223.38.xxx.128)공이 큽니다. ㅉㅉㅉ
26. 음
'23.1.14 4:16 PM (124.58.xxx.70)그런 싼 식당 말고
아주 가끔 좋고 비싼집 가요27. ㅁㅇㅁㅁ
'23.1.14 4:17 PM (125.178.xxx.53)당뇨는 설탕때문에만 생기는거 아녀요
정제탄수는 다 안좋고요
기본적으로 과식하고 운동안해서 생기는거28. 당뇨는
'23.1.14 4:32 PM (112.214.xxx.197)당연히 안돼죠
당뇨도 당뇨인데
문제는 식사인 음식이 달아버리니 난감하단거죠
질병에 걸리니 안걸리니가 중요한게 아니고(중요하죠)식사로 먹는 음식이 단게 싫다니깐요?걍 평소 단맛을 싫어한다면 그게 이해가 안가는 분들이 있으실까요?
특히 된장찌개 미역국 같은건 전혀 달아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달다 안달다 트렌드다 어쩌고 하고 있으니
요즘은 진짜 한국 음식문화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가 싶고 씁쓸하네요29. 맞아요
'23.1.14 4:48 PM (14.32.xxx.215)근데 그게 나이드는 건가봐요
제가 집밥하면 남편하고 저는 개운하게 잘 먹는데
애들은 이게 뭔가..하는 눈빛 ㅠ30. 지금동남아인데요
'23.1.14 5:42 PM (182.3.xxx.134)저 동남아 사는데
여기 외식도 다 달고 짜고 맵고 그래요
여기 간장등 소스는 기본으로 다 msg들어가 있구요..
그나마 한식이 안 단편인데 집에서 만들지 않는한 그런 담백 슴슴한 맛 드물죠 ㅠㅜ31. ...
'23.1.14 5:53 PM (1.235.xxx.28)맞아요.
지금 외식사업이 젊은 구매층 10-30대 입맞에 맞추다보니 점점 달아지죠. 지인이 식당 경영하는데 건강식 전문 식당 제외 일반 식당은 음식이 일반 가정식 간으로 맞추면 그냥 손님 뚝 끊겨 망한다고 하대요. 집에서도 인스턴트 배달음식 좋아하는 10-20대 입맛 보면 알죠 뭐32. 김치도
'23.1.14 6:03 PM (180.69.xxx.124)너무 달아요.ㅠ
남편이 *무* 김치 정기 구독해서 집으로 오는데
정말 바빠서 어쩔수없이 먹지만
너무 달아서 찌개도 달고 김볶밥도 달고
다시 담가야 하나 고민.ㅠ.ㅠ33. ...
'23.1.14 7:39 PM (220.76.xxx.168)요즘 아기들 반찬도 배달 많이 시키던데 한번 맛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달아도 너무 달더라구요..34. ...
'23.1.15 2:28 AM (110.13.xxx.200)맞아요.
미친듯이 설탕을 쏟아 붓더라구요.
아무리 사람들이 단거 좋아해도 적당히 해야지.
그렇게 심하면 재구매는 안하죠.
뭘 모르고 만들더라구요.35. ㅁㅇㅁㅁ
'23.1.15 11:59 AM (125.178.xxx.53)저도 단거 싫어하고
그래서 당연히 이해하고요
저위에 설탕땜에 당뇨가 급증한다하시니
거기에 보태 한마디 한겁니다..
저도 단거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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