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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간풍선...막장인데 욕하면 보고있음

재미져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23-01-10 16:15:16
문영남작가..
작가마다 특성이 있어요..숨길 수 없는 작가 그들의 세계관...

문작가는 짐작컨대 뭔가 엘렉트라 컴플랙스같은게 있는듯..
주인공 남자들이 찌질하거나 잘났거나 하여간 못된 혹은 못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드세진 아내에게 닥다구리 당하고 고통받는 존재로 그림.

중년 혹은 노년남자들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애정과 안쓰러움이 있음.

그리고 출연하는 사람들의 캐릭터를 이름으로 우스꽝스럽게 표현마는 특징이 있는데 대사들은 또 하나같이 극도로 밑바닥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냄.

하여간 전통적인 엄마라는 존재를 허물어뜨리고 이토록 집요하게 엄마를 속물성과 드세고 천박하게 묘사하는 작가는 드물어보임.

드라마를 보면서 임성한 제외하고(거긴 거의 정신병 수준이란 제외)
가장 충격적인 전개와 결말을 보인 드라마가 왕가네 식구들...

문작가의 초기 작품이 분노의 왕국이라는 상당히 스펙터클한 역사물을 썼다는게 믿어지지않음..

어쨋든 이번 빨간풍선은 아직까지는 상당히 재미짐.
IP : 118.32.xxx.1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4:17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같은 막장이라도 임성한은 남자를 근사하게 묘사하는 편인데
    문영남은 여자에게 아주 못되게 구는 대상으로 묘사하더군요
    그래서 문영남것은 잘 안 보게 되요
    마지막으로 본 게 애정의 조건이고 그 이후는 불편해서 ㅠ

  • 2. ...
    '23.1.10 4:21 PM (112.147.xxx.62)

    어딘지 모르게
    현실감이 있어요

    진짜 저런일이 있을거 같은.. ㅋ

    재밌게 보고 있어요

  • 3. 너무
    '23.1.10 4:32 PM (211.206.xxx.180)

    유치함.
    대사만으로 소문난 칠공주 작가라는 거 알아차림.
    개소리, 새소리 고정멘트 어이없음.

  • 4. 재미져
    '23.1.10 4:44 PM (118.32.xxx.186)

    유치하고 천박스러운데도 보게되는게 문작가나 임작가같은 막장드라마 전문작가들의 특성이죠.
    여간 흥미진진하네요.

  • 5. ㅅㅈ
    '23.1.10 4:45 PM (118.220.xxx.61)

    막장이지만 재밌어요.
    은강이 너무 못됐어요.
    기생충줄거리 모방

  • 6. ㅂㄷ
    '23.1.10 4:54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중년 배우들 대사가 전에 봤던 드라마와 매우 비슷한데 제목은 생각이 안 나요.

  • 7. ...........
    '23.1.10 5:22 PM (211.109.xxx.231)

    전 1화에서 도저히 극복 못하고 하차 했어요..ㅠㅠ
    일일 아침 드라마와 비슷 하더라구요.

  • 8. 빨간풍선
    '23.1.10 6:04 PM (112.164.xxx.28)

    서지혜 너무 예쁜데 . 멜로드라마 주인공해도될거같은데 출연하더라고요 . 전에는 문영남 드라마 안봤었는데 이거는 보게되네요 . 뭔가 현실적이고 . 인간본성에대한 통찰이 보이네요 . 나이들어서 그런가 ...거기서 엄마딸 손녀가 똑같은 옷입고 나오는모습 . 아마 남편의 눈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있겠다싶어요 ㅎ 똑같은모습 ..

  • 9. ㅇㅇ
    '23.1.10 6:39 PM (223.62.xxx.162)

    재밌어서 보게 돼요
    인간 본성의 바닥을 까발려 보여주는데 그게 매력~
    경리랑 그 사위 연애는 좀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요.

  • 10. belief
    '23.1.10 6:56 PM (125.178.xxx.82)

    아!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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