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평수 있다가 20평대 아파트로 이사올 때 스툴 있는 있는 3인용 소파 쓰다가 쿠션 많이 꺼지고 색깔도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고 왔는데 영 아쉽네요. 최대한 짐을 적게 가지고 살고 싶어서 몇 달째 소파 없이 버티고 있는데, 퇴근 후 또는 저녁 식사 후에 털썩 앉아 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요. ㅠㅠ
거실에는 아이들 나와서 공부하느라 기다란 접이식 테이블에 의자 놓고 쓰고 있고, 남편과 아이들이 인강 듣느라 컴퓨터 책상까지 있어요. TV는 집에 없구요.
여기에다가 소파까지 넣으면 진짜 너무 좁아보일 것 같긴 한데 아이들도 소파 자꾸 사자 하고 저도 없으니 너무 아쉬워요.
폭풍검색하다 실내에서도 쓸 수 있는 조립식 원목평상을 발견했는데, 그런 걸 사서 미니 매트리스 올려서 사용하면 후회할까요? (조립하고 만드는 건 워낙 좋아해서 잘해서 자신있어요.)
매일 소파만 검색하고 있어서 소파든 평상이든 조만간 지를 거 같아요.
소파 없는 집은 평소에 편하게 쉬고 싶은 때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