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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때 학폭은 일진선배가 일진후배 괴롭히

요즘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3-01-10 21:54:19
거나(그땐 일진이 아니라 7공주, 여(자)깡(패),노는애 뭐 그렇게 표현한듯)

노는애들은 다른반 애들이랑도 끼리끼리 어울리다
화장실서 담배도 피고
부모님 선생님 몰래 수업도 빼먹고
귀뚫고 머리 노랗게 염색하고 파마해놓고 곱슬이라 우기고
나이트 갔다가 잠복수사 나간 학주한테 걸려서 얻어맞고 반성문쓰고
도시락도 잘 안싸와서 만만한 친구들꺼 친한척하면서 뺏어먹고
그러다 지들끼리 복도에서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데 그 모습이 참 재밋습디다

그땐 그냥 같은반 어떤애가 만만하고 약해보여서 괴롭히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고요
노는애들 지들끼리 무리지어 다니다가 군기를 잡니 어쩌니
후배가 인사를 했니 안했니 싸가지가 없네 하면서 괴롭히는 그런분위기였어요

학교 써클도 괜히 그런곳에 들어가면 괴롭힘당한다는거 다 소문다 나고 익히 들어 알고들 있어서 보통학생들이면 굳이 가입할 생각자체를 안하는데
다들 뻔히 다 아는 사실인데도 강압인지 본인의지인지 뭔지 방송반이다 뭐다 써클 가입해서 선배들한테 갈굼당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요즘은 같은반 친구가 좀 만만해보이고 약해보이고 그냥 꼴뵈기 싫어서 괴롭히는 경우가 꽤 많나봐요
같은 나이 같은 동급생들끼리 빵셔틀이니 뭐니
어후 왕따는 시대가 갈수록 진화하나봐요


IP : 112.214.xxx.19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화가
    '23.1.10 9:56 PM (211.245.xxx.178)

    아니라 찌질해진거지요.
    진짜 예전 날라리들은 평범한 학생들은 안건드린거같은데 말이예요.

  • 2. ㅇㅇ
    '23.1.10 9:57 PM (223.39.xxx.57)

    우리반에 울학교 일진 있었는데
    허구헌날 다른학교 애들하고 싸우지 반 애들은 안 건드렸어요

  • 3. ...
    '23.1.10 9:57 PM (211.111.xxx.3)

    요즘이 순한맛이죠
    술담배 하는 애들도 별로 없잖아요

    중고등학교 때 남학생들 죄다 모여서 돼지 본드 불고 술담배하고...
    국민학교 시절에는 또 얼마나 나쁜 애들이 많았는지
    가난하고 냄새 나던 같은 반 여자 아이 교실 뒤에 세워 두고 날라차기하고 ㅠㅠ
    담임도 수 틀리면 어린애들 뺨 때리던 시절이라
    그게 잘못된 행동인 줄도 모르고 그냥 방관했네요
    세월이 흐를수록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 4.
    '23.1.10 10:00 PM (112.214.xxx.197)

    요즘 일진들 술 담배 많이 하는데요?

  • 5. ...
    '23.1.10 10:03 PM (211.111.xxx.3)

    10대 흡연률 엄청 줄었어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도 담배 많이들 폈는데 요즘은 거의 없어요

  • 6. 본드 가스
    '23.1.10 10:06 PM (70.106.xxx.218)

    중학교때 날라리 여자애중에
    본드불다가 혼수상태 된 애 있었고
    부탄가스며 본드 불고 다니고 그때가 더 위험하게 놀았어요

  • 7. . .
    '23.1.10 10:09 PM (175.119.xxx.68)

    예전 날라리들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라 어리숙하면서 착했어요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지네들끼리 어울려 놀았지 애들 안 건들였어요

  • 8. 암튼
    '23.1.10 10:09 PM (112.214.xxx.197)

    같은 동급생을 이유없이 만만하거나 거슬린다고 괴롭히진 않는 분위기였어요
    그냥 날라리들끼리 어울려다니다 지들끼리 치고박고 그랬죠

  • 9. ...
    '23.1.10 10:20 PM (211.111.xxx.3)

    자기들이 경험한 세상이 다라고 우기시는 분들이 많군요
    제 기억 속 8~90년대는 학폭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쌍욕 날리고 반에서 만만한 애 괴롭혀도 그게 폭력인 줄 몰랐던 야만의 시대였어요
    좀 뚱뚱하면 돼지라고 놀리고 따돌리고 가난하고 약하면 또 괴롭히고...
    요즘은 학폭이 있으니 반 친구들끼리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조심하는 순둥이들이 되었죠

  • 10. 있었죠
    '23.1.10 10:35 PM (59.10.xxx.133)

    고딩 때 92년93년 쯤 지금 김준희라는 가수출신인가 연예인요 지누랑 결혼했던.. 일진이었어요 후배들 갈구고 세워놓고 군기잡고.. 전교 반 돌며 선배라고 눈 깔으라고 소리치고 다니고.. 머리에 똥만 들고 텅텅빈 주제에 집에 돈 좀 있었는지 선생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가만두더군요. 그 뇬 사고쳐서 정학먹고 전학가고 그 바로 아래 학번부터는 학교입시 수준 올라가서 일진 같은 거 없어지고 클린해짐

  • 11.
    '23.1.10 10:42 PM (211.218.xxx.130) - 삭제된댓글

    김준희는 야간 고등학교인데 주간에까지 이쁘다고 소문났었는데
    전학온 거였을까요
    얌전하게 지냈는데요

  • 12. ㅋㅋ
    '23.1.10 10:46 PM (59.10.xxx.133)

    자세히는 기억 안 나는데 무슨 큰 사고쳐서 퇴학인지 정학인지 당해서 다른 학교 갔어요. 몸사리거나 연예계 데뷔하려고 얌전히 지냈나봐요 무용하고 집에 돈 많다고 들었어요

  • 13. 위에
    '23.1.10 10:50 PM (1.237.xxx.58)

    김준희가 그랬군요. 지누가 션 부러웠겠네요. 그러고보니 지누는 다시 결혼을 했을라나.. 옛날 일이군요

  • 14. ...
    '23.1.10 11:28 P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요새는 청소년 술담배가 줄고 마약이 늘지 않았나요?

  • 15. ...
    '23.1.10 11:42 P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소위 날나리라고 노는 애들
    학교 밖에서 딴 학교 애들 삥뜯고 담배피고 술마시긴 했어도 같은학교 애들은 안건들었어요

  • 16. 우리학교
    '23.1.10 11:46 PM (122.39.xxx.248)

    소위 날나리라고 노는 애들
    학교 밖에서 딴 학교 애들 삥뜯고 담배피고 술마시긴 했어도 같은학교 애들은 안건들었어요

  • 17. 우리때는
    '23.1.11 5:01 AM (121.166.xxx.251)

    공부하는 분위기라 소위 날라리로 불리는 애들은 학교에선 거의 잠만 자거나 땡땡이치거나 밖에서 지들끼리 알아서 놀았어요
    하긴 그때는 선생들이 더 폭력적이라 학폭이 찍소리 못하고 눌려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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