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효과와 외국의 연구사례
요즘 셀레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셀레늄은 항암효과,심장병예방,생식기강화,노화방지,관절염예방,백내장예방, 중금속배출 효과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 좋은 셀레늄의 연구 및 보고 사례를 해외의 저명한 인사들의 글을 통해 잘 알아보도록 하자.
i) 비타민C을 발견하여,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기요르기 박사가 <뉴트리션 투데이>라는 월간 건강잡지의 편집국 앞으로 보낸 편지.
(1982년 2월호 <베터 뉴트리션>지에 게재)
무엇인가 도움이 될까 생각되어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여러 해 동안 나는 불규칙한 맥박 때문에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나의 심장박동은 처음 고동 다음에 금새 다음 고동이 이어지고 그 다음은 멈추고 마는 것이였습니다. 나는 번번이 맥박을 재보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만성 부정맥으로 괴로와하고 있습니다. 나는 암 연구에서 힌트를 얻어 하루에 100mcg의 셀레늄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우연히 맥박을 재어보았더니 연결박동이나 부정맥이 없어졌습니다. 이것은 벌써 2개월 전의 일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맥박이 늘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일반에게도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셀레늄 함유량은 지역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있으며, 셀레늄이 적은 지역에는 암발생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ii) 미국의 영양문제위원회의 셀레늄에 대한 보고 및 연구 사례
『영양문제위원회에서는 셀레늄이라는 이제까지의 영양학에서 별로 문제로 삼지 않았던 미네랄에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물론 역학조사에 의해 알게 된 사실인데 식수나 토양에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지역에서는 암의 발생률이 현저히 적었다. 즉 셀레늄 함량이 많은 사우드타코다주(美 동부의 주) 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당 94명인데 비하여, 셀레늄의 함량이 적은 오하이오주는 188명이나 된다.
물론 셀레늄은 음식물에도 함유되어 있는데 맥주효모,소맥배아,마늘,다시마,참치 등에 특히 풍부하다. 그러나 정백가공한 식품군에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셀레늄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데, 비타민E의 1,970배의 위력이 있다. 그러므로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만들어낸 리포푸스친이라는 노화물질을 분해하는 능력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노화방지의 챔피언인 셈이다. 리포추스친의 분해에는 글루타치온퍼옥시다제라는 효소가 관여하는데 이 효소의 분자에는 셀레늄 원자가 4개 들어 있다. 그래서 셀레늄은 노화를 역전시키는 데 있어 비타민E와 쌍벽을 이룬다는 것이다.
셀레늄은 수은이나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을 무독한 형태로 변화시켜 체외로 배설시키는 능력도 발휘한다. 납의 배설에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셀레늄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생식기능을 증강시킨다. 또 심기능도 좋게한다.
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인 패스워터 박사는 그의 저서 <암의 영양요법>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날마다 발암물질을 접촉하고 있는 때에 50~100MCG의 셀레늄 보충제를 먹지 않는다는 것은 자살하려는 것과 같다. 특히 셀레늄이 적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암과 심장병을 막기 위해 셀레늄을 섭취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슈라우저 박사가 '미국의 모든 부인들이 오늘부터 셀레늄을 복용하면 수년내로 유방암의 발생이 감소될 것이다'고 한 말에 대하여, 나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모든 암이 감소될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