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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어른 장례 치를때 이런 경우에는

mm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23-01-09 16:00:49
제가 용어를 적당히 맞게 쓰는지 모르겠지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시가 당숙모님 상을 당했는데, 남편 회사일 관계로
발인날 아침에 갈 수 있습니다.
내일 새벽 일찍 출발해서 두 시간 거리 장지로 갈텐데요.
운구할 사람이 없어서 운구도 하고, 미리 준비해둔 산소에 조금 일찍 가서
봉분을 열어둘 거라고 해요 (남편이)
저도 같이 갈 거구요.
그런데, 그 산소자리에  저희 시어른들도 계시거든요.
그렇다면, 저랑 남편이 산소에 갈때 술이랑 포 같은 것을
준비해가서 아버님 산소에 인사를 드려야 되나요?
아니면, 돌아가신 분 위주로 해야 해서 그렇게 하면 예의가 아니게 되는지
혹시나 실수를 하게 될까봐 미리 여쭤봅니다.
이번에 돌아가신 분은 아버님께는 형수님이세요.
저랑 남편이 너무 좋아하던 어른이라 마음이 너무 허전합니다.

IP : 218.238.xxx.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23.1.9 4:02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장의사가 다 챙기던걸요
    집에서 바로 가시는거면 안챙기셔도 다른 사람이 챙길거에요

  • 2. ..
    '23.1.9 4:07 PM (106.102.xxx.139)

    저희집은 친가 선산에 부모님 모셨는데 윗대 할아버지할머니꺼까지 챙겨서 가요,그래서 음식 조금씩3개로 나눠서 가요.

  • 3. 거기에
    '23.1.9 4:12 PM (223.62.xxx.220)

    당숙모님 자녀들이있으면..좀 그렇지 않을까요.
    겸사겸사라는 느낌이 안들어야
    운구해준것도 고마워할것같아요

  • 4. ㅇㅇ
    '23.1.9 4:12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분 입관하고 봉분 다마친후에 원글님 시부모님 산소에
    인사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수십명이 북적 북적 상치르는 중에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산소 봉분하는일 진짜 오래걸리더군요
    한나절 다잡아먹었던거 같아요

  • 5. ㅇㅇ
    '23.1.9 4:18 PM (118.235.xxx.220)

    저희도 집안 선산이 있어서 제 경우에 대입해 생각해 봤어요.
    우리 엄마 장례식날 사촌이 장지까지 따라와 줘서
    고맙다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 부모 산소에 술 따르고 절 하면
    황당할 거 같아요.
    그냥 부모님 성묘는 다음에 하시고
    그 날은 눈에 안 띄게 묵념하는 정도로 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거기 다른 산소들도 있다면
    아마 당숙모님 댁에서 전체적으로 올릴 술이나 상차림 준비하실 거예요.
    안 하시더라도 원글님네가 부모님 꺼만 따로 챙기는 건 이상해요.

  • 6. ..
    '23.1.9 4:21 PM (58.79.xxx.33)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집안산소면 입관하고 봉분마치고 난 후에 집안어른들 산소에 인사 안하나요? 간략하게라도 해야되는 게 맞지않나요?

  • 7. 굳이
    '23.1.9 4:32 PM (121.137.xxx.231)

    제사때도 아니고
    아무리 당숙모 모실 자리 근처에 시부모님 산소가 있다고 해도
    발인날 장지에 가서 그렇잖아도 정신없는데
    시부모님 산소에 포 올리고 술 따르고 할 시간이 있나요?

    당숙모님 장례 다 치르고 산소에 모시고 친인척 다 가고나서
    따로 챙기면 몰라도요.

    근데 그렇다해도 굳이? 싶어요.

  • 8. 아, 설명이 부족
    '23.1.9 4:42 PM (218.238.xxx.14)

    거기가 그냥 한 장소입니다.
    마을 뒷산에 나란히 모여있어요.

    그러니까 밭 한군데에 집안 어른들이 다 모여있으니
    저희 시어른 바로 옆 (2미터 내외) 이에요.

    저도 따로 거하게 차려 가겠다는 게 아니라, 인사를 먼저 하는지
    이런 경우에는 생략해도 되는지를 여쭤본것입니다.

  • 9. ker
    '23.1.9 4:42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하더라도 그 집 자녀가 해야죠

  • 10. 네~
    '23.1.9 4:45 PM (218.238.xxx.14)

    알겠습니다. 그냥 장례 잘 도와드리고 오겠습니다.

  • 11. ...
    '23.1.9 4:50 PM (180.83.xxx.222)

    차 따로 가져 가시는거죠?
    끝나고 하면 문제될게 없겠는데요
    부모님이 옆에 계시는데 안보고 오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12. 그니까
    '23.1.9 4:55 PM (121.137.xxx.231)

    당숙모 산소에 다 모시고 나서 친척분들 가시고 나면
    원글님네 부부만 따로 시어른 산소에 포 올리고 인사하세요.

    그전에 하는건 좀 그렇죠.
    정신없이 바쁘고 챙겨야 할것도 많은데...

  • 13. 끝나고
    '23.1.9 5:0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선대부터 쭉 술 올립니다

  • 14. 챙기자
    '23.1.9 5:06 PM (121.182.xxx.73)

    챙겨가서 뒤에라도 하고 옵니다.
    부모님께 인사잖아요. 어찌 안하고 올까요?
    어쩌면 당숙 장례 과정중에 윗대 인사가 포함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15. ker
    '23.1.9 5:06 PM (180.69.xxx.74)

    같은 선산이군요
    그럼 다 끝나고 잠시 들러야죠

  • 16. 장례지도사입니다
    '23.1.9 5:17 PM (112.158.xxx.49)

    하관하기전에 먼저 산신께 산신제를 올리고요(산의 주인격되는 분께 신고식하신다 보면 됩니다.)
    문중묘중 가장 어르신묘앞에서 고유제(이 또한 신고식)를 지냅니다.
    그리고나서 하관하고 평토한후 평토제 또는 봉분제를 지내는데 그 후에 아버님 산소에 제를 지내시면 됩니다.
    깐깐하게 안 따지는 집안에서는 고유제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 17. ..
    '23.1.9 5:59 PM (218.152.xxx.161)

    선산에서 해봤는데
    오랜만에 오시는분들은
    다들 준비해서 오셔서
    인사하더라구요

    준비해가셔도 될거같습니다

  • 18. 우와, 역시 82!!
    '23.1.9 6:25 PM (218.238.xxx.14)

    댓글에 장례 지도사님까지 !!

    댓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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