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자식 앞에서 감추는 모습도 있나요?

에고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23-01-05 23:33:19
저는 솔직하거나 진실이 미덕이라 여기고 살아오긴했는데
사춘기 자식들 앞에서 망설여지네요,

저 사춘기때 생각해보면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못배우고 가난해도 곧고 강직한 분이다,
이런걸 마음에 되새기고 살았던거 같아요,

제가 사춘기 자식을 키우다 보니
아이는 속물 같은걸 완전 싫어하는 아직은 정의로운 아이 같은데

저도 속물 싫어 했지만,
그래도 내자식 인간관계나 누가 뭐라 하면 대처등에 대해 말해줘도
아직 아이는 친구와 그렇게 대처해가며 살아야 하냐며 마냥 참는 성격이라
이말 저말 하기도 어렵네요,
누가 때리면 같이 때려라는 아이 어려서도
차마 말 안하고 키웠는데( 유치원부터 아이가 자기 주관도 세고)
어릴때 동네북처럼 놀림이나 투닥거림도 당하는 순한 아이들이라 제 속은 터지긴 했고,

이제 사춘기라서 제가 아이 편든다고
아이한테 관심 없는 친구는 굳이 친구 안해도 된다 말하면
친구 뭐라 말한다고 질색하고,

사춘기 애들 앞에서 이런말도 다들 못하고
좋은 말만 하시나요?
IP : 218.237.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1.5 11:37 PM (218.155.xxx.132)

    사춘기 자녀는 손님처럼 대하라고 하잖아요.
    손님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으니… ㅜㅜ
    그 시기에 부모한테 실망하면
    그게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손님처럼 대하게 되면 나도 예의차리게 되니
    힘들지만 허벅지 꼬집어가며 참아야죠.

  • 2.
    '23.1.5 11:41 PM (218.237.xxx.130)

    그래도 제가 솔직하게 말하고 푼수같은 모습도 있는데
    아이앞에서 살아온 경험으로 친구관계도 말하지 말고 좋은말만 하고
    고상한척 사람 좋은척 해야 하는지
    그게 궁금해요,

  • 3. ㅇㅇ
    '23.1.5 11:55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손님은 우리집에서 낮에 잠만쳐자고 방 돼지우리만들고 냉장고뒤져서 단거만 계속 찾고 새벽에 일어나 샤워하고 안그러잖아요

  • 4. ㅇㅇ
    '23.1.5 11:55 PM (133.32.xxx.15)

    손님은 우리집에서 낮에 잠만쳐자고 방 돼지우리만들고 냉장고뒤져서 단거만 계속 찾고 한밤중 2시에 샤워하고 안그러잖아요

  • 5.
    '23.1.6 12:06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제 경험(실수 실패 성공)에 근거해서 친구관계라든지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관한 얘기는 해요.
    약약강강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것인가 항상 고민하라는 얘기 자주해요

  • 6. ㅋㅋㅋ
    '23.1.6 8:34 AM (124.57.xxx.117)

    윗님 저 빵 터졌네요ㅋㅋ

  • 7. 레몬티
    '23.1.6 9:44 AM (1.238.xxx.56)

    ㅋㅋㅋㅋ 저도 빵 터짐 ㅋㄱ 우리애가 거기 손님으로 가있나 했음 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474 천마 드시는 분 있나요 2023/01/06 413
1421473 사무실 양털 3 2023/01/06 1,087
1421472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차 있을까요? 17 궁금 2023/01/06 3,308
1421471 격무에 시달리는 남편.. 맞벌이인데 어떻게 뒷바라지? ㅠㅠ 12 ... 2023/01/06 3,037
1421470 캠핑버스... 10 ... 2023/01/06 1,177
1421469 캐나다 구스 어때요? 24 패딩 2023/01/06 2,898
1421468 요즘 주말 서울숲 주차장 괜찮은가요? 4 .. 2023/01/06 999
1421467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데.. 24 ㅇㅇ 2023/01/06 6,559
1421466 부부싸움 층간소음 23 .. 2023/01/06 4,707
1421465 요즘도 가사도우미 구하기 힘든가요? 5 2023/01/06 1,703
1421464 하루에 하나씩 버려보려고요 12 ㅇㅇ 2023/01/06 3,455
1421463 살인마 이기영 고양이 근황 알려드려요 살인마 2023/01/06 3,227
1421462 냉장고에 둔 죽이 이리 오래가나요. 8 .. 2023/01/06 1,850
1421461 눈실핏줄 터졌는데 첫출근해도 될까요?? 8 궁금이 2023/01/06 1,735
1421460 감기 걸렸을 때 운동 하시나요? 5 감기 2023/01/06 904
1421459 ‘김혜경 법카 유용' 방조한 경기도청 공무원들, 검찰 송치 20 공무원들도 .. 2023/01/06 1,612
1421458 한동훈딸건은 사실인가요? 16 ㄱㅂㄴ 2023/01/06 3,742
1421457 중학교 졸업식 2 학부모 2023/01/06 1,276
1421456 딸아이가 남친과 헤어진후 넘 힘들어해요 36 ㅁㅁ 2023/01/06 9,209
1421455 중저가 좋은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8 .. 2023/01/06 1,831
1421454 사춘기 아들 딸 안 때리는 부모 봄 신기해요 34 ... 2023/01/06 6,714
1421453 모닝컨설트 1.5. 자 세계지도자 여론 순위 UPDATE 7 ... 2023/01/06 908
1421452 고학년 가기좋은 워터파크 추천 부탁드려용 ... 2023/01/06 623
1421451 사춘기 아들 욕설에도 부모의 역할을 해야하는지 48 사춘기 2023/01/06 7,114
1421450 전국 최대 드론쇼 중 추락 사람도 다쳐 !!! 2023/01/0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