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를 한잔도 안 마시는 사람이에요.
나이가 마흔인데..
이십대에 회사 다니면서 동기들이 스벅 빨대컵
들고 다니면 멋있어 보였어요.
사실 저는 커피살 돈도 부족하기도 했지만,
빈속에 먹으니 심장 뛰고 손이 덜덜..하더라고요.
커피를 안 마시면 장점도 있을까요?
뭐 조금 더 건강하다거나 이런거요..
그냥 이 나이 먹도록
하루 중 커피 한잔의 여유도 못 누리고 사니
제 인생이 아깝기도..
커피숍 안 가버릇 했더니 딸기라떼 이런것도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요.
비루한 인생..
위장이라도 튼튼하려나요..^^;;
1. 저는
'23.1.9 7:36 PM (116.45.xxx.4)맛이 없어서 안 마셔요.
향은 좋은데2. 원글
'23.1.9 7:36 PM (222.237.xxx.91)그럼 평소에 일하다가 다른 음료를 마시나요?
3. ㄴㄴ
'23.1.9 7:39 PM (59.6.xxx.68)남을 위해서, 의식해서가 아니라 원글님 자신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거면 디카페인을 드세요
마시고 싶지 않은데 남이 부러우면 티나 다른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와서 드세요
그냥 마시고 싶지 않으면 굳이 마실 필요 없고요4. ㅡㅡㅡㅡ
'23.1.9 7:3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제 남편도 커피 못 마셔요.
대학때 만났는데 그때도 카페가면 유자차 마셨어요.
인생 아깝다는 생각은 1도 안하던데요.
오히려 남들 커피 마실때
더 비싼 커피 아닌 음료들 마셔요.5. Cc
'23.1.9 7:39 PM (98.225.xxx.50)비루하다니요
안마시고 살 수 있으면 좋지요
제 식구들은 커피의 노예랍니다. 밥은 굶어도 커피는 마셔야 해요.6. ...
'23.1.9 7:40 PM (112.147.xxx.62)멋있기는 개뿔....
안 멋있어요 ㅋㅋㅋ
저는 커피의 노예.. T.T7. 애초
'23.1.9 7:42 PM (121.174.xxx.176)처음부터 안마시는게 좋죠
제주변에 커피 안마시는 사람들 보니 피부가 다들 좋아요
전 커피 중독이기는 하지만 아예 시작 안했으면 마시지 마세요
뭐 좋은거라고8. ??
'23.1.9 7:43 PM (1.235.xxx.28)그냥 이 나이 먹도록
하루 중 커피 한잔의 여유도 못 누리고 사니
제 인생이 아깝기도..
==============
카페인에 민감하신 듯 한데
갑자기 왜 여유?? 에서 자기 연민으로 넘어가세요?
저는 커피를 신이 주신 음료라 생각할 정도로 커피 좋아하고 스벅등 카페 커피에 매년 몇백 쓸 정도로 잘 맞지만 요즘엔 카페 이런데 안가고 회사에서는 그냥 카누하고 우유타서 마셔요.
딱히 커피에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뭐 그 돈 안쓰고 다른데 쓰려고요 ^^
그 까짓 스벅 커피가 뭐라고..그런 생각 툴툴 털어버리시고 올해는 좋아하는 거에 돈 맘껏 쓰실 수 있기를 바래요.9. ??
'23.1.9 7:44 PM (61.4.xxx.26)커피 못 마시거나 안 마시는 사람도 꽤 있던데요
커피 못 마시면 좋죠 뭐. 멋있지 않아요. 절대 ㅎ
커피 중독돼서 하루에 3-4잔 마시다가 겨우 끊었어요
완전 끊은건 아니고 어쩌다가요.. 주말에만 마셔요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
한번 입맛 들이면 끊기 힘드니 시작을 안하는게 좋아요
비싸기도 많이 비싸잖아요10. ..
'23.1.9 7:45 PM (223.38.xxx.76)그깟 (스벅) 커피가 뭐라고
여유는 커피로만 누릴 수 있나요?
작아도 내가 좋아하는 거에 돈 쓰세요~2211. 더 좋은 음료
'23.1.9 7:49 PM (218.39.xxx.99)커피를 많이 마세요, 작업 후나 과정 중 마시면 그냥 좋아요.
그렇다고 향좋은 커피나 목 넘김이 좋은 커피를 찾을 만큼의 매니아도 아니면서 원두를 내려 습관처럼 마시기를 50년이 넘었어요, 남편 역시.
그래서 주변인들이 커피 선물을 많이 하는 데 생겨서 마시고 소진하려 먹다보니 결코 좋은 습관은 아니에요.
어느 땐 아닌 적에 우리가 이런 걸 먹고 살았다고 하며 꼴O이라면서 웃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그 애들 역시 가슴이 쿵쾅거리기도 하고 굳이 습관을 만들 필요없다고 하여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허브차나 쌍화차 마셔서 그 건 환영할 만하고 방문시 향 좋은 차 있으면 가져다 주고 와요.
일부러 안 마시는 이들도 있는데 부러워 할 거 없어요.
차 한 잔 마시면서 잠시 한 숨 돌릴 뿐 별거 아닙니다.12. 원글
'23.1.9 7:51 PM (222.237.xxx.91)맞아요 갑툭 자기연민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들 밥 먹고 차마시러 들어가는 사람들보며
저는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돈이 아까워서 나는 왜 차한잔도 못 마시나?
커피 안 마시면 건강해지지뭐, 이런 생각해서요..13. ...
'23.1.9 7:52 PM (203.234.xxx.155)저 카페인 민감증 있어서 커피 안 마시는데 커피 안 마셔서 내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다니 이상해요.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여유를 누리려면 다른 허브티도 충분히 많고 건강에도 좋아요
14. ..
'23.1.9 7:53 PM (180.69.xxx.74)위가 아파서 못마시는데...
좀 .나아지면 또 마시네요 ㅠㅠ15. 아니
'23.1.9 8:00 PM (123.212.xxx.149)안마시면 좋죠..나쁠게 있나요. 정 드시고 싶으시면 디카페인으로 다셔보시던지요
커피중독자로서 안마시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16. 음
'23.1.9 8:06 PM (218.101.xxx.66) - 삭제된댓글자존감이 낮은가봐요 그깟 커피가 뭐라고
마시고싶으면 마시고 안마시고 싶으면 안마시면 됩니다.
다마시는 커피마시는 사람이 멋있다니 참….
님은 커피뿐 아니라 다른 음료수도 비싸서 안마시는거 같은데요
돈아까우면 안마시면돼요17. 방광염
'23.1.9 8:17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방광염 때문에 평생 커피광 이였는데
3년전부터 절대 못마시고
카페인 없는 코코아(핫초코)마셔요
넘 좋든데요
몸이 말해줘요
코코아는 카페인이 100분의1정도로 조금 이고
몸에좋은 성분도 많고요
100%코코아 성분 파우더
허쉬제품 ~
로 따뜻한우유에 비정제 설탕 타서 마시면
천국입니다18. 흠흠
'23.1.9 8:18 PM (125.179.xxx.41)저도 평생 커피안마시고 카페가면 유자차마시던 사람이에요. 그때 사람들이 커피에 전전긍긍하는거보며
안됐다..속으로 생각했네요..ㅋㅋ
저는 그런 갈등이 없어서 좋았어요.
그러다 40대에 우연한 계기로
커피의 노예가 되버렸는데요ㅜㅜ
저도 위에 안좋으니 자제하면서
애닲아하면서 마시죠..
그래도 지금이 더 좋네요
뭐랄까 삶이 좀더. 향기로와진 기분.
아침이나 혹은 캠핑가서 모닝커피마시면
세상다가진듯한 그런 기분이 있더라구요
커피를 알기전엔 못느꼈던 감정이에요ㅎㅎ19. ,,,,
'23.1.9 8:18 PM (14.6.xxx.34)아침에 커피를 안 마시면 머리 속이 선명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마셔요. 위를 생각하면 안 마셔야하는데..
대체할 수 있는 음료가 없더라구요.ㅠㅠ
원글님..전혀요. 개취죠.20. 음
'23.1.9 8:19 PM (125.186.xxx.140)저도 못마셔요.
그게 어때서요?
향은 좋아하고, 분위기 좋아해서 바리스타 공부도 했어요ㅋㅋ하지만 몸에 안맞아서 차를 주로 마셔요.21. 커피중독
'23.1.9 8:2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때문에 괴로워요
안마시는거 아무렇지도 않고 절제력이 부러워요.22. 꼭
'23.1.9 8:48 PM (211.245.xxx.178)커피 한잔이 아니라..식후 음료에 돈 아까워서 못 쓰는 그 느낌 알거같아요...
뭐..괜찮아요..
저두 아까워서 스틱커피만 마셔요..ㅎㅎ
허브차라도 사놓고 사무실에서 즐기세요. 요즘은 온갖 좋은것들이 많아요..23. 그게 뭐라고
'23.1.9 8:51 PM (211.208.xxx.8)전 술 못 마셔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안타까워 하더라고요.
세상 그 맛있는 걸 왜..먹다보면 늘어 등등.
몰라서 부럽지도 않고. 난 먹으면 아픈 걸요. 됐네 합니다.24. ..
'23.1.9 8:56 PM (125.188.xxx.110)카페인때문에 커피가 몸에 안맞는게 문제가 아니라,
돈이 아까워서 까페를 이용하지 못하는 게 핵심인거 같은데요.
커피말고 다른 음료가 얼마나 많은데요.
회사도 다니시는것 같은데 매일 식후한잔 같은건 당연히 부담이지만 어쩌다 기분전환으로 한두잔은 자신을 위해 베풀면서 사시길..25. 뱃살러
'23.1.9 9:21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먹고 싶은데 못 먹는 거 속상할 때 있죠.
드시고프면 디카페인을 드셔보세요.
저도 와인 즐기면서 인생을 즐겨보고픈데
알콜 한 방울만 들어가도 심장 쿵쾅인 알쓰라
원글님 기분 이해는 가요.26. 뱃살러
'23.1.9 9:22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저도 사람 만날 때 아니면
카페 음료 잘 안 마셔요.
제 기준 너무 비싸요, 그만큼 즐겁지도 않음27. 미나리
'23.1.9 9:29 PM (175.126.xxx.83)고딩때는 커피로 심장 뛰더니 어느새 적응됐어요. 조금씩 마시는 양 늘면 몸이 적응합니다
28. 뭐지
'23.1.9 9:32 PM (180.70.xxx.42)커피한잔의 여유가 안되면 티한잔의 여유가지면 되죠ㅋ
커피못마시면 티 마시면 되는데 커피못마신다고 인생이 아깝다??
세상엔 진짜 별의별사람이 다있구나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29. 저
'23.1.9 9:43 PM (180.67.xxx.35)커피 한모금만 마셔도 밤 꼴닥 샙니다
30. @@
'23.1.9 10:44 PM (110.70.xxx.38)저는 40이전에 커피 못먹었고 , 우연한 기회에 커피의 노예가 되어버린 ㅎㅎ
커피 안 마시면 뭔가 하루가 안되고 , 근데 좀 안마시니 뭔가 끌려가지 않아도 되고 , 여유롭고 좋았어요
지금 잠시 커피 끊는 중인데 , 자주 화장실 안가도 되고 , 갈증도 덜하고 , (커피 마시니 물이 넘 땡기더라는 )
그래서 디카페인으로 잠시 바꿨어요 ㅎㅎ이것도 3주동안 3번정도 마심
나중에 다시 카페인의 노예가 되겠지만 좀 길게 카페인프리로 살아볼라규요
지금이 뭔가 손해보고 이런 느낌은 없네요 . 아침에 반짝기운이 돌기 워해 마셨는데 지금은 카페인 없이도 머리회전은 잘 되네요
여행가니 같이간 일행들이 커피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화장실만 찾아다닌 기억이 --;; 좀 있었고
그동안 너무 의존하다 못해 끌려다닌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손해본단 생각한적은 1도 없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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