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가 죽으면 통증 없는건가요
옆에 같이 자는 사람 있었는데도 모르게 아무 통증 없이 그냥 떠나는걸까요?
1. 음
'23.1.4 9:19 PM (210.117.xxx.5)지인은 그날따라 어머니 일찍 목욕시켜드리고
따님 다리를 베개삼아 누우시고 tv보다가 잠든채로 그 상태로 가셨어요.
지인은 아무런 느낌없었구요,2. ..
'23.1.4 9:21 PM (58.79.xxx.33)네.. 기척이 없으니 옆사람도 모르죠.
시아버지 지주막하출혈로 ㅜㅜ 의식없으셨는데 늦잠자는 줄알고 계시다가 아침드시라고 시어머니가 깨우셨는데 이상해서 119불러 응급실갔는데.. 의식불명으로 20일동안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그냥 돌아가셨어요.3. ㅇㅇ
'23.1.4 9:2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그게 제일 팔자좋은 죽음 아닐까요?
그 전날까지 잘 움직이다가 자다가 가는 거요
병원에 오래 누워 있으면 본인이나 가족이나 다 고생이죠4. ㅁㅁ
'23.1.4 9:26 PM (183.106.xxx.29)아무도 모르죠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고통스러웠는지 아니였는지 ..
5. ..
'23.1.4 9:28 PM (58.79.xxx.33)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저희가 교수님께 직접 물어봤어요. 고통스럽지않았냐고. 제 시부같은 경우엔 순식간에 출혈이 커서 위치도 그렇고 본인도 의식 못했기때문에 통증없었을거라고 하셨어요. ㅜ
6. ..
'23.1.4 9:30 PM (218.236.xxx.239)좀 아프더라도 고통이 크진않을듯해요. 저도 왠만큼 살다가 자다 죽고싶네요.
7. ㅇㅇ
'23.1.4 9:30 PM (211.36.xxx.9)케바케 인가봐요..
저희 할머니도 자다 가셨는데 (심장약 못챙겨드시고.)
엄마가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 뵌거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너무 힘들게 가셨던거 같다고8. …
'23.1.4 9:39 PM (58.226.xxx.56)저는 자다가 죽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지 않게요.
9. them
'23.1.4 9:41 P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소름이 돋네요. 미동도 없이 작은 신음도 없이 죽는 게요. 보통 임종 시 체인스톡호흡한다고 들었는데 .
10. 심장병은
'23.1.4 9:42 PM (49.161.xxx.218)고통스러울거예요
제가 심장병으로 몇번 통증이있었는데
숨을 못쉴것같은 답답한고통 너무 무서웠어요11. ㅐㅐㅐㅐ
'23.1.4 9:43 PM (1.237.xxx.83)모두의 소원아닌가요?
마지막 고생 안하고
자다 고통없이 죽는거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해요12. 시어머니
'23.1.4 9:57 P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주무시다 가셨는데
남편에게 위로하는 마음으로
그래도 주무시다 가셨으니 큰고통 없으셨을거라고 했더니
그걸 네가 어떻게 아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휴..ㅠㅠ
고통이 있었다한들 긴병 겪어내지 않고 가셨으니
비교적 짧은 고통이었겠죠.
길게 아파하셨다면 가족들이 알아차렸을거구요.
암튼, 원글의 질문에 답하자면
고통이 없거나 있다해도 순간일것 같아요.13. ㅇㅇ
'23.1.4 9:59 PM (122.35.xxx.2)짧은 시간이나마 고통과 무서움이 있겠죠.
14. .....
'23.1.4 9:59 PM (118.235.xxx.95)주무시다 가셨다는 건
당사자도 자고 남들 다 자느라 못 본 새에 돌아가셨다 뿐이지
숨이 끊어지는 고통이 어떻게 없겠어요
요란하지 않았다 뿐이지15. ㆍㅈㆍ
'23.1.4 10:09 P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어떤분이 죽을때 고통은 다 같다고 하시던데 맞는거같아요ㅠ
친구아버지도 주무시다 돌아가셨는데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나 방바닥이 다 긁혀있었다고 했어요ㅠ.
남들만 모를뿐이지 돌아가시는분은 고통스럽나봐요16. ...
'23.1.4 10:11 PM (1.237.xxx.156)수면내시경할때
독한 소독알콜향이 목구멍으로 화악 퍼져내려오면
저는 말은 안나오고 이거 잘못되는거 아닌가..이게 정상인가...두려운 눈빛으로 간호사를 쳐다보며 으으...하다가 이내 눈꺼풀이 편안하게 내려오고 아무생각이 없고 기억도 안나요..
마취 깨고나서 까맣게 지워진 그시간들 돌아보면서 죽는것도 이런걸까? 싶었던적 있어요.. 그렇게가면 무섭지않을텐데...17. 음
'23.1.4 11:40 PM (99.229.xxx.76)자다 고통없이 죽는거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해요 - 22222
그걸 호상이라고 하죠.
누구나 다 그렇게 죽고싶지만 현실은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끼치며 고통속에 생을 마감한다는거 ㅠㅠ.18. ...
'23.1.5 2:54 AM (58.148.xxx.122)저희 할머니도 첫댓 경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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