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두렵네요
1. ㅇㅇ
'23.1.10 1:30 PM (121.161.xxx.152)어짜피 닥치면 다 해요.
이런저런 걱정하면 속만 상하지
괜히 노파심이라 하겠어요.
오늘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요~2. ---
'23.1.10 1:31 PM (211.215.xxx.235)걱정 사서 하는거죠
3. ....
'23.1.10 1:31 PM (121.163.xxx.181)저도 13살 뚱냥이 있고 그 아래로 7살 두 녀석 있는데
혼자 살아 혹시 내가 잘못되면 이 녀석들 어쩌나 싶고 걱정이에요.
뚱냥은 이제 먹을 거 달라고 하면 어지간하면 다 줘요.
몸에 나쁜 거 아니면 고구마도 주고 고기도 주고 생선도 주고.
많이 먹어라 몇 년 남았을 지 모르니 건강할 때 먹어라 하고.4. ...
'23.1.10 1:33 PM (106.102.xxx.229)요즘 드는 생각..다 자기팔자대로 산다는 옛 어른들 말이 맞는거 같아요.
5. 그리고
'23.1.10 1:34 PM (121.163.xxx.181)저도 나이가 드니 노화에 의한 퇴생성 변화가 점점 오는데
이건 막을 수도 없는 거라 불편하니 점점 기분도 안 좋아지고 그래요.
걱정한다고 나아지는 거 아닌 줄은 아는데
그래도 기분이 안 좋죠.
뭐하러 아등바등 사는가 그런 생각도 들구요.6. 나이드니까
'23.1.10 1:34 PM (220.85.xxx.140)아니 첫댓글님 글보고 찾아보니
노파심의 노파가 늙을 노에 할머니파 ...
헐....그렇군요ㅎㅎㅎ
나이들면 원래 이런건가보죠 ? ㅠㅠㅠㅠ7. ..
'23.1.10 1:35 PM (222.117.xxx.76)그런의미로 하루하루 소중히 사는거죠
8. ...
'23.1.10 1:36 PM (106.101.xxx.246)이때까지 이만큼 살아온게 대단하지 않던가요.
날씨가 환절기라 슬슬 봄 탈 때가 되어가는건데요.
지금 막막해도 아무생각없이도 이만큼 해왔는데
닥치면 또 해낼겁니다.
툴툴 떨치고 일어나보아요.9. 그런게
'23.1.10 1:3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걱정도 팔자 라는거져.
걱정해서 될 일이면 걱정 하는데 걱정 해도 달라질거 없으면 뭐러 사서 걱정해요.
나이 묵으면 아픈거고, 때 되면 죽는걸 받아 들이세여10. 포뇨
'23.1.10 1:39 PM (222.117.xxx.165)두려움의 시기를 지나고 나니까 내일 죽어도 크게 아쉬울 게 없는 나이라는 생각이 들고 도리어 겁이 없어져요. 지금 죽어도 호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요절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무서워? 되는 대로 살다 안되면 죽으면 그뿐인데. 두려움의 시기를 어서 건너시기를 빕니다.
11. 저도
'23.1.10 1:53 PM (175.114.xxx.59)갱년기 되니 그냥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산다는 느낌이예요. 슬퍼요.12. 맞아요
'23.1.10 1:54 PM (114.206.xxx.148) - 삭제된댓글뭐하러 걱정하나요. 골만 아프지요.
누군 걱정 하고 싶어서 하냐...고 항변하고 싶겠지만 걱정의 메커니즘을 잘 들여다 보면
하기 싫지만 안하면 허전하니까 하고 있는 취미생활이나 다름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만사 오케이라서 걱정을 안하는게 아니라 걱정이라는 게 쓸데없다는 걸 아니까 안하게 됩니다.13. ᆢ
'23.1.10 1:5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가족이 초등아이들 두고 뇌출혈로 갑자기 갔어도
사는사람들 다 살아요
대딩까지 키워놨는데 뭐가 걱정인데요
걱정될때마다 생각하세요
나 없어도 세상은 다 돌아가요14. 평안
'23.1.10 2:19 PM (125.176.xxx.8)걱정도 팔자네요.
땅꺼질까봐 어찌 다니시나요
어차피 우리힘으로 안되는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신앙을 가져보세요 마음의 평안을 얻기위해 ᆢ15. 맞아요
'23.1.10 2:25 PM (211.234.xxx.185)저도 나이가 드니까
자연식만 고집해서 키우던 강아지를 누가 해먹일까? 이런 걱정까지 하게 됩니다
차라리 그냥 건식사료 먹일 걸 ㅠ
애들은 어쩌나? 내가 아프면 밥은 누가 할까? 부터 ㅠ16. 음
'23.1.10 2:31 PM (61.74.xxx.175)갱년기 증상이 걱정불안으로 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17. ker
'23.1.10 2:39 PM (180.69.xxx.74)저도 똑같아요
부모님은 돌아가시면 다행인데 치매나 뇌졸중으로 누우면 어쩌나 싶고ㅡ
나도 지병있어 무섭고
애는 취업이나 할지 ...
50대 다들 그러고 살긴 하대요18. 갱년기
'23.1.10 2:50 PM (116.122.xxx.232)증세가 불안이잖아요.
무드 스웡이라고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것도 있고요.
그럴때마다 많이 걸으세요.
또 새로운 희망이 솟아요^^19. ....
'23.1.10 3:03 PM (110.11.xxx.203)저도 생전에 없던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요...
애들 입시때도 이렇지 않았는데
그냥 모든게 다 걱정이예요....
집에서는 다 천하태평...저혼자 걱정하는거 맞구요ㅠㅠ
운동이라도 열심히해서 잡생각을 떨쳐야겠어요.20. 연령대가
'23.1.10 3:18 PM (211.187.xxx.221)비슷한거같은데 저도 그런생각해요
갱년기인지 우울한건지 다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프면 비관되기도하고 점점 말수도 줄어들고..어쩌다 꽃을조금구매했는데 이게뭐라고 보고있어도 참좋으네요 조금씩이라도 꽃을 사볼까해요21. ...
'23.1.10 3:23 PM (1.228.xxx.67)저도 나이 50넘으니 그런 두려움이 가끔씩 오는데
어쨋든 오늘 하루도 살아야하니
다른 일에 집중 하면서 잊으려고 하는거죠22. 나이드니
'23.1.10 4:23 PM (220.85.xxx.140)새삼스럽게 팔순 어머니가 존경스럽더라고요
자식 어릴때 혼자되셔서 홀몸으로 4남매를 어찌 키우셨는지
진짜 두렵고 막막하셨을텐데
ㅠㅠ23. 걱정도 팔자
'23.1.10 5:37 PM (122.45.xxx.210)걱정을 줄이는 방법저장
24. ..
'23.1.10 7:56 PM (125.186.xxx.181)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ㅎㅎㅎ 참 신기하죠. 자신있게 걱정 내려놓고 모든 걸 그분께 맡기며 살아가려구요.
25. ..
'23.1.10 8:09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저는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보니 솔직히 짐을 덜었다는 생각도 들고, 인생은 참으로 덧없더라~ 라고 느끼는데 회사에 저하고 동갑인 여자분 보면, 아직 겪을 것을 안겪어서 그런지 내려놓지를 못하더라고요.
90살이 다 되가는 부모를 60년째 모시는 올케언니 욕이나 하고. ㅎㅎ
본인이 모시지도 않을거면서 이 트집, 저 트집.
반면교사라고 아등바등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하고 많이 느끼는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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