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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서를 잘못 쓴것 같아 너무 괴로워요.

정시원서 조회수 : 4,010
작성일 : 2023-01-10 14:02:43
작년에 1월에 바로 학원들어가 재수 시작하느라

정시원서는 올 해가 처음이에요.

이번에 진학사 돌리고 컨설팅 두 곳 받았는데

한 곳은 다니던 유명m학원에서 원장님께 받았고

다른 곳은 대치동 유명컨설팅이고 상담해준 여자분

유튜브도 하고 대형입시학원에서 컨설팅 하는 사람이에요.

이번에 정시원서를 6, 4, 1로 썼어요.

6칸은 안정 4칸는 모험 1칸은 완전상향.

6칸은 저희가 원하는 학교와 과를 썼고

4칸은 저희가 희망하는 학교에 과는

유명컨설팅에서 정해줬어요. 그리고 나머지 1도

컨설팅에서 학교와 과를 모두 찍어줘서 썼고요.

사실 칸수 한 칸이라 붙을 가능성이 없겠지만 전문가가

뭔가 노하우가 있고 가능성이 있으니 쓰라했겠지 싶어

믿고 썼는데 진학사 점공을 보니 모집인원12명 중에

실제지원자수가 81명 점공 50명 들어와 43등이에요.

4칸짜리 학교도 12명 모집에 92명 지원 52명중 30등이고요.

이 학교도 가망없는거 맞죠?ㅠㅠ

그나마 6칸 학교는 합격권인데 지거국이라 보내고

싶지 않아요. 하 정말 무슨 원서를 이렇게 엉망으로

썼는지 나름 공부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너무 속상하고 후회돼요.ㅠㅠ

도대체 컨설팅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한 칸짜리 학교를

추천 한걸까요? 너무 무책임하게 돈만 받아먹고 아님 말고 식으로

해준것 같아 너무 화가 납니다. 결국 선택은 우리가 하는거지만

그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려고 찾아간건데 어쩜 저렇게

할 수가 있죠?

아이는 기숙학원에서 너무 힘들게 공부했기에

삼수는 생각 안한다 하니 억지로 시킬수도 없고요.

지난번 논술원서 쓸 때도 다른 곳은 인원 많은 학과 썼는데

하필 남편이 원하는 과를 썼는데 추합 붙은 과가 소수인원이라

앞번호인데도 추합도 안돌아 떨어졌어요.

이렇게 중요한 일이 자꾸 자꾸 어긋나 버리니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괴롭습니다.

아이는 지거국 가도 괜찮다 하는데 제가 너무

속상해요. 운도 안따라주니 입시가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IP : 182.219.xxx.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3.1.10 2:06 PM (1.226.xxx.220)

    4칸 1칸 아직 정원 등수밖은 아닌데요
    게다가 6칸이 지거국 라인이면 나머지 학교들도 점공도 칸수도 예측이 많이 빗나갈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끝까지 기다려보세요.
    행복한 3월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 2. .....
    '23.1.10 2:0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음......
    솔직히 더 이상 잘 쓰기 힘들어요.
    다 붙는 조합으로 썼으면 그것도 못 쓴거 대표적인 사례인거고
    우주상향은 어짜피 안 붙는거죠. 노하우가 어딨어요. 그러다가 대박 터질수도 있지만요.
    우주상향을 붙을거라 기대하지는 않으셨잖아요....
    어긋났다 생각하지 마시고, 내 아이가 갈 수 있는 학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그걸 못하니 자꾸 어긋났다, 원서를 잘못썼다 생각하시는거에요. 붙는게 아이 성적이에요.
    성적과 달리 원서 잘 써서 붙는건 흔한 예가 아니에요
    시각을 달리해서 보세요.'
    내 아이 붙은학교 붙은과가 최고라 생각하세요

  • 3. ㅇㅇ
    '23.1.10 2:09 PM (42.75.xxx.148)

    그건 몰라요 엎에서 많이 빠질 가능성이 있어요 컨설팅에서 한칸짜리를 그낭 권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빵구났다고 생각한 곳 아닌가요?
    정시 한번만 했는대 하고 나니 폭과 빵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잡히던데 전문가들은 더 잘 보이겠죠
    냈으니 일단 마음 쓰지 말고 기다려보세요

  • 4. 원글
    '23.1.10 2:10 PM (182.219.xxx.35)

    글쎄요님 작은 희망 주셔서 감사합니다.
    4칸은 인하 1칸은 단국 썼는데 이런 하위라인은
    진학사 예측이 많이 안맞을까요?

  • 5. 생각보다
    '23.1.10 2:12 PM (125.131.xxx.232)

    점공이 많이 안 들어왔네요.
    아직 실망하긴 이릅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4칸 1칸 모두 모집인원이 많네요.
    아이가 열심히 한 만큼 잘 되길 기도할께요.

  • 6. ker
    '23.1.10 2:17 PM (180.69.xxx.74)

    잘 쓴거 같은대요

  • 7. 원글
    '23.1.10 2:21 PM (182.219.xxx.35)

    제가 모집인원을 실제지원 인원으로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모집인원 작아요 12명씩이요.
    아직 발표전이니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올해도 작년처럼
    추합이 많이 돌지 않는다하니 더 걱정이에요
    그래도 말씀해주신 대로 차분히 기다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기다려보세요
    '23.1.10 2:28 PM (121.153.xxx.130)

    좋은소식 있을수도 있어요...
    나름 유명한곳에서 지정해줬으면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요?
    계속 생각하시면 본인만 괴로워요...
    운이 좋아서 합격할수도 있어요
    입시는 아무도 몰라요.. 화이팅하세요

  • 9. 그랬군요.
    '23.1.10 2:30 PM (125.131.xxx.232)

    5칸에 적당한 학교가 없었나봐요…..
    2년 정시해본 결과
    컨설팅 믿지말자 입니다.
    컨설팅은 상위권일수록 효과적인 것 같아요,

  • 10. 제생각에도
    '23.1.10 2:44 PM (115.143.xxx.182)

    아직모르니 기다려보세요. 저도 경험해보니 어떻게쓰던지
    후회가남아요.그리고 다른집들도별반다르지않아요. 괜히자책하지마세요.
    마지막으로ㅈ1칸은 그냥 원서버린다는 생각으로 쓰셔야해요.

  • 11. 원글
    '23.1.10 2:53 PM (182.219.xxx.35)

    인하대 4칸 5칸 있었는데 컨설팅에서 4칸 학과를
    선택해 주더라고요. 컨설팅은 정말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같아요. 발표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겠어요.

  • 12. 입시는 운이
    '23.1.10 2:55 PM (124.49.xxx.188)

    반이상인것 같아요. 아주 터무니 없이 쓰지 않는이상..어떤아이는 붙고 누군 떨어지고..이건 입학사정관에 딸려있으니요.수시요..정시는 그나마 점수대론데..그것도 끝까지 눈치작전...ㅠㅠ
    엄마의 절박한 마음이 글에 느껴져서 저도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저희 아이도 작년 9월에 쓰고 싶은데 썼다가 광탈해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마음 다잡아야죠.. 너무너무 괴로우시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점점 흐려지고 희미해지고 그렇네요..적응해야죠.. 저도 가군에 4칸인데...진학사에 왜들 그렇게 안들어오는지 ...뚜껑열어봐야알겠지만..

  • 13. ....
    '23.1.10 2:57 PM (110.11.xxx.203) - 삭제된댓글

    1칸을 쓰실때는 버릴 각오하고 쓰신거쟎아요.
    그리고 매년 추합이 안돈다고 말해왔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수시와는 다르게 정시는 추합이 많이 돌고 특히 다군은 더 많이 돕니다.
    다행인것은 아이가 마음을 다 잡고 있는거예요.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되니까
    부모님도 맘을 편히 가지시고 기다려보세요.

  • 14. ...
    '23.1.10 3:05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예전일이 생각나서 댓글달아요
    저도 여러번 경험해보니 어떻게쓰던지 후회가 남았어요. 그당시에

    저도 대치동에서 컨설팅 맡긴것 후회했었는데,,4년후 지금와서 생각하니 컨설팅이 최선이었더라구요
    컨설팅 받은것 감사하더라구요.

    마음이 불편할 때이니 안정취하시고 믿는 신이 계시면 기도하시길 바래요

  • 15. 4칸은
    '23.1.10 3:09 PM (115.138.xxx.132)

    몰라도 1칸은 붙기 쉽지 않죠. 컨설팅은 솔직히 사주보는 거랑 비슷해요. 나도 할 수 있는 예측을 비싼 돈주고 하더라구요. 4칸 꼭 붙으시길 기원합니다!!

  • 16. ...
    '23.1.10 3:10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나중일은 아무도 몰라요. 사람의 운명은 한치 앞을 못낸다본다고 한잖아요. 살다보니 맞더라구요.

  • 17. ...
    '23.1.10 3:15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예전일이 생각나서 댓글달아요
    저도 여러번 경험해보니 어떻게쓰던지 후회가 남았어요. 그당시에

    저도 대치동에서 컨설팅 맡긴것 후회했었는데,,4년후 지금와서 생각하니 컨설팅한것 잘한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불편할 때일수록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하시면 좋겠어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 18. 원글
    '23.1.10 3:19 PM (182.219.xxx.35)

    모두들 위로해 주시고 따뜻한 말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차피 걱정한다고 달라질수 없으니 내려놓고 기다려야 겠습니다. 기도도 드리고요. 발표나 빨리 나주면 좋으련만 하필 설날
    앞두고 발표라니 너무 잔인해요.

  • 19. 아직 몰라요
    '23.1.10 5:36 PM (125.186.xxx.29)

    1칸 ㅡ 버리는 카드, 특히 빡빡한 중위권에서는.

    4칸 ㅡ 기다려 보죠 작년 재작년 추합 몇바퀴 돌았는지 찾아보셨나요?

    6칸 그래도 하나 붙을거니 다행이죠. 그것도 못 붙고 떨어지는 애들도 많아요.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하나씩 발표 날때마다 가슴 조리고.

    시간 지나니 그냥 갈곳에 갔구나 싶어요.
    높이 쓴 건 그냥 욕심이자 요행을 바란거지 실력은 아니었구나 인정합니다.

  • 20. ,..
    '23.1.10 7:52 PM (175.120.xxx.202)

    저도 같은 재수생엄마 입장이라 참 괴롭네요
    우리아들도 M기숙학원에서 공부했는데 같은 입장이예요

    과만보고 학교를 하향으로 써서 너무아쉬워요
    반영비율상 문과 교차에 유리한 성적이라 ,학교높여 문과로 입학해서 복전해도 되는데 , 너무 학교 낮춰쓴거 같아 넘 괴로워요
    다른군에서도 갈만한곳두고
    진학사 기준 3칸 상향으로 ,아이가 진짜 가고싶은곳이라 넣었는데 가능없어보이고요

    첨에 재수할때 어찌해야하나 고민해서 여기에 글도 썼었는
    1년 고생이 너무 허망한듯해서 괴롭네요

  • 21. 정시
    '23.1.11 2:50 PM (118.235.xxx.75)

    해보면 왜 정시인원늘려야하는지압니다
    공부열심히가아니라 정말 한두개고득점
    그리고 전 진학사도 순 돈빼먹으려고
    진학사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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