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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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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치.운동치분들 무슨 운동하세요

워킹맘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23-01-05 10:25:28

시키는건 잘 하는데 혼자서는 운동이 안된다

운동신경 없어서 남들의 3배는 노력해야 겨우 따라간다

한마디로 운동을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드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예로 수영 자유형을 해서 2바퀴를 도는데 6개월이 걸렸고 배영은 2달을 해도 안되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혼자 해 보니 재미 없어서 안가게 되고

pt를 받자니 30회는 받아야 남들10회 받는정도일거 같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말에는 주1회 등산을 가고 있는데 등산은 길따라 올라가면 정상이고 길따라 내려오면 되니까 

할수 있는데 지금은 추워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제 상황은 워킹맘에 주말부부이고 아이가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요.

집에 들어오면 절대 나가지 않는 자의에 의해서는 운동은 절대 하지 않아요.

10년정도 주말부부하면서 맞벌이에 애 챙기주고 하다가 애가 수시합격하고나니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회사-집만 왔다갔다했더니 5키로나 쪘어요.

퇴근후 집에 와서 맥주 마시는걸 매일 했어요.역시 먹는건 찌는것~


올해부터는 삶의 패턴을 바꿔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할거 같아요.

퇴근해서 집에 바로 오면 안될거 같고 애랑 같이 생활하다가 애 없이 주중에 혼자 집에 있으면

외로워서 맥주 마시게 될까 운동시작할거 같은데


저처럼 몸치에 운동신경없고 무딘 몸 가지신분들 무슨운동하세요?

퇴근후 운동은 집근처가 좋을까요?회사근처가 좋을까요?

IP : 210.183.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long
    '23.1.5 10:31 AM (121.165.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헬스 혼자하는게 젤 맞던데 재미없어 못하겠다면 할게 없을듯요.
    아니면 아줌마들 음악틀고 자전거타는거 그거 재밌다던데요

  • 2.
    '23.1.5 10:36 AM (210.217.xxx.103)

    의외로 그런 분들에게 욕심 없이 하는 수영이 가장 좋은 거 같아요

  • 3.
    '23.1.5 10:38 AM (121.140.xxx.182)

    모든 체육, 운동, 춤 다 안되는 사람이에요.
    체육쌤도 포기하시곤 했죠.
    나름 열심히는 하는데
    얜 몸이 안되는구나 아시더라구요
    이런 저는 걷기, 요가 합니다
    요가는 좀 쉬운 스트레칭으로 해요
    아쉬탕가는 안되는게 많아서요

  • 4. ㅁㅁ
    '23.1.5 10:43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글쎄
    그냥 밤에 드시는거 끊는걸로

  • 5. 걷기
    '23.1.5 10:44 AM (211.234.xxx.52) - 삭제된댓글

    걷기 뛰기 요가
    요새 추우니 대형마트나 쇼핑몰 가세요
    그것도 운동이죠

  • 6. 저요
    '23.1.5 10:46 AM (222.99.xxx.183)

    남들보다 몇배는 몸치이고 근력도 없어요.
    온몸이 다 아파 죽기싫어 운동 시작했은데
    첨엔 커브스로 했어요. 이건 머신으로 하는거라 어렵지 않았어요.
    몇년해 남들정도 되니 좀 시시해져서 헬스장 등록하고 피티도 바로 받았어요.
    피티 받으면서 운동법 익혀 지금은 혼자 하고요.
    중간에 요가랑 필라 해봤는데 타고난 뻣뻣이는 안되더라고요.

  • 7. ㅋㅋ
    '23.1.5 10:54 AM (218.156.xxx.121)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
    남이 시켜야하고 맥주 마시고
    한번 들어가면 안 나와요
    남들은 돈 안 들이고 걸어서 살도 잘 빼더만
    저는 혼자 나가서 아무데나 몇키로씩 걷는것도 잘 안되고 ㅜㅠ.
    코로나 전엔 회사에 있는 짐에서 헬스 PT했고
    재택근무 하면서 집 근처에 필라테스 1:1 하고요
    골프 배우라고 남편이 재촉해서
    연습장에서 골프 배우고 연습해요
    자기 동선에 맞춰서 안 빠지고
    갈 수 있는 곳에서 하세요..

  • 8. ㅎㅎㅎㅎ
    '23.1.5 10:58 AM (14.35.xxx.48)

    저도 몸으로 하는 거 참 못해서.... 오래 걸리는데
    그냥, 오래 걸려도 해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야 그 기간동안 저거밖에 안된다고? 싶겠지만
    저는 스스로 느끼니까요.
    안되던 그 부분이 조금은 나아졌다.....
    ^^
    저도 수영 일년 아직 안됐는데 참 오래 걸렸지만 이제 자유형이 조금은 되니까 기쁘더라구요.

    기구 필라테스가 별다른 기술(?)의 익힘이 필요없고 좀 편하고(?) 운동이 되면서 좋던데 늠 비싸서 못하겠어요;;;

  • 9. 아아아
    '23.1.5 11:05 AM (58.233.xxx.246) - 삭제된댓글

    20대 초반 수영, 테니스 배우다 포기
    30대에 골프 시도하다 포기
    40대에 에어로빅, 스퀴시, 헬쓰, 요가도 포기
    겨우 정착한게 필라테스예요.
    이것도 중급반 가면 못 따라가서 초급반에서 동작 정확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필라테스마저 안하면 안될 것 같아 죽을 힘으로 갑니다
    날도 추워지니 이마저도 가기 싫어서 ㅜㅜ

  • 10. 아아아
    '23.1.5 11:06 AM (58.233.xxx.246)

    20대 초반 수영, 테니스 배우다 포기
    30대에 골프,춤 시도하다 포기
    40대에 에어로빅, 스퀴시, 헬쓰, 요가도 포기
    겨우 정착한게 필라테스예요.
    이것도 중급반 가면 못 따라가서 초급반에서 동작 정확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필라테스마저 안하면 안될 것 같아 겨우겨우 갑니다
    뭐든 시도해보시고 나한테 맞는 운동 찾아보세요.

  • 11. 해리
    '23.1.5 11:39 AM (61.84.xxx.168)

    헬스, 성인발레, 필라테스, 수영 해봤어요.
    1년 넘게 한 건 헬스랑 성인발레고 나머지는 한 달 정도만.
    아무리 노력해도 근육 안 생기고 다치기는 오지게 잘 다쳐요.
    발레가 제일 재미있고 코어 근육 다지는데 도움이 됐지만 몸치에 엄청 뻣뻣해서 결국 다치기만 하고 그만뒀어요.
    요가는 제 몸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고요.
    헬스 피티 받으시든가 필라테스 하세요.
    제일 좋은 건 걷기인데 이건 근육이 안 생기니까요.
    남들보다 더 돈 들고 시간 들어도 할 수 없어요. 그냥 내 몸에 맞게 다치지 않게 천천히 몸 만들어간다 생각하시고
    몸이 안 만들어져도 낙심하지 말고 기본 유지만 한다는 생각으로 쭉 하세요.

  • 12. 몸치
    '23.1.5 12:03 PM (172.58.xxx.2)

    예전 체력장있을때 우리 학교에서 소아마비로 다리절던 친구와 저만 만점 못받았어요. 뛰는거, 던지는거 모두 안되고 고무줄 놀이, 피구도 안끼워줬죠.
    우연히 만난 태극권 5년까지는 이거 내가 왜하지 할정도로 못하고 남들도 금방 그만 둘거라 했는데 할수록 재미있더라고요. 10년 쯤 되니 몸의 움직임이 바뀌고 손발의 협응이 맞아가고 .15년이 되는 지금은 헬스장에 처음 가도 젊어서 운동하셨죠, 합니다.
    헬스코치에게 뭘보고 그럴거 같냐 물었더니 힘을 써야할 부분에 정확하게 힘을 쓴답니다.
    요가도 배우러 가니 무슨 운동하셨어요 하고 담박 알아보네요. 엄청난 몸치도 꾸준히 오래하면 평균으로 갑니다. 발레도 배우고 싶고 수영도 배우고 싶어요. 운동을 사랑하게 될지 젊을때는 꿈도 못 꾸었어요.

  • 13. pt
    '23.1.5 1:51 PM (124.5.xxx.117)

    피티 받아요
    180차 받았고 50차 추가등록했어요
    여지껏 총세분 선생님이시고요
    현재 선생님 넘 맘에 들어서 계속 받으려고요
    저는 남들 10번 배우면 아는걸 50번은 받아야 하는몸이예요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죠. 더 노력해야 하는 몸뚱이니까요
    트샘말로는 굽은 어깨와 약해진 코어 및 등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원래부터 몸치는 없다면서요. 그러면서 자기가 몸치탈출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10월1일 등사진 (딸보고 찍어달라함.) 찍고 1월1일에 또 찍어서 비교해봤는데 등근육 많이 생겨서 완전 기뻤지 뭐예요
    그러나..전 발목이랑 무릎이 안좋아서 남들처럼 하체 근육이 확확 못느는게 답답해요 흑

  • 14.
    '23.1.5 4:29 PM (222.236.xxx.112)

    저도 그런 몸이에요. 반에서 체육 젤 못하는 애.
    젊을땐 창피해서 운동 해 볼 생각도 안했는데
    나이드니 몸도 걱정되고 뻔뻔해져서 뭐 좀 해볼까 하다가
    필라테스는 유연하지 못하고 뭔가 힘들어보여
    기구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헬스pt갔다가
    난 누구 여긴 어디. 내가 내발로 여길 들어왔구나.미쳤어.
    내적갈등 겁나게 했는데 이제 적응 됐어요.
    저도 등이 많이 굽었었는데 다들 많이 펴졌대요.
    등피는거 위주로 2달 보냈네요.
    지금 30회 받았는데 아직 끊어놓은거 40회 더 있어요.
    돈이 문제지 우리같은 사람은
    돈쓰면서 다녀야 억지로라도 가고 조금이라도 늘어요.
    Pt가 기구만 하는게 아니라 도구들 이용해서 여러가지 운동 많이 시켜요. 전신을 발달시키는 운동들요. 저는 이런거 못해요 했는데 다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매트 위에서도 운동 많이 했는데,다 필라테스에도 있는 것들이더라고요.
    헬스는 배워놓으면 평생가는거니까 투자해서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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