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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제 먼저 생각해주는 엄마

ㅇㅇ 조회수 : 3,819
작성일 : 2023-01-09 16:31:22
살갑지도 않은 딸이지만 혼자 사시는 엄마가 안쓰러워
어쩌다 가서 음식이라도 해서 같이 먹을라치면
가까이 사는(걸어서 5분거리) 다른 형제가 걸린다고 나눠서 갖다 주고 오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부침개 부쳐 오손도손 얘기 나누며 먹었으면 싶은데
10장 부치면 5장 따로 포장해서 가져다 줄 생각에 붕 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럴때면 저는 짜증이 확 납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몇번 짜증을 냈더니 당신이 직접 가져다 주고 온다고 하는데
그걸 직접 가져다 주고 온다고 나가는 그 상황도 마음이 편치 않고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먹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가 매우 싫습니다

.
.
저는 왜 이런 마음이 드는걸까요?
내가 있는데 다른 형제 생각만 해주는게 샘나서 하는 질투일까요?

또, 엄마는 나를 다른 형제만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시는 걸까요?

엄마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아 적어보는 넋두리 였습니다ㅜㅜ
IP : 118.36.xxx.2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23.1.9 4:34 PM (175.223.xxx.83)

    형제가 아들인가요? 딸이한 음식으로 본인 체면 차리는거네요

  • 2.
    '23.1.9 4:34 PM (220.117.xxx.26)

    살면서 그 형제한테 우선순위나
    발언권 밀린 경험 있거나
    내 노동력으로 그 형제에게 생색내는 엄마
    부침개는 내가 부치고 배는 걔가 부르면 짜증나죠

  • 3. 가지마세요
    '23.1.9 4:35 PM (118.235.xxx.227)

    혼자 사는게 아니라 그 다른 형제랑 거의 같이 살고있는거 아닌가요?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구만

  • 4. ...
    '23.1.9 4:37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솔직하게 얘기해보면 어때요?? 엄마랑 둘이서만 오손도손 먹으려고 부쳐왔다고..그래도 엄마가 다른형제 챙겨준다면 원글님이 마음을 비워야할 듯요.

  • 5. 경험자
    '23.1.9 4:37 PM (175.209.xxx.48)

    다른 형제를 더 사랑해서요

  • 6. 사랑의 작대기
    '23.1.9 4:37 PM (114.206.xxx.148) - 삭제된댓글

    님-->엄마-->다른 자식
    그렇게 어긋난 것.
    매번 그런 패턴이면 그만하세요.
    성인군자가 아닌데 언제까지 참고 있겠어요.
    엄마 사랑이라는게 안보이는 자식 몫 챙기는 게 다가 아니라
    눈 앞에 자식에 집중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저런 부모는 나름 자기가 모성애 절절한 엄마라고 착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 7. ....
    '23.1.9 4:40 PM (121.163.xxx.181)

    저희 엄마도 비슷해요.

    제가 요리해서 같이 식사하다가 뒤늦게 게임하고 놀던 백수 아들이 식탁에 앉으면 그 아들 못 먹여서 불안 초조하고 안달이에요. 먹으라 먹으라해도 안 오다 뒤늦게 기어오는 것도 아들이라고 딸 먹는 그릇 뺏아다 아들 앞으로 밀어줘야하는 거죠.

  • 8. ....
    '23.1.9 4:41 PM (121.163.xxx.181)

    원글님이 아마 엄마 우리 부침개 먼저 먹고, 걔는 나중에 오면 챙겨주자 하며 저밖에 모르는 딸이라고 이기적이라고 비난도 할거에요.

  • 9. 아직도
    '23.1.9 4:4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인정받고 싶고 엄마 사랑 독차지 하고 싶은 마음...
    단지 엄마가 안쓰러워 가지고 갔다면 엄마가 드시기만 하면 동생을 주건 어쩌건 상관없겠죠. 그리고 엄마네랑 동생네가 5분 거리면 보통 엄마꺼 챙길때 동생것도 챙기겠죠.
    그러나 원글님은 아직도 어린 시절의 결핍을 극복못한 상태같아요. 안타까워요.
    엄마는 자식이 둘이고 그 두 마음의 크기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하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만 하시고 원글님 생활에 더 집중하세요.

  • 10. ㅇㅇ
    '23.1.9 4:46 PM (118.36.xxx.207)

    114.206님 답글처럼 사랑의 작대기 패턴이 어긋난것 같네요ㅠㅠ
    제가 화내고 싫다고 하면 엄마는 "너도 나중에 자식 키워봐라" 하시거든요
    혼자 모성애 절절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엄마 사랑이라는게 안보이는 자식 몫 챙기는 게 다가 아니라
    눈 앞에 자식에 집중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
    이 글이 너무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걸 왜 우리 엄마는 모르는건지...

  • 11. ....
    '23.1.9 5:11 PM (183.96.xxx.238) - 삭제된댓글

    제가 부모라도 5분 거리인 자식 생각날것 같은데요
    부모 맘이 그렇지요

  • 12. 반찬해다드리면
    '23.1.9 5:24 PM (113.199.xxx.130)

    다른자식 다퍼주는 엄마 때문에 지금은 덜해요
    아니 아버지 드실것도 없이 다퍼줘서..
    한번은 다른형제가 빈 반찬통 갖다주러 왔다가
    마주쳤는데 우리집꺼라는..

    부모도 정치를 잘해야지
    준 부모보다 싹싹 비워가는 형제가 더 밉드만요
    계속하다간 형제가 더 미워질거 같아 점점 안하게됐어요

  • 13. 원글님에게도
    '23.1.9 5:29 PM (221.146.xxx.117)

    반대되는 상황이 있었나요?
    저쪽 형제가 음식
    가져다주는 상황?
    엄마께 음식 가져다 드릴때 젤 맛있을때 드리려고
    했을텐데 한 두번도 아니고 매 번 저런식이면
    화나는게 당연하죠
    나중에 와서 가져가라고 하던가 하시는게 맞지요
    형제간에 우애를 나쁘게 만드는 행동 같은데요

  • 14. ker
    '23.1.9 5:50 PM (180.69.xxx.74)

    알아서 갖다 주던지 말던지 냅두세요

  • 15. 어머님이
    '23.1.9 6:31 PM (59.6.xxx.68)

    현명하지 못하신거죠
    설사 근처사는 다른 자식이 생각나도 눈 앞의 자식이 생각해서 가져다 준 음식을 꼭 그 자식 앞에서 다른 자식 먹이고 싶어하는 걸 표현해야 하나요?
    음식해다준 자식에게 고마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다른 자식은 다른 자식과 있을 때 잘해주면 되는 것이지…
    부모는 맘이 그래도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해야 자식이 상처받지 않는데 생각이 많이 모자라시네요
    저 위에도 그런 스타일이신 분이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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