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친구 82

82쿡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23-01-05 22:20:38
베스트글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대화보고 생각나 적어봅니다
남편이 제가 82쿡에 올라온 이런 저런 이야기들ㅡ 부정적 이야기들이 많지요ㅡ 을 이야기하면 혀를 끌끌차요. '한심한 아줌마들 ' 비슷한 뉘앙스지요.
그래서 나에게 82가 어떤 존재인지 딱 이야기해주었어요.

친구 별로 많지 않고, 일때문에 바빠 여유롭게 이 친구 저 친구 만나고 어울릴 시간 없는 내게 82쿡은,... 다소 세속적이고, 하지만 아는것 많고, 때론 너무 세속적이고 편파적이라 정이 뚝뚝 떨어질때도 있고 너무 한심스러워 한동안은 연락을 끊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삶의 크고작은 문제거리들 해결사 역할도 잘 해주는 쬐끔 닳고 닳은 그런데 정 많은 동네 친구라 생각해주고. 미우나 고우나 내 친구니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 했어요.
절친까지는 아니지만 버릴수 없는 친구.
제게는 그래요
IP : 125.191.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의
    '23.1.5 10:27 PM (211.206.xxx.191)

    부정적인 이야기를 남편에게 얘기하면
    당연히 남편은 친구를 부정적으로 보지요.

    이제 친구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줄 시간입니다.
    절친이라면서요.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 2. ㅎㅎㅎ
    '23.1.5 10:31 PM (1.225.xxx.101)

    원글님 말 듣고 난 직후 남편분 표정이 궁금 ㅎ

    저도 그래요.
    내 설명이 부족했나 위로나 조언 듣고 싶은데 뭐이리 뾰족하고 날선 댓글을 다는지 원망스럽고 섭섭하고 그래서 한동안은 뭔가에 삐친 사람처럼 글도 댓글도 안달고 소심하게 눈팅만 하기도 하는데.......
    하루라도 안 오면 안되겠는게
    맘편하게 소소한 잡담글, 미처 몰랐던 생활 속 지혜도,
    나한텐 살짝 부족한 인간, 여자, 딸, 엄마로서 갖춰야 할 갖출 수 밖에 없는 철학도 다 82에서 읽고 배워가거든요.ㅎ
    미우나 고우나 내 친구2222 맞네요~^^

  • 3. 공감
    '23.1.5 10:38 PM (118.235.xxx.212)

    동네엄마들이든 친구들이든 답답한거
    주기적으로 수다 떨어야 스트레스 푸는 경우도 많은데
    82가 그거 해결해줘요
    오만 글 다 읽고 나면
    여럿이 모여서 대화 주고 받은 기분ㅎㅎ

  • 4. 그니까요
    '23.1.5 10:47 PM (58.228.xxx.108)

    동네 친구들 안만나도 덜 심심해요 ㅎㅎㅎ
    막상 오프에서 친구 만나면 얼마나 점잖을 떠는지.. 여기서는 오두방정 ㅋㅋㅋ

  • 5. ...
    '23.1.5 11:01 PM (182.212.xxx.183)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는 곳은 82가 유일한것같던데....?
    윗님 말처럼 친구들 자주 못봐도 덜 심심해요

  • 6. 그러네요.
    '23.1.5 11:47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예방주사 같은 느낌도 있어요.
    다양한 인간군상의 생각들, 오프에선 한계가 있잖아요.
    내가 알던 세계가 전부가 아니란 걸...

  • 7. 뭐였더라
    '23.1.6 1:20 AM (211.178.xxx.241)

    저랑 절친 하세요~ ㅎㅎ

  • 8. ...
    '23.1.6 1:38 AM (211.234.xxx.142)

    오만 글 다 읽고 나면
    여럿이 모여서 대화 주고 받은 기분~222
    굳이 동네친구 없어도 되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487 나한테 못되게 구는 인간은 손절이 답이죠? 7 .. 2023/01/05 3,067
1421486 사춘기 자식 앞에서 감추는 모습도 있나요? 5 에고 2023/01/05 2,101
1421485 지금 꼬꼬무 보는데 안중근의사 12 2023/01/05 4,074
1421484 밀덕이 알려주는 - 용산 뚫린 거 조선일보가 제일 처음 터뜨린 .. 3 2023/01/05 2,999
1421483 엄마가 카톡프로필을 제사진으로 바꿨어요 11 D 2023/01/05 6,471
1421482 단어해석좀 부탁드려요~~ 2 ㅇㅇ 2023/01/05 643
1421481 댓글 다는 거 조심하세요 12 젠장 2023/01/05 5,882
1421480 기도부탁드려요 48 제발 2023/01/05 4,457
1421479 정말 싱가폴 마리나베이처럼 화이트존 들어설까요? 5 야경 2023/01/05 2,325
1421478 기상캐스터 월급이 14 정말로 2023/01/05 9,448
1421477 순풍산부인과 정주행중 7 미쳤어요 2023/01/05 1,272
1421476 쌀항아리라고 파는 예쁜 도예작품들 8 ... 2023/01/05 2,228
1421475 집 나와서 호텔에 있어요 69 ... 2023/01/05 23,049
1421474 혹시 굼벵이환 드셔보신분 계세요 4 ㄱㄴㄷ 2023/01/05 956
1421473 사랑의이해보시는 분 10 2023/01/05 3,954
1421472 둔촌주공 규제 완화 26 ㅇㅇ 2023/01/05 4,159
1421471 안 치우고 물건 못버리게 하는 남편이 너무 스트레스에요. 6 ㅠㅠ 2023/01/05 3,191
1421470 격리해제 전인데 애들이랑 한방 2 격리 2023/01/05 872
1421469 돌리다가 nhk 나왔는데 1 티비 2023/01/05 1,749
1421468 길병민 나왔네요 13 ㅇㅇ 2023/01/05 4,759
1421467 큰 시험에 합격한 분들 말들어보니 41 ㅇㅇ 2023/01/05 17,681
1421466 고3 졸업하는 아이, 친구 자취집 외박 흔쾌히 허락해야 하나요?.. 15 외박 2023/01/05 2,824
1421465 지금 홈쇼핑에서 콤비* 마누카꿀 파네요. 26 .. 2023/01/05 5,335
1421464 159번째 희생자 이재현 군‥"총리 발언에 명예회복 .. 10 기레기아웃 2023/01/05 4,334
1421463 T멤버십 롯데월드 매직바코드 어린이도 어린이가격에서 50프로할.. 1 ㅇㅇ 2023/01/0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