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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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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카드론받았어요.

ㅇㅇ 조회수 : 4,344
작성일 : 2023-01-09 14:49:57
여기에 문의도 하고 그 전에 현금서비스도 진짜 망설이다가
받았었는데 두달간 도저히 자금 마련이 안될거같아서
카드론 받고 현금서비스 갚았어요.
아마 두달 이후에나 돈이 들어올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었나 열심히 일하면서 살았는데…
그런 생각 들지만(프리랜서예요)
올해는 일이 더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니
최선을 다해서 달려보려고요.
프리라는게 참 어려워요..
지금의 빚더미 결과는 코로나로 주춤하면서 이상하게
계약됐던 일들이 파기가 됐었어요.
(2020년에 참 이상했죠..두군데나 개발이 어렵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러고 나서 21, 22년은 일도 좀 더 들어왔고 순조로웠만
아시죠? 몇개월만 일을 제대로 못하고 수입이 없으면
도미노처럼 여파가 오래가요..
이번 자금난은 잠깐의 어려움이고 단 2-3개월 버티면
해결이 되겠지만 도저히 그간 버틸 여력은 없어서
카드론 냈으니 신용도 많이 내려갈거고
프리면서도 직장인때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작게 든)
그나마 힘이 되었는데 지금 최대치로 쓰고 있는데
만기가 올해 상반기라 이렇게 내려간 신용도로는
재연장이 불가능하겠죠. 그럼 당장 그 빚도 갚아야하고…
참 머리가 아프네요. 버튼 한번 클릭에
입금되어 있는 계좌를 보니 만김이 교차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버텨봐야겠죠. 주어진일에
최선 다하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8.235.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9 2:52 PM (112.147.xxx.62)

    갚으면 되죠
    그게 뭔 대단한 문제겠어요?ㅎ

  • 2. 잘하셨어요
    '23.1.9 3:03 PM (121.125.xxx.92)

    이자가세긴하지만 곧들어온돈이있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내가먼저손내미는거
    성인되고나서는 쉽지가않죠
    제아이도 프리랜서여서 들어올때는 계약따고
    하다보면 꽤많이들어오다가 일이막힐때는
    있는돈 쓰는형국이죠
    천만원정도 카드론빌리면 이자가 높아
    사채수준이지만 3~400정도면 내가감당할수있는
    이자이니 곤란할때 제날짜에만갚으면
    쓰기에괜찮다고봐요

  • 3. 그리고
    '23.1.9 3:06 PM (121.125.xxx.92)

    카드론썼다고 내신용도가 그리확내려가진않아요
    제날짜에 꼭갚으시면되요

  • 4. ker
    '23.1.9 3:10 PM (223.62.xxx.45)

    잘 될거에요 ㅎㅎ
    열심히 일해서
    여윳돈도 모아두고 그러세요

  • 5. 에고
    '23.1.9 3:11 PM (114.129.xxx.119)

    저번 글들 봤었는데 마이너스 심사에 영향 줄까봐 어떻게 하시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더라고요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하셨으니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전 정말 못 버는 프리랜서라 어떤 마음이실지 잘 알것 같아요
    전 작년 9월에 마이너스 연장했는데 잘 안쓰니 안 쓰냐고 묻더라고요 최후의 보루라 누조건 채워놨거든요 그래서 써요 꼭 필요해요 라니 슬쩍 웃더라는
    올라간 이자 설명받으면서 대출직원분도 걱정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앞으로 이자가 이렇게 오르는데 괜찮겠냐고
    어쩔 수 없죠 라고 그랬어요 진짜 어쩔 수 없으니까.. 힘내세요 고생했어요
    앞으로 일은 또 그 때 걱정해요 우리

  • 6. 원글
    '23.1.9 3:20 PM (118.235.xxx.73)

    네 맞아요..
    평생 돈을 빌릴일이 딱히 없었는데 그간은 직장생활 하다가
    운좋게 크진않지만 수입 꾸준한 프리랜서였어서 적당히 벌고 규모내에서 썼던 터라 감당이 가능한거였고 살다보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오더라고요.
    지금도 그 여파로 이렇게 구멍나는 달이 생기고,
    도저히 주변 사람들에게 입이 안떨어졌어요.
    그냥 쿨하게 물어보는 척이라도 해볼까,
    아니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최대한 쿨한척이라도 해볼까
    다다음달에 줄수 있는데 돈좀 빌려줄수 있을까?
    백번 고민하다가 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ㅠ
    답글 주신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그냥 또 이렇게 운동화끈 한번 동여매봅니다. ㅠ

  • 7. 원글
    '23.1.9 3:25 PM (118.235.xxx.73)

    아 윗님, 프리랜서 신분으로 마이너스통장 연장은
    계약기간내 갱신 하셨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올해 마이너스통장 계약기간이 끝나서 해제가 되는데
    (10년 계약기간이 올해 끝나요)
    근데 재작년에 갱신연장할때 창구상담 해주신 분이
    그때가서 전혀 유지가 안되는건 아니라고 해서
    제 수입정도의 조건이 꾸준히 유지가 되면 프리랜서여도 연장이
    될거다라고도 했는데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마 이율은 좀 오를거라고도)
    무조건 연장하고싶은데 ㅜ 마통만한게 없는거같아요.
    그조차도 이렇게 만땅 다쓰고있는 상황이니…

  • 8. 저희도
    '23.1.9 3:29 PM (183.97.xxx.120)

    올 한 해가 힘든 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예요
    6.25때도 산 사람들은 살아갔으니
    어찌 지나가긴 하겠지요

  • 9. 원글
    '23.1.9 3:31 PM (118.235.xxx.73)

    그리거 에고님.
    못번다 하셨지만 마이너스 연장 하시고 잘 안쓰신다는 자체로 플렉스고 멋지셔요!
    저는 허구헌날 쓰다가 만땅 쓰고 있는건데..
    그리고 원래 말씀해주시려고했던 얘기 귀담아 들을테니
    해주심 감사해요!
    마이너스 심사 끝나고 이렇든 저렇든 결판이 난 후엔
    언제 또 이런 어려움이 찾아올지 몰라서 ㅠㅠ
    제가 너무 모르기도 하거든요.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려요!

  • 10.
    '23.1.9 3:33 PM (114.129.xxx.119)

    1년마다 연장하거든요
    몇년째 대출직원 그 분을 계속 보고 있어요 뭔가 부끄러움 ㅠ
    수입 정말 안 좋은데 이자 괜찮겠냐고 걱정해주고 그래도 다른 해와 달리 엄청 설명받았어요 쓰실 거냐고 물을 때 필사적으로 그렇다고 했음요
    작년 말 올해 여기저기서 대출규모를 줄이니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연장가능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마이너스 안 건드리지만 예전 만땅 썼을 때 무리없이 연장했었어요

  • 11.
    '23.1.9 3:43 PM (114.129.xxx.119)

    그리고 요즘은 카드론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주위에 못 버는 애들도 좀 있어서 건너건너 들어요 서로 없는 게 너무 뻔해서 빌리고 할 수도 없는 사이들
    카드론 받으셨으니 거기서도 상환능력 봤을거고 마이너스연장도 그 선에서 되지 않을까 생각돼요 은행님 제발요 제 일처럼 걱정되니까요

  • 12.
    '23.1.9 4:06 PM (118.36.xxx.175) - 삭제된댓글

    진짜 힘들어서 급여도 제 날에 안 나올때가 있었어요
    진짜 돈 40인가가 없어서
    빌릴때가 있었는데
    친언니한테 사람 취급도 못 받았어요
    그 이후로 두번 다시
    사람한테 돈 같은것 절대 안빌리고
    급할땐 카드론 이용하고
    제날짜에 갚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힘든 상황을 카드사에 도움 받아서
    어쩔땐 저한테 카드가 은인 이더라구요

    현금 서비스만 아니면
    급할땐 카드 대출로 도움 받아도
    신용에 전혀 지장 없어요
    제 날짜에 갚기만 하면 도움 받는거 괜찮아요

    사람한테 빌린다는게
    한번 그런 취급 당하고 두번 다시 돈 빌리는것 안합니다

  • 13. 청약저축액의
    '23.1.9 4:06 PM (221.149.xxx.179)

    90프로까지 대출가능
    들어놓으신 보험약관 대출도 가능해요.

    예금이자율은 제한하고 대출이자는 고금리로 가능하게
    해놓나봐요.

  • 14. 원글
    '23.1.9 6:06 PM (118.235.xxx.57)

    네 위에 청약저축액의 님..ㅠ
    청약저축 없고
    보험약관대출 다 만땅 쓰고 있어요.
    카카오 비상금 대출 300다 쓰고 있고…ㅠ
    여력이 되면 갚았지만 몇달 또 앵꼬가 나는 달이면
    그거 도로 갖다 결국은 써야해서 지금 만땅 쓰고 있어요.
    이 모든게 순차적으로 올해는 조금이라도 갚아나가고
    다는 아니더라도 해결이 될 수 있을거같아요.
    목숨줄이 아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느낌이에요.
    대신에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는건지
    올해는 큰건의 일들이 들어와 있어서 정신차리고
    갚아 나가야 하는 해예요.
    무조건 감사하고 정신 차리고 오늘은 이렇게 카드론이란것도
    생전처음 빌렸지만 잊지않고 더 성실히 살아야 겠어요.

    힘이 되는 말들 공감해주신 분들 진짜 감사드려요.
    우리 진짜 잘돼서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길 ㅠㅠ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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