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앞집 대문앞 cctv 설치 신경쓰이시나요?

[수제비]

휴대폰을 새로 구입할때 부가서비스 몇개월 조건이 있잖아요?
남편이 휴대폰 개통 조건으로 그 부가서비스처럼 대문앞 cctv 6개월 무료 설치가 있었어요.
그래서 며칠전에 cctv를 달았는데 남편있을때 달아서 남편 휴대폰에 깔았고(보는 것) 저에게도 가입하면 된다했는데 저는 아직 깔지 않았어요.
그런데 앞집 아주머니께서 무슨일이 있었느냐? 택배 등으로 자기집을 의심하느냐? 하면서 불쾌까지는 아니지만 매우 신경쓰더라고요. 내용을 설명해줬고 6개월 뒤에 뗄거라고 최대한 설명해줬는데 찜찜해하시네요.
저보다 나이가 많고 직장인들이라 가깝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건조한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에요.
큰아이가 며칠전에 입대를 해서 많이 기분이 다운되어 있어
이런저런 다른일에 관심이 가지않고 말하기도 싫은데..
남편이 찍힌 화면을 캡쳐해서 보내줬는데 앞집쪽은 까맣게 블라인드처리 되어있더라고요.(남편은 다른 지역에 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집에 옴)
대문앞 CCTV 설치시 앞집 동의를 얻어야 되는건 아니죠?

[저라면]

싫을듯요
거긴 공용공간이잖아요
내가 외출하는 걸 앞집 사람이 (훔쳐)본다고 생각하면
기분 나쁘죠

[Dd]

옆집이랑 다 동의.받으셔야될텐데....
알아보세요

[그리고]

앞집 부분은 까맣게 됐다고 하지만
앞집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그런가 싶고 다 믿지 못 하죠
우리집 번호키 누르는 것도 얼마나 산경이 쓰이겠어요?

[아하]

핸드폰 가입할때 계약조건 뭐 그런거있나요?
그렇구나 새로운걸 알고갑니다

우리 앞집도 몇달전부터 그걸 달아놔서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ㅎㅎ
우리야 뭐 그런가보다 하긴 했어요
할아버지할머니 부부 사시는데
손자를 데려다 키워주시면서 그걸 달아두셨어요
손자를 키우시면서 그집 택배가 엄청 옵니다
워낙에 기저귀며 물티슈며 ㅋㅋ 쿠팡새벽배송도 자주오고
저는 택배가 많이 와서 달아두셨나 했거덩요
우릴 의심하나 뭐 그런생각은 손톱만큼도 안햇어요 ㅋㅋㅋ
대신 저 쓸데없어보이는것이
혹시 맞은편 우리집도 지켜줄랑가
콩고물 생각만햇는데 ㅋㅋㅋ

[ᆢᆢ]

아 맞네요 앞집 번호키 누를때는 가려야?

며칠ᆢA 울집앞에 달아볼까 생각했었는데 앞집에서 싫어할수도 있겠네요

울집택배~ 박스가 분명히 놓여있었는데
없어져서~~ 깜짝놀라 찾느라 몇층 계단
내려가니 남의 집 문앞에다 떡하니~

도둑맞은게 아니라서 다행이네ᆢ
들고오면서 황당ᆢ 기분도 나쁘고 또다시
택배박스 잃어버릴까? 불안해서

CCTV 달아볼까?
아님 가짜라도 붙여놓을까 별별 생각을ᆢ

[..]

일단 설치한곳에 전화해봤는데 앞집쪽은 사생활보호차원에서 블라인드처리 되어있기 때문에 앞집 동의가 필요한 것은 전혀 아니라고 하시네요.
촬영중이라는 문구 붙여야겠네요.

[..]

앞집쪽은 블라인드처리되어 있어 번호키 누르는것은 물론앞집쪽은 거의 안보입니다.

[전]

오히려 도둑들이 안들을것 같아서 좋을것같은데

[좋을듯]

덩달아 방범되는 느낌에 좋을것 같은데요.
그걸 자길 의심한다고 생각한다는 사람이 더
의뭉스러워요.
평소에 님네 것에 관심이 있긴 했던 모양이에요.ㅎㅎ
저라면 6개월뒤에도 계속 달아놓을듯 해요.

[…]

남의집 촬영되는거 자체가 불법이라
업체에서 각도나 찍히지 않게 처리하고
설치 되는걸로 알아요.
앞집 아주머니께는 그렇게 설명해주시구요.

내 일거수 일투족을 누가 지켜본다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잖아요…

[00]

지인이 자기 앞집에서 cctv 말도 없이 달았다고 기분 나빠하는거 본적있어요
저는 방범상 좋은점도 있겠다싶었는데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당연히???????]

동의 구해야하지 않나요
공용공간 아닌가요
하 이렇게 무례하고 무식하다니..

앞집 사람이 착하네요
저같으면 본 순간 신고하고 제거하게 했습니다.

[흠흥]

아니 앞집 찍히지도 않는데 뭐가 무례하고 무식한가요

[..]

블라인드 처리가 되는지 그게 계속 유지되는지는 설치된 집만 아는거잖아요.
저도 불쾌할거같아요. 진짜 안찍히는거맞나? 신경쓰이구요

[합법인가요?]

동의없이 설치하면 불법 아닌가요? 저라도 불쾌할것 같아요.

[블라인드]

처리가 좀 안돼도 상관없어요.
싫으면 옆집도 달든지요.
그런 방범장치마저 없으면 우리집 노리는 놈들은
어떻게 잡나요?
비번 알려고 몰카설치하기도 하고
별의별짓을 다하는데.
아니, 외출할때 옷벗고 어디 못갈곳이라도 가나요?
아니면, 집에 못드나들 사람이라도 드나드나요?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그깟 외출전모습 찍히면 뭐 쫌
어때요?
지하철 내 cctv다는거 반대하는 인간들도
전 이해가 안돼요.
어디 가지 못할곳 가는거 아니라면 왜 반대해요?
그렇게 성추행이 많이 일어나는곳인데?
범죄예방엔 약간의 공공의 희생.이해가 필요해요.

[..]

앞집 동의없이 할 수 없어요.

[..]

관리실에도 알려야 해요.
진짜 싫을 듯...

[싫으면]

옆집도 달든지요????

현관문 앞에 음식쓰레기 내놓고 쓰면서
싫으면 너도 내놓든가 이럴 분이네요.
이게 공공의 희생하고 뭔 상관이에요?
내가 하겠다는데 뭔 불만이 많아 그러는거지.

[동의필수래요]

저도 달았다가 앞집에서 관리소에 항의해서 떼었어요
휴대폰 대리점에서는 된다고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앞집감시하려고 다는 사람이 대놓고 달겠나요?
근데 불쾌해 해서바로 제거했어요

[아파트]

현관 공용부분 cctv못 달아요. 그거 안되는걸로 알아요. 관리사무소 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