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거식증 아이편 보고 드는 생각.
1. 미적미적
'23.1.11 6:03 PM (118.235.xxx.140)정말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관계 좋게 신뢰감을 쌓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제가 예민하면서 무딘면도 있어서 애들의 마음을 몰라주고 실수 많이 했는데 존경스럽습니다
2. 글만봐도
'23.1.11 6:04 PM (220.87.xxx.229)너무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잘 이겨내신거 같습니다.
3. 네
'23.1.11 6:08 PM (122.96.xxx.239)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방송에서 처음에 거식증이 심해진걸 모른다고 말 했던게 진정성 문제도 있고, 권위없이 아이 하라는대로 어린이집에 전화하고 그건 아닌거 같아요,
4. 777
'23.1.11 6:15 PM (112.171.xxx.239)저는 제가 엄청 예민하고 불안 높은 사람이거든요. 그 아이퍼럼 통제욕구도 강하고요. 그 방송 보고 저 키울때 엄마도 참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물론 저희 엄만 방송에 나온 엄마처럼 마냥 친절하게 대해주진 않으시고 자주 힘든 티를 내셨지만요. 어른이 되고 예민한 저를 스르로 돌보며 살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지만..
예민한 아이 키우시는 엄마들, 글쓴분도 고생하셨어요.5. wjeh
'23.1.11 6:20 PM (220.117.xxx.61)저도 너무 예민해서 어머니가 키우기 힘드셨다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
근데 기질적으로 모친을 많이 닮았더라구요
나이들어 많이 나아져서 좋아요.
신경쓰면 아프고 그랬어요.6. ㅁㅁ
'23.1.11 6:20 PM (180.69.xxx.124)이런 아이가 학교에서는 모범적이고 멀쩡하다고 해요
규범을 벗어나지 않으니 피드백도 좋고요
농담도 잘하고요
아마 우주의 에너지까지 모아서 그렇게 하고 오나봐요
자기모습이 이상하게 비춰지는걸 무척 싫어하거든요
집에 있을 때는 잠을 15-6시간을 잡니다.
이제 성년이 되었어요.
아이의 총명함을 믿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여전히 있는게 사실.7. ㄴㅈㄴㅈ
'23.1.11 6:21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그런애들이 있나봐요
저도 그런애 키우고 있어서
커서도 힘들어요.
대학생인데 내가 언제까지 얘를 케어할수 있을까 싶어요
하루하루 살다보면 또 살아지겠죠8. 아아아아
'23.1.11 6:34 PM (14.50.xxx.31)진짜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정말로요.9. ......
'23.1.11 7:17 PM (1.241.xxx.216)아고..고생 많으셨어요
예민한 자녀분 엄마도 잘 만났네요
저도 그 방송 보면서 없던 불안감도 생기겠다
얼마나 부모도 불안하고 두렵고 지칠대로 지쳤을까 싶더라고요 안쓰러웠어요
근데 거식은 목숨과도 바로 연관된거라 하루하루 피말리겠더라고요 님의 경우처럼 그 가정도 좋아졌으면 좋겠네요10. ᆢ
'23.1.11 7:33 PM (110.9.xxx.68)저도 기질적으로 많이 예민하고 불안감도 심한데
부모님의 불화가 많이 심해서 학창시절 별루공감받은적없이자라서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됐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나타나요
예전엔 우울증만있었는데
지금은 시선강박 불안증이 점점 심해서 힘드네요
인생이란게 서글프네요
왜이리 힘들고 슬프고 아픔이 많은지
잠시잠깐 행복할때도있지만
그건 잠깐맛보고 다시 힘듬으로들어가 사는기분입니다11. .....
'23.1.11 7:37 PM (122.32.xxx.176)세상에나 상상 이상이라 글보고 놀랐어요
돈주고 마음을 캔다는 말은 가슴을 후벼 파네요ㅠ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12. ...
'23.1.11 9:44 PM (180.69.xxx.124)사실 제일 힘든 사람은 아이일 거라 생각해요
세상이 안전하지 않은가봐요. 사랑도 부족하고.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다 하면서도
저는 한없이 부족한 엄마가 되고 말아요.
가정분위기라든가, 부부관계는 안정적인 편이었거든요.13. 그엄마도
'23.1.11 10:11 PM (222.239.xxx.66)처음부터 그렇게 허용적이진 않았을거예요.
일부분은 포기하고, 지쳐서, 다잡아줄 에너지도 없어서..그냥 영혼없이 따라주게되는거죠
원글님 글을읽으니 아이엄마가 이해가갑니다. 원글님도 참 고생하셨어요.14. 토닥토닥
'23.1.11 10:44 PM (61.82.xxx.228)그렇게 예민한 아일 키우셨군요.
다행히 사이가 좋다니 넘 보기 좋네요.
넘 고생하셨네요. 좋은일들만 있으시길15. 티니
'23.1.12 3:58 AM (116.39.xxx.156)원글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방송에 나온 그 엄마도… 자식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판단력도 흐렸을거고 너무 지친 상태였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나온 몇 가지 행동들로 부모탓 하는 댓글들 참…
자식 키우면서 입찬 소리 하는 거 아닌데
너무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