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친구 82

82쿡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23-01-05 22:20:38
베스트글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대화보고 생각나 적어봅니다
남편이 제가 82쿡에 올라온 이런 저런 이야기들ㅡ 부정적 이야기들이 많지요ㅡ 을 이야기하면 혀를 끌끌차요. '한심한 아줌마들 ' 비슷한 뉘앙스지요.
그래서 나에게 82가 어떤 존재인지 딱 이야기해주었어요.

친구 별로 많지 않고, 일때문에 바빠 여유롭게 이 친구 저 친구 만나고 어울릴 시간 없는 내게 82쿡은,... 다소 세속적이고, 하지만 아는것 많고, 때론 너무 세속적이고 편파적이라 정이 뚝뚝 떨어질때도 있고 너무 한심스러워 한동안은 연락을 끊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삶의 크고작은 문제거리들 해결사 역할도 잘 해주는 쬐끔 닳고 닳은 그런데 정 많은 동네 친구라 생각해주고. 미우나 고우나 내 친구니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 했어요.
절친까지는 아니지만 버릴수 없는 친구.
제게는 그래요
IP : 125.191.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의
    '23.1.5 10:27 PM (211.206.xxx.191)

    부정적인 이야기를 남편에게 얘기하면
    당연히 남편은 친구를 부정적으로 보지요.

    이제 친구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줄 시간입니다.
    절친이라면서요.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 2. ㅎㅎㅎ
    '23.1.5 10:31 PM (1.225.xxx.101)

    원글님 말 듣고 난 직후 남편분 표정이 궁금 ㅎ

    저도 그래요.
    내 설명이 부족했나 위로나 조언 듣고 싶은데 뭐이리 뾰족하고 날선 댓글을 다는지 원망스럽고 섭섭하고 그래서 한동안은 뭔가에 삐친 사람처럼 글도 댓글도 안달고 소심하게 눈팅만 하기도 하는데.......
    하루라도 안 오면 안되겠는게
    맘편하게 소소한 잡담글, 미처 몰랐던 생활 속 지혜도,
    나한텐 살짝 부족한 인간, 여자, 딸, 엄마로서 갖춰야 할 갖출 수 밖에 없는 철학도 다 82에서 읽고 배워가거든요.ㅎ
    미우나 고우나 내 친구2222 맞네요~^^

  • 3. 공감
    '23.1.5 10:38 PM (118.235.xxx.212)

    동네엄마들이든 친구들이든 답답한거
    주기적으로 수다 떨어야 스트레스 푸는 경우도 많은데
    82가 그거 해결해줘요
    오만 글 다 읽고 나면
    여럿이 모여서 대화 주고 받은 기분ㅎㅎ

  • 4. 그니까요
    '23.1.5 10:47 PM (58.228.xxx.108)

    동네 친구들 안만나도 덜 심심해요 ㅎㅎㅎ
    막상 오프에서 친구 만나면 얼마나 점잖을 떠는지.. 여기서는 오두방정 ㅋㅋㅋ

  • 5. ...
    '23.1.5 11:01 PM (182.212.xxx.183)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는 곳은 82가 유일한것같던데....?
    윗님 말처럼 친구들 자주 못봐도 덜 심심해요

  • 6. 그러네요.
    '23.1.5 11:47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예방주사 같은 느낌도 있어요.
    다양한 인간군상의 생각들, 오프에선 한계가 있잖아요.
    내가 알던 세계가 전부가 아니란 걸...

  • 7. 뭐였더라
    '23.1.6 1:20 AM (211.178.xxx.241)

    저랑 절친 하세요~ ㅎㅎ

  • 8. ...
    '23.1.6 1:38 AM (211.234.xxx.142)

    오만 글 다 읽고 나면
    여럿이 모여서 대화 주고 받은 기분~222
    굳이 동네친구 없어도 되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527 주변에 비혼 미혼 노키즈 근황 어떠세요 13 .. 2023/01/06 4,997
1421526 칭찬보다 급여를 올려주는 회사가 더 좋은거죠 7 eeee 2023/01/06 1,741
1421525 대게맛집 알려주세요~ 5 ........ 2023/01/06 1,492
1421524 은행 점심시간 말인데요 59 .. 2023/01/06 5,714
1421523 근데 북한이 무인기에 대한 입장 발표 했나요 1 .. 2023/01/06 920
1421522 목 옆에 멍울.. 분당이나판교 병원추천 부탁드려요 7 Jj 2023/01/06 1,683
1421521 해외에서의 쇼핑.. 입국시 어디까지 문제가 될까요? 4 혹시 2023/01/06 1,222
1421520 82에 아이 키 고민글 보고 걱정이 되네요 18 2023/01/06 2,712
1421519 드라마 작가별 떡볶이 먹는 장면.jpg 9 ㅋㅋㅋ 2023/01/06 3,750
1421518 머리 두번 감는게 더 좋네요~~ 2 머리감기 2023/01/06 4,339
1421517 삼성전자는 실적 완전히 망했는데 6 ㅇㅇ 2023/01/06 4,673
1421516 평창 만두가게 7 지나가다가 2023/01/06 2,518
1421515 무식한 질문 (미장 22프로 세금) 7 주식 2023/01/06 1,267
1421514 f보다 t인 남자가 연애 상대로 나은 거 같아요. 29 t둥이 2023/01/06 5,895
1421513 더 글로리 댓글 보다보니 의아한게 전재준이 문동은 좋아했었다구요.. 7 .. 2023/01/06 5,839
1421512 아이친구가 거스름돈을 가지고 갔어요 18 ㅇㅇ 2023/01/06 5,784
1421511 은행은 업무시간을 자꾸 줄이는데 결국 본인들 밥그릇 내치는게 20 궁금해요 2023/01/06 4,876
1421510 세상에 동네 고양이보호소가 이사가나본데 ㅜㅜ 3 ..... 2023/01/06 1,961
1421509 타인 인스타 하트 눌러놓은글 어찌찾나요 땅지 2023/01/06 1,043
1421508 장례식에서 올케언니에게 30 제 나이 5.. 2023/01/06 17,843
1421507 기자들 김만배한테 돈받은거 다나오는데 24 ㄱㄴ 2023/01/06 1,961
1421506 올케언니한테 자기야라는말 19 올케언니 2023/01/06 3,310
1421505 영화 "경주" 보고있어요 8 영화 2023/01/06 1,898
1421504 항공권예매시 여권번호없으면 예매가 안되나요? 2 초보 2023/01/06 3,039
1421503 콧노래가 저절로 안나오는 사람도 있나요? 8 2023/01/06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