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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간 요요가 반복된 고도비만녀인데요

mmm 조회수 : 5,317
작성일 : 2023-01-08 18:22:54
키 158에 75키로가 됐네요.
이게 제가 만삭으로 최고로 나갔던 때 보다 3키로 더 나가는 무게구요.

여태 다이어트는 전부 적게 먹고 걷기 운동 정도, 혹은 간헐적 단식으로
했었고요. 
15키로 뺐다가 다시 쪘다가, 작년에는 만보걷기로 5키로 뺐다가
다시 몇달간 스트레스 상황이 오면 서성거리면서 온 데 음식을 줏어먹는
저를 발견하는데, 이게 반복되고 있고요,
걱정이 많고 잠을 잘 못자니 더 찌는 거 같네요. 

식탐 있는 편이 아닌데, 걱정거리가 생기면 잠을 안 자고 안자고 있으니
뭔가 먹어요.

인제 결심하고 식단 가리는 거 할 기운이 안나네요.
그런데, 또 거울 속 제 모습 보면 너무 보기가 싫고요.

돈을 쓰면서 살을 뺄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여태까지는 식이조절과 맨손 운동만 했다면
인제 돈으로 해 보고 싶어요.
정신과 부터 가봐야 될까요?
IP : 218.238.xxx.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8 6:28 PM (106.101.xxx.192)

    몇달 헬스 트레이너로 관리를 받아보지그러세요?
    기초윤동도 체계적으로 배워놓으면
    끝나고도 혼자서도 할수있잖아요
    식사도 관리해주던대요

  • 2. ...
    '23.1.8 6:36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당뇨환자한테 쓰였는데 의외로 살이 쭉쭉 빠져서 미FDA 승인 받았다는 약 이제 한국에도 들어온다고 하는데 찾아보세요.

  • 3. ㆍㆍㆍㆍ
    '23.1.8 6:42 PM (112.169.xxx.188)

    좋아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1시간 하면 어때요?
    먹는 거 딱히 제한하지 않고요 먹고 싶으면 아이스크림도 먹고 빵도 먹고 과자도 먹고 카라멜마키아또도 마시고 술도 먹고 하면서요
    살을 빼는 게 아니니까 먹는 거 줄일 필요 없고요
    그냥 건강해지는 거예요
    운동실력 느는 건 덤이고요
    그러다보면 아주 서서히 정상체중과 과체중경계까지는 이런 방식으로 빠지더라고요

  • 4. ...
    '23.1.8 6:54 PM (1.235.xxx.28)

    뺐다 다시 쪘다 이 과정이 어느 정도 반복되면
    혼자 의지로 힘들어 지는 단계까지 와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우선 의사 찾아서 상담해보시고
    필요하면 의사 처방하에 약도 드시면서 식단 조절하시고
    혼자 의지로 너무 힘드니 꼭 운동 pt 랑 같이하세요.
    위 절제술같은 외과적 수술은 절대 하지 마시고요.

  • 5. ..
    '23.1.8 6:57 PM (124.5.xxx.99)

    일단 유태우 박사 다이어트유투브도 들어보세요
    전 이분 말이 넘 동감되어 추천하고 싶어요

  • 6. 그런데
    '23.1.8 6:59 PM (118.235.xxx.242)

    75키로가 위 절제 수술까지 생각 해야 할 몸무게인가요

  • 7. 댓글에
    '23.1.8 7:02 PM (218.238.xxx.14)

    왠지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 8. ...
    '23.1.8 7:10 PM (221.140.xxx.205)

    PT받으세요

  • 9. ㅇㅇ
    '23.1.8 7:11 PM (211.108.xxx.164)

    그냥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중요하고
    다른 집중할 거리를 만들어보세요
    매일 뭐먹었는지 써보고 그다음날 뭐먹을지도 준비하고요
    단거 먹고싶으면 양을 줄이세요
    그냥 천천히 날 위해서 이렇게 챙긴다 라고 자신을 많이 응원해주세요

  • 10. 같은키에
    '23.1.8 7:19 PM (1.234.xxx.109)

    57킬로 찍어서 ㅜ 그동안 요가나 플라잉요가 많이걷기 이런걸로도 잘빼서 이번엔 더 건강해보자 하고 피티 가서 13번했는데 더쪘어요!!! 피티가 힘을쓰는거라 굶으면 하질못하겠어서 굶질못했더니 몸이 더 흡수를하는지 인바디를해도 근육은200그람늘었는데 체지방이 이킬로 ㅠㅠ 건강은해지는데 피티보단 유산소가 잘빠지는거같아요

  • 11. 와아
    '23.1.8 7:23 PM (61.254.xxx.115)

    그래도 만보걷기로 5키로도 빼셨던것 보면 의지박약이나 그런건 아니지 싶어요 혹시 가족력이 뚱뚱한가요?

  • 12. 집에
    '23.1.8 7:26 PM (61.254.xxx.115)

    빵.과자 사다놓지 마시고요 저칼로리를.드세요 뭘먹고싶음 밤되면 빨리 취침하시고 탕목욕하시고요 밤에 자꾸 깨있음 암걸리기 쉬운 체질이 된대요 3교대 간호사나 소방관들이 암이많이 걸리잖아요

  • 13. 현 상황 글 속에
    '23.1.8 7:30 PM (118.235.xxx.159)

    답이 있네요.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안 자고 안 자니까 먹는다

    ㅡ 해결법 ; 스트레스 받을 때일수록 잘 잔다
    (수면제 도움 받아서라도)

  • 14. ..
    '23.1.8 7:40 PM (39.7.xxx.125)

    어 마침 제가 읽는 책이
    당신이 자꾸 먹는 속마음, 이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건데 잘 빌린 거 같아요
    보시면 좋겠네요

  • 15. 저기요
    '23.1.8 7:45 PM (61.254.xxx.115)

    돈으로 살을 뺄순 없어요 빅마마 이혜정씨가 십년전에.전신지방흡입수술 했어요 해도 뚱뚱하더라고요 이영자씨도.지방흡입했는데.시금.보세요 빅마마나 이영자나 티도 안나잖아요.티비에서 살빼주는 프로그램도 봤는데 수술하거나 한사람들도.소식하고 관리못하니 다시 고도비만되더라고요 그냥 평생 소식하면서 살아야 빠져요

  • 16. 가족중에
    '23.1.8 7:51 PM (218.238.xxx.14)

    저만 뚱뚱하고, 저는 어릴때부터 위장이 약해서 많이 못 먹었는데, 지금도 보통 비만인들 같은 식탐이 있는 정도는 아니에요.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거의 마시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불안한 마음이 들면 아무것도 안하고 과일이나 단맛 나는 탄수화물만 먹네요.
    그리고, 위축되니까 바깥을 안나가고, 이게 반복되네요.
    요즘은 그냥 나는 지나가는 비만인 1이다를 받아들여서, 예전보다는 잘 나갑니다.


    유태우 다이어트는 10년도 더 전에 했었네요.

  • 17. 39.7님
    '23.1.8 7:52 PM (218.238.xxx.14)

    추천하신 책 읽어볼게요.

  • 18. 돈으로 뺀다
    '23.1.8 7:56 PM (218.238.xxx.14)

    여태 해왔던 방법 말고, 운동이나 먹을 거리, 혹은 살빼는 데 효과적인 일에 돈을 쓴다는 뜻이었어요.

    수술이나 그런방법 말고요.

  • 19. ㄹㄹ
    '23.1.8 7:59 PM (175.113.xxx.129)

    운동하면 배고파서 더 먹는다고 gi지수 낮은 음식으로 식이로만 살 빼던데

  • 20. Ddd
    '23.1.8 8:28 PM (211.40.xxx.90) - 삭제된댓글

    저랑 키 같으시네요 .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야외에서 하는 운동 테니스, 러닝 ,자전거 해보셨나요???
    관절 튼튼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 싫어 하지 않으시면
    동호회 들어서 저런 운동 해보시는건 어때요?
    혼자 매일 하기는 힘든데 다같이 하면 쉽거든요 .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운동하러 나가는 길이 즐거워요
    사람들이랑 발 맞춰서 차근차근 실력 늘인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생활체육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매일 운동 하시면 살이 안빠질수가 없어요 .
    저는 재작년엔 나이마흔에 처음 독학으로 자전거 배워서 자전거에 푹 빠져 지냈구요 .작년엔 테니스랑 러닝에 빠져서 마라턴 대회도 3번이나 나가고 이번 겨울부터 테니스 클럽에 들어가서 테니스 초보자들이랑 게임 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너무 즐거워요 .
    이렇게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하고 어울릴수있는 운동을 배워보세요. 사람이라면 죽기전까지 계속 할수있은 내 평생운동 꼭 있어야 해요 . 이렇게 매일 운동 하다보면 살 빠지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정신도 건강해 집니다.
    수술은 가장 마지막단계로 두고 일단 야외 운동 시작해보세요!
    집 밖에 나가서 10분 이라도 뛰어 봅시다 .
    혼자 못 뛰겠으면 밴드나 당근마켓 게시판 같은데서 친구 구해보세요 .

  • 21. 스트레스
    '23.1.8 8:39 PM (211.248.xxx.147)

    살은 빼더라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인것같아요 그게 해결안되면 아무리 빼도 다시 요요가 오고 점점 몸이 힘들어지겟네요

  • 22. 다이어트 보다는
    '23.1.8 9:06 PM (124.54.xxx.35)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까를 더 연구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안좋아서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 상황일 때 찌는 거잖아요. 그러니 스트레스 상황일 때 먹는 게 아니라 다른 쪽으로 해소할 수 있는 몰두할만한 취미를 만들어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스트레스 상황일 때 정신과 가서 불안 분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잠을 잘 자는 방법을 택하든지요.

  • 23. ㅡㅡㅡ
    '23.1.8 10:41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정도가 무슨 고도비만이예요~ 저도 잘자고 스트레스 안받을 수 있는 방법 찾는데 한표요. 그리고 나만의 배고프지않게 맛있는 다이어트식찾기요. 건강하기위해서.

  • 24. 성곰하시길
    '23.1.9 1:57 AM (116.32.xxx.22)

    밤되면 빨리 취침 22
    관절 튼튼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 싫어 하지 않으시면
    동호회 들어서 저런 운동 해보시는건 어때요?
    혼자 매일 하기는 힘든데 다같이 하면 쉽거든요 .22

  • 25. ..
    '23.1.10 5:39 PM (106.101.xxx.219)

    빼고 찌고 반복하는거보단 안뻬는게 나아요
    뺄땐 지방+근육 같이 빠지고
    찔땐 지방만 찌니까
    근육 빠져나간 자리 다 지방이 채운다고 보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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