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대화만 하고나면 승질이 나요.

skavusdlfkd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23-01-13 21:43:31
37년이나 같이 산 남편 말투 너무 거칠고
무시하는 말투 항상 3초만에 열폭
절대 뭐 물어보거나 하면 안되요
그러고도 아직도 살고 있다니
물론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젊어서는 홧병도 꽤나 앓았었고
이젠 나이들어 잘 알면서도 또 아까 뭐 묻다가 열폭하는 남편을 방에 두고 
마루에 나와서 진정시키고 있네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나
아이들도 남편과 대화 거부합니다.

저런 사람은 대체 무슨 성격일까요
이젠 알고싶지도 않아요
제 승질에 못이겨 일찍 죽겠나싶었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게다가 건강해요.

저도 도닦고 명상하고 조용히 살렵니다.

부부란게 뭘까요
묻고 대답하고가 안되는 상황에
살면 뭐하겠습니까
이제 다 산 마당에 헤어질순 없고
그냥 얼른 마감되면 좋겠습니다.
IP : 220.117.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3.1.13 9:45 PM (122.36.xxx.201)

    병을 앓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참으세요ㅠㅠ
    토닥토닥...

  • 2. 으...
    '23.1.13 9:48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헤어지고 편히 사시지...
    사나운 개 키운다 생각하고
    밥만 주세요 가까이 가지마시고요

  • 3. 나이든
    '23.1.13 9:48 PM (175.113.xxx.252)

    남자들이 성격이 고루해서 더 그래요
    진짜 저런성격은 죽어야 끝이 나요
    저희 아주버님도 형님을 아주 잡아요
    제가 화가 치밀어요 형님은 포기하고 사시고요

  • 4. 그런인간들
    '23.1.13 9:55 PM (121.133.xxx.137)

    더 오래 살아요
    승질대로 풀고 사니까요
    원글님 건강관리 잘 하세요 꼭요

  • 5. 흠.
    '23.1.13 10:03 PM (122.36.xxx.85)

    저희집은.잘난척해서 미치겠어요.
    무슨 얘기를.해도 자기가.아는.온갖 지식을 꺼내놓고 가르치려 들어요. 처음에는 똑똑하고 대단해보였는데, 지금은 상대방 얘기에 공감은 못하고 잘난척만 하는거.아주 지겨워요.

  • 6. ..
    '23.1.13 10:11 PM (210.179.xxx.245)

    근데 문제는 나이들면서 증세가 더 심해진다는 거 ㅠ

  • 7.
    '23.1.13 10:24 PM (122.36.xxx.160)

    전두엽에 문제가 있는 분들 같아요.
    예전에 mbc다큐에서 분노 조절 장애에 대해 다뤘는데 모두 전두엽의 뇌파가 일반인들과 달랐어요.
    동네 지인이 남편분이 평생동안 난폭해서 괴로웠는데 최근 치매 검사 받고 약 복용하니 너무 부드러워지셨다고 하네요.
    난폭하고 대화가 안되는 분들‥뇌의 문제로 여겨져요.슬픈건 그런 기질이 유전도 된다는겁니다.

  • 8.
    '23.1.13 10:45 PM (39.7.xxx.197)

    병왓어요 50전에

  • 9. 사나운 개 ㅋㅋ
    '23.1.13 10:51 PM (58.125.xxx.195)

    윗 댓글에 웃기면서도 위로받고 가요
    원글님 우리 힘내보아요.
    저도 같은 처지ㅠㅠㅠ

  • 10. ㅜㅜ
    '23.1.13 11:12 PM (59.13.xxx.139)

    내가 아는 사람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요 또르르..

  • 11. 공감
    '23.1.14 1:24 AM (39.118.xxx.46)

    사나운 개 ㅋ
    빵 터졌어요

    가까이 안 가기
    묵언수행 실천 중

    살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885 양평 김건희땅 보상금 590억.??? 590억이라.. 21:08:18 118
1643884 알바 할 때 인사 3 ... 21:02:53 135
1643883 꼬막 냄새나는거 버려야겠죠? 3 .. 21:02:37 73
1643882 런던 대학교 잘 아시는 분 8 ..... 20:56:34 246
1643881 애들 독립한 분들 저녁시간 어떻게 보내세요 1 ㅡㅡ 20:55:17 319
1643880 어린이용필수약 & 해외직구 화장품 1 ../.. 20:54:32 96
1643879 카카오페이 증권계좌를 해지하고싶어요 카카 20:53:43 108
1643878 JTBC 조립식가족 해요 조립 20:52:55 164
1643877 제주도 패키지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3 여행 20:46:24 218
1643876 스테이지파이터 보시는분 10 Dd 20:45:58 251
1643875 더본코리아 공모배정 결과 어떻게 나오나요? 3 공모 20:44:05 356
1643874 '펑크'난 세수‥결국 '지방에 줄 돈' 줄인다 3 ... 20:42:52 517
1643873 폰대신 탭쓸때 키보드 문제 어떻게 하세요? 1 .. 20:40:30 133
1643872 현관문을 마구 두드리는 경비원 ㅠ 8 00 20:40:25 787
1643871 불고기 재어놓은 것 냉동 괜찮나요? 3 궁금 20:33:15 372
1643870 9시간 동안 살포시 열려있었던 냉동실 문을 닫으며 2 ... 20:29:28 832
1643869 고기집에서 밥먹으면 가격이 너무.. 18 ee 20:21:21 1,944
1643868 포기김치 추천해주세요/종가집 저렴이 버전 이제 안 파네요. 6 00 20:19:02 754
1643867 방에 led등을 직접 달았는데요 이상한 소리… 전기잘아는사.. 20:18:01 195
1643866 쇼파에 침대 전기요 깔아도 될까요? 1 dd 20:17:39 339
1643865 척추랑 관절이 다 안좋은 분 계시나요 13 685645.. 20:17:22 526
1643864 아기가 20개월인데 이혼하려고 해요 39 rsss 20:14:10 3,569
1643863 마일리지가 6000 정도 있으면? 7 비행기 20:10:06 686
1643862 수요일이 좋아졌어요. 조립식 가족 볼수있어서요. 8 20:08:36 637
1643861 커피자국 무엇으로 해야 잘 지워지나요? 2 20:04:02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