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짐 다 빼는 시간 대략 말해주고
몇시에 만날까요 하니
자기가 우리 짐 다 빼고 부동산이랑 와서
집을 둘러보고 확인해야 보증금을 줄 수 있다며
언제 올지 자기가 시간을 약속해 줄 수 없다고
먼저 집을 둘러봐야 한다고 세 번이나 반복하는데
짜증이 나더라고요.
집은 짐 뺄 때 얼마든지 와서 보라고 했어요.
하지만 시간을 정해줘야 우리도 이사갈 집 잔금 치루잖아요.
계약 연장 해가며 오래 살았지만
못 하나 박지 않았고
연식이 되어서 호스 나사 같은거 불편해도 그냥 살았고,
생활 스크래치 외에 파손된 것도 없고요.
임대기간 만료하고 재계약 연장 안한다고 했을 때
집주인과 신경전이 있었고
내용증명 발송 직전까지 갔었는데
그 연장인 것 같아 기분이 좋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