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와 절연한분들 계신가요??
평생을 오빠한테 차별받고 자랐어요.
싸워도 니가 참아라, 오빠가 안되면 니가 기가 세서 그런거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마다 정서적 지지는 커녕
니 주제를 알아라, 너는 욕심이 많아서 큰일이야,
돈귀신이 붙었는지 쟤는 돈돈 소리밖에 안해.
어찌어찌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은 나왔지만
많은 문과생들이 그렇듯 참 안풀렸고 탄탄한 중소기업이었지만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까 늘 걱정이었어요.
나이 40에 결혼도 포기하고 다시 들어간 대학 졸업할때까지
모아놓은 돈은 당연히 다 까먹고 대출까지 져서 공부 마치고
이제 제나이 52입니다. 43에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서
아이 한명 낳았고 부모복은 없어도 남편복은 있구나 생각하며
감사히 살고있어요. 70 가까이까지 일도 할수 있을것 같아요.
나이 40에 대학 편입하겠다할때 온갖 악담을 퍼붓던 부모.
그길로 절연하고 찾아와도 안만나고 전화와도 안받고
연락끊고 산지 13년입니다. 80대 되니 몸이 아프다면서
끈질기게 찾아오는데 죽을때까지 얼굴 안볼 생각입니다.
접근 못하게 하는 법적인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
'23.1.6 7:56 AM (116.204.xxx.153) - 삭제된댓글엄마라는 여자가 있긴한데
연락 안한지 17년쯤 되고
전 그쪽도 찾지도 않아요.
22살 차이라 아직 70대 초반이라 그런지 ㅎ2. ..
'23.1.6 8:17 AM (116.204.xxx.153)엄마라는 여자가 있긴한데
연락 안한지 18년쯤 되고
그쪽도 절 찾지 않아요.
22살 차이라 아직 70대 초반이라 그런지 ㅎ3. 그게
'23.1.6 8:20 AM (39.7.xxx.210) - 삭제된댓글절연했음 재산(땅,집,돈) 았고 자식들이 더 있고 본인몸 건강하면 80대라도 안찾아요. 죽음 형제 연락올까? 그건 모르겠어요.
4. 원글
'23.1.6 8:37 AM (125.142.xxx.27)많지않은 재산은 있는데 딸이 병원 데리고 다니는걸 기대하는지 솔직히 쌩뚱맞아서요. 아들 아들 하더니 팽당한 모양이예요.
5. ..
'23.1.6 8:40 AM (211.176.xxx.186)낳고 키운 부모를 버리고
자식을 버리는게 어느 정도 통하는
유일한 게시판 826. ...
'23.1.6 8:43 AM (221.140.xxx.68) - 삭제된댓글박ㅅㅎ 부모, 장ㅇㅈ 모친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니
자식들이 고민하겠죠.7. 고독사
'23.1.6 9:03 AM (175.208.xxx.235)사주팔자 보시는분들이 사주 풀어보면 말년에 외롭고 고독사하는 사주 팔자가 있답니다.
가족들 안돌본 사람이고 잘못 살아가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르니, 점쟁이는 고독사한다고 말하긴 그엎고
자식한테 절대 의지하지 마시고 내스스로 돌보고 혼자 열심히 살아가라고 조언준답니다.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건데, 원글님 맘가는대로 하세요.
해준거 없는 부모가 더 집착하고 연락하더라구요.
나름 자식이 부모에게 빚졌다 생각하고 악착같이 받아내려는거죠.
얻을게 없으면 연락도 안해요.8. 211님
'23.1.6 9:12 AM (119.203.xxx.70)님은 차별하면 차별하는데로 감지덕지하고 사시는가 보네요.
아니면 자식 차별하다가 팽당한 부모인가요?
한번 당해봐야 그 기분 아는데...
전 원글님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9. 코리언
'23.1.6 9:34 AM (220.117.xxx.61)코리언 스타일 워딩이 악담인가봐요
아주 국제 트랜드로 어디 등록해야해요.
왜 그리 악담만 골라 퍼붓던지
작년에 돌아가시니 아주 살거 같아요
그래놔서 동생들도 죄다 의절
친정 망해놓고 아주10. ..
'23.1.6 10:42 AM (118.235.xxx.41)나 힘들땐 거들떠도 안보고 나 잘된일 있으면 자기일인냥 밖에 자랑하러 다니고..이런것도 제대로 된 부모의 행동인가요 지난해 죽어라 힘든데 부모가 더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니 진짜 안보고싶던데요.평생 절연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한동안 연락안하고 그런 말 안들으니 속편하네요
11. .....
'23.1.6 12:52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엄마의 말과 행동들에 내 어린 날이 많이 아팠노라고
한번쯤은 제대로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받아들이시든 아니든 그건 엄마 몫이고
내 얘기를 해야 내 마음을 말해야 엄마도 깨달아요
내가 뭘 차별했냐 마구 소리 치면서도 뒤에가선 생각해요
딸이 아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