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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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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스트레스로 확 늙나요?

456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23-01-10 15:22:29
몇년전 동네 엄마 큰애 재수한단소리 듣고 길에서 마주쳤는데 너무 노화되어 못알아볼정도
였는데
지금 저도 한달사이에 확 늙어버렸어요..
정말 무섭네요..아이 입시에 이렇게 엄마들이 맛이가는 나라 우리나라말고 중국 도 그럴까요?
무엇보다 표정이 너무 ..세상을 잃은듯한 표정이되네요..텅빈 얼굴에..
3년전 특목고 들어갔을떄의 그 당당한 얼굴은 어딜가고...

저도 원래 별로 없던 흰머리가 확 눈에 띄게 보이네요
IP : 124.49.xxx.18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3:28 PM (58.78.xxx.72)

    저는 아이 입시 치르면서 백발이 됐어요.
    탈모도 있었고요.
    백발은 그대로인데 탈모는 스트레스성이었는지
    2년 지나니까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앞 머리쪽으로 숭숭 비었는데 빽빽해졌어요.

  • 2. ..
    '23.1.10 3:29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폭삭 늙는다는게 이런거구나 매일 느껴요.(고3맘)

  • 3. …..
    '23.1.10 3:30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수시원서철에 갑자기 흰머리가 잔뜩 올라왔었어요 거의 반백.

    다행히 입시 끝나면 언제 입시치뤘냐는듯 말짱해지고 입시에도 무관심해져요 마치 출산처럼 ㅠㅠㅠ

  • 4. ..
    '23.1.10 3:33 PM (39.7.xxx.79)

    입시 가까워오기 시작하면서 얼굴도 늙고 멘탈도 밍가지고..대학합격 이후 잠시 괜찮았다가 이후로 또 늙는거 같아요..입학 이후 이젠 엄마말 듣는 나이도 아니고 관여도 못하니.. 술 먹고 일 생기지 않을까 공부는 알아서 하나 취업은 어쩌나..그냥 내자식은 이제 없다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도리가 없어요. 무자식 상팔자는 진리예요.

  • 5.
    '23.1.10 3:55 PM (220.94.xxx.134)

    몸도 마음도 늘고 흰머리 술도 늘어요ㅠ

  • 6.
    '23.1.10 4:02 PM (220.94.xxx.134)

    늘고 >늙고 오타 ㅋ

  • 7. 또또
    '23.1.10 4:05 PM (125.177.xxx.70)

    재수 정시까지 마치고나면
    아는누구 서울대 갔대도 아무 관심없어지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그동안 속썪었나 한동안 우울하구요

  • 8. ㅇㅇㅇ
    '23.1.10 4:21 PM (182.172.xxx.71)

    사람마다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100년 늙었어요.
    그래도 한번에 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 9.
    '23.1.10 4:44 PM (61.109.xxx.211)

    저는 성격이 걱정 많은 스타일인데 큰아이때는 수시원서 접수할때부터 수능까지
    잠을 못잘 정도였어요 초조하기가 말도 못하고요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었어요
    처음이라 혼돈의 카오스...
    아는 언니 아이 재수,삼수 시키고 만났는데 정말 몇년새 폭삭 늙어서 짠했어요

  • 10. 전 예체능
    '23.1.10 4:55 PM (115.136.xxx.94)

    둘 입시가 8년째네요
    예중 예고 대학 실기까지
    예중입시때부터 흰머리나더니
    지금 스트레스로 살찌고 몸이 말이 아니네요
    부동산갔다가 사장님이 소스라치게 놀라시네요
    무슨일 있었냐고요
    둘 다 대학보내면 전 다른나라 혼자가서 살다올거예요

  • 11. ;;;
    '23.1.10 4:58 PM (211.51.xxx.77)

    입시때문에 늙기도 하지만 아이 입시치를 나이의 엄마들 연령대가 40대 후반~50대초반? 그때가 하루가 다르게 팍 늙는시기이긴해요. 애 없는 친구들도 다 늙었더라구요 ㅠ

  • 12. 저는
    '23.1.10 5:54 PM (124.49.xxx.188)

    그냥 받아들이기로ㅜ했어요. 이런나도 또한 나다.

    시간이 약이다.. 1년 금방이다.. 운명을 거스를수 없다..

  • 13. ㅇㅇ
    '23.1.10 5:56 PM (222.234.xxx.40)

    네 스트레스 극심해서 쇠약해지고 늙네요 ㅡㅜ

  • 14.
    '23.1.10 6:16 PM (211.234.xxx.88)

    애가 작년에 입학하고 반수했는데 실패해서 수능무렵부터 한달정도는 시리얼에 우유밖에 못먹고 잠도 못자고 거의 죽다가 살아났어요. 살아난 계기는 체념이요. 아직 완전히 포기가 안되었는데 이 속상한 마음은 죽을때까지 극복이 안될것 같아요 ㅠㅠ

  • 15. 에혀
    '23.1.10 8:57 PM (125.191.xxx.251)

    애 현역때 납치당하고 반수까지했는데 망하고..
    거기에 집문제까지...스트레스로 사람이 죽을수도 있겠다싶더군요.
    노화요...오랜만에 누굴 못만나겠어요.너무 늙어서..ㅠㅠ

  • 16. ,,
    '23.1.10 9:42 PM (222.238.xxx.250)

    늙는거 맞아요

  • 17. ...
    '23.1.11 1:02 AM (125.177.xxx.6)

    애둘 입시 끝내면 백발마녀 될 것 같아요.
    작년 1년 동안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살찌고 흰머리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진짜 온 몸의 기가 다 빠진 느낌이에요.
    첫째 끝나서 지금 당장은 한숨 돌리고 있긴한데 둘째가 남아서 생각만 해도 한숨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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