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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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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대화만 하고나면 승질이 나요.

skavusdlfkd 조회수 : 3,621
작성일 : 2023-01-13 21:43:31
37년이나 같이 산 남편 말투 너무 거칠고
무시하는 말투 항상 3초만에 열폭
절대 뭐 물어보거나 하면 안되요
그러고도 아직도 살고 있다니
물론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젊어서는 홧병도 꽤나 앓았었고
이젠 나이들어 잘 알면서도 또 아까 뭐 묻다가 열폭하는 남편을 방에 두고 
마루에 나와서 진정시키고 있네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나
아이들도 남편과 대화 거부합니다.

저런 사람은 대체 무슨 성격일까요
이젠 알고싶지도 않아요
제 승질에 못이겨 일찍 죽겠나싶었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게다가 건강해요.

저도 도닦고 명상하고 조용히 살렵니다.

부부란게 뭘까요
묻고 대답하고가 안되는 상황에
살면 뭐하겠습니까
이제 다 산 마당에 헤어질순 없고
그냥 얼른 마감되면 좋겠습니다.
IP : 220.117.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3.1.13 9:45 PM (122.36.xxx.201)

    병을 앓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참으세요ㅠㅠ
    토닥토닥...

  • 2. 으...
    '23.1.13 9:48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헤어지고 편히 사시지...
    사나운 개 키운다 생각하고
    밥만 주세요 가까이 가지마시고요

  • 3. 나이든
    '23.1.13 9:48 PM (175.113.xxx.252)

    남자들이 성격이 고루해서 더 그래요
    진짜 저런성격은 죽어야 끝이 나요
    저희 아주버님도 형님을 아주 잡아요
    제가 화가 치밀어요 형님은 포기하고 사시고요

  • 4. 그런인간들
    '23.1.13 9:55 PM (121.133.xxx.137)

    더 오래 살아요
    승질대로 풀고 사니까요
    원글님 건강관리 잘 하세요 꼭요

  • 5. 흠.
    '23.1.13 10:03 PM (122.36.xxx.85)

    저희집은.잘난척해서 미치겠어요.
    무슨 얘기를.해도 자기가.아는.온갖 지식을 꺼내놓고 가르치려 들어요. 처음에는 똑똑하고 대단해보였는데, 지금은 상대방 얘기에 공감은 못하고 잘난척만 하는거.아주 지겨워요.

  • 6. ..
    '23.1.13 10:11 PM (210.179.xxx.245)

    근데 문제는 나이들면서 증세가 더 심해진다는 거 ㅠ

  • 7.
    '23.1.13 10:24 PM (122.36.xxx.160)

    전두엽에 문제가 있는 분들 같아요.
    예전에 mbc다큐에서 분노 조절 장애에 대해 다뤘는데 모두 전두엽의 뇌파가 일반인들과 달랐어요.
    동네 지인이 남편분이 평생동안 난폭해서 괴로웠는데 최근 치매 검사 받고 약 복용하니 너무 부드러워지셨다고 하네요.
    난폭하고 대화가 안되는 분들‥뇌의 문제로 여겨져요.슬픈건 그런 기질이 유전도 된다는겁니다.

  • 8.
    '23.1.13 10:45 PM (39.7.xxx.197)

    병왓어요 50전에

  • 9. 사나운 개 ㅋㅋ
    '23.1.13 10:51 PM (58.125.xxx.195)

    윗 댓글에 웃기면서도 위로받고 가요
    원글님 우리 힘내보아요.
    저도 같은 처지ㅠㅠㅠ

  • 10. ㅜㅜ
    '23.1.13 11:12 PM (59.13.xxx.139)

    내가 아는 사람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요 또르르..

  • 11. 공감
    '23.1.14 1:24 AM (39.118.xxx.46)

    사나운 개 ㅋ
    빵 터졌어요

    가까이 안 가기
    묵언수행 실천 중

    살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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