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인세대가 매너는 없지만 정은 정말 많아요

... 조회수 : 4,731
작성일 : 2023-01-04 10:35:33
저희가 무슨 행사한다고 3일정도 밥도 못먹고
일을 했어요. 오시는분 일 처리 해준다고 너무 너무 정신 없었는데 노인들 너희들 밥못먹어 어쩌냐고 대걱정을 하시더니
좀 있다 두유 몇개랑 따끈 따끈한 삶은 달걀 식을까 수건에
몇겹을 싸서 들고 오셨더라고요 먹으면서 하라고
3일 행사에 김밥도 주고 가시는분 있고
과일도 다 잘라서 바로 먹을수 있게 가져다 주시고요
다 노인분들이였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했어요~
IP : 39.7.xxx.16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4 10:36 AM (210.113.xxx.47) - 삭제된댓글

    매너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에요.

  • 2. ㅇㅇ
    '23.1.4 10:38 AM (175.113.xxx.3)

    그런 노인들만 그렇고 안 그런 노인들도 있어요.

  • 3. ......
    '23.1.4 10:39 AM (125.190.xxx.212)

    매너도 못배워서 그런걸수도 있죠.
    제목이 딱 맞네요.
    매너는 없지만 정은 많다... 저도 많이 겪어본지라...

  • 4. 그게요
    '23.1.4 10:40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제 젊은 시절 반성하게 됩니다.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봐줬겠다 생각해서
    저도 요즘 젊은 아니 어린 사람에게 너그러워 지려고 노력합니다
    어제 출근전 스벅 들러 뜨아 한잔 주문했는데요
    입구에서 부터 어린 아가씨가 사납게 말하더니 제가 주문번호가 생각안나다고 하니
    일장훈계를 해요.주문하고 번호 몰라서 다른음료 가져가면 안되지 않겠냐고요 ㅋㅋ
    참나, 내가 맨 마지막이고 누가봐도 제것이 뜨아를 두고 저렇게 훈계하고 가르칠일이가 하다가
    미안해요. 좀더 주의할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하고 나왔어요

  • 5. 그게요
    '23.1.4 10:41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젊은 시절 반성하게 됩니다.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봐줬겠다 생각해서
    저도 요즘 젊은 아니 어린 사람에게 너그러워 지려고 노력합니다
    어제 출근전 스벅 들러 뜨아 한잔 주문했는데요
    입구에서 부터 어린 아가씨가 사납게 말하더니 제가 주문번호가 생각안나다고 하니
    일장훈계를 해요.주문하고 번호 몰라서 다른음료 가져가면 안되지 않겠냐고요 ㅋㅋ
    참나, 내가 맨 마지막이고 누가봐도 제것인 뜨아를 두고 저렇게 훈계하고 가르칠일인가 하다가
    미안해요. 좀더 주의할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하고 나왔어요

  • 6. 뱃살러
    '23.1.4 10:42 AM (210.94.xxx.89)

    사실 사람마다 다른 게 가장 크지만
    그 세대에는 예의 없게 여겨지지 않은 것들이 있으니
    바뀐 세상에 빨리 적응 못한 분들이 많은 것도 크죠.

    82는 지독하게 노인을 혐오하는 사이트라서
    원글님 같은 글 절대 인정 안하겠지만.

  • 7. 매너
    '23.1.4 10:42 AM (112.159.xxx.111)

    기준이 달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먹는거 주는거 비매너
    길 물어보는거도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참견이라 생각하는것들이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나온것들이 많잖아요

  • 8.
    '23.1.4 10:42 AM (106.101.xxx.178)

    매너..의 정의가 바뀐거죠..
    예전엔 밥먹었어..가 인사였고
    밥을 챙기는게 매너였어요..
    지금이야 남일을 상관하는 꼰대로 퇴색되었지만요..

  • 9. 맞아요
    '23.1.4 10:44 AM (59.8.xxx.100) - 삭제된댓글

    잔소리도 심하고, 참견도 심하지만
    정도 많지요

  • 10. ...
    '23.1.4 10:44 AM (220.116.xxx.18)

    저도 매너의 기준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예의범절, 상식의 기준이 저랑 요즘 젊은 사람이랑도 많이 다르다 생각하는데, 노인들 세대랑은 더 차이가 크겠죠
    매너 없다고 폄하하기엔...

  • 11.
    '23.1.4 10:45 AM (211.206.xxx.180)

    전후시대가 아니고 간헐적 단식도 하는 시대임.
    밥먹는 거 챙기는 것보다 일상에서 기본규칙과 선 지키는 게 예의가 된 거죠.

  • 12. 원글님마음
    '23.1.4 10:46 AM (119.64.xxx.75)

    정으로 느껴주고 고마워 할 줄 아는 원글님이 이쁩니다.

    서로간에 다른것을 어찌 같게 할 수 있겠어요...

    그 어르신들 선의를 잘 받으신 원글님이야말로 세대를 아우르시네요.

    그래요.

    어리든 늙었든간에 서로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한다면 세대차이 힘들지 않을 수 있어요

  • 13. ㅇㅇ
    '23.1.4 10:46 AM (223.38.xxx.158)

    세상이 변했는데 옛날시절 마인드로 사는것도 비매너죠

  • 14. 윗분
    '23.1.4 10:47 AM (112.159.xxx.111)

    매너가 인간에 대한 예의라면
    노인세대가 좀더 매너가 있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길가다 안 좋은 일 당한다면
    젊은 세대는 자기 갈길 갈거 같고
    오지랖 넓은 노인들은 나서 도와줄거 같은 느낌인데요

  • 15. ㅇㅁ
    '23.1.4 10:48 AM (210.217.xxx.103)

    정이라는게 까딱하면 간섭이거든요.
    불편해서 싫어요.

  • 16.
    '23.1.4 10:48 AM (106.101.xxx.242)

    그렇긴하죠
    나도 나이드니 주변을 더
    돌아봐야겠다싶고
    이심전심도 알겠고

  • 17. 위에 분
    '23.1.4 10:49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옛날시절 마인드가 왜 비매너일까요?
    노인들이 모두 댁에게 맞춰줘야 매너인가요?
    댁은 지금시절 마인도로 매너있게 사나요? 글에서 비매너가 뚝뚝 흘러요

  • 18. ㅎㅎㅎ
    '23.1.4 10:53 AM (61.254.xxx.88)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주손녀 밥못먹은게 가장 큰 이슈니까요 ㅎㅎㅎ 정도 정인데, 식사 유무가 생존여부여서요 ㅎㅎ

  • 19.
    '23.1.4 10:57 AM (61.74.xxx.175)

    그 분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배 안곯는거였으니까요
    사회와 문화가 많이 변했잖아요
    그런데 저도 나이 들면서 보니 점점 감각도 떨어지고 내 앞에 일만 실수 안하려고 집중하다보니
    크게 보지 못할 때가 있더라구요
    자꾸 실수 하고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해결 했을 일도 헤매서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들더라구요
    한편 젊은 사람들이 다 기특하고 참 이뻐 보여요
    그냥 마음이 가는 거죠
    그래서 노인분들은 좀 이해하게 됐어요
    꼰대인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기능이 떨어져서 타인에게 불편함을 끼치고
    그조차 깨닫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는 걸요

  • 20. ...
    '23.1.4 11:01 AM (118.235.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몸이 안 좋은 상태로 지하철로 출퇴근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 동안 자리 양보해 준 사람들은 모두 노인들이었어요
    중년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는 양보받은 적 없었고요

  • 21. 일단
    '23.1.4 11:05 AM (211.104.xxx.48)

    저는 정 없어도 매너있는 사람이 좋고요. 보통은 매너있는 사람이 정도 많아요. 정신적 경제적 여유에서 나오니까. 저희 시어머니는 진심 매너와 정 모두 끝내주십니다~

  • 22. 어느 책에서
    '23.1.4 11:05 AM (112.159.xxx.111)

    너희는 평생 젊을거 같지
    어느날 이빨 하나가 쑥 빠지는 경험을 해봐라

    정말 충격일거 같아요
    지금도 소소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예전 같지 않은 시력
    떨어지는 소화력
    국민체조 한번 했다고 파열된 근육
    넘어져 벌떼 일어났는데 금이 간 뼈
    염색 안한 머리로는 바로 할머니가 되는
    이런날이 내게는 안 올줄 알고 살았는데

  • 23. 그렇지만
    '23.1.4 11:12 AM (221.147.xxx.176)

    정이라는게 까딱하면 간섭이거든요.2222222222
    불편해서 싫어요.222222222222

    몇번 눈인사한 사이가 되면 그때부터 친하다고 생각해서
    소소한 것 다 참견하고 간섭하고
    자기 말 들을때까지 애가 타서 계속 잔소리하는 노인분들 때문에
    말 걸까봐 얼른 자리뜨게 됩니다.

  • 24. ㄴㄴ
    '23.1.4 11:18 AM (222.103.xxx.204)

    넘의 글에 초치는 댓글 줄줄 다는분들 본인은 매너있는줄 알겠죠 ㅉㅉ

  • 25. ...
    '23.1.4 11:19 AM (211.48.xxx.252)

    정이라는게 자기기준에선 정이지만 남에게는 오지랍, 과한 간섭일수 있어요.
    그런 타인의 다른 기준을 인정할수 있는게 진정한 어른이죠.
    나는 정많아서 하는 행동을 왜 너는 이해못하느냐 하는 태도는 어른의 태도가 아닙니다.

  • 26. ....
    '23.1.4 11:44 AM (125.190.xxx.212)

    이 글에만해도 정이라곤 눈꼽만치도 안느껴 지는 사람들 많네요.
    저렇게 따박따박 따지는 사람보다는 좀 귀찮게 해도 정 느껴지는 사람이 좋아요.

  • 27.
    '23.1.4 11:45 AM (61.74.xxx.175)

    타인에게 매너 찾는 사람들이 까칠하기만 하지 본인들은 매너 잘지키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본인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해요

  • 28. 쓸개코
    '23.1.4 11:55 AM (14.53.xxx.130)

    원글님 정말 고마우셨겠어요. 요즘 그런모습 점점 사라져가는데 말이죠.

  • 29. ㅜㅡ
    '23.1.4 12:06 PM (112.170.xxx.137)

    정없고 매너있는게 좋음

  • 30. ㅇㅇ
    '23.1.4 12:09 PM (185.160.xxx.135) - 삭제된댓글

    커뮤니티 좀 끊어야겠디고 느끼는 게
    글, 댓 반응들이 제 내면의 화를 부추겨요.

    사는 게 힘들고 살면서 상처받기 마련이니
    커뮤는 항상 상처받은 일, 용서 할 수 없는 누구,
    정치인욕, 범죄자 욕.. 아님 네티즌 글 퍼와서 씹거나 ..
    로 만선.

    제가 화가 많은 사람이라 화 버리는 게 새해 목표라
    오늘 아침 문득 내 기질엔 독이다 싶어
    커뮤 좀 멀리하자 싶었는데..
    이 글은 굳이 누굴 욕하는 판을 깔 필요도 없어 보이는데
    여기서도 노인 욕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

  • 31. ㅇㅇ
    '23.1.4 12:17 PM (185.160.xxx.135) - 삭제된댓글

    미국 마트였던가요? 어떤 뚱뚱한 흑인여성이 빵 사려고
    하니까 한국 할머니가
    당신 이런 거 먹으면 안된다. 고 하면서
    마트 빵 점원한테 "왜 이걸 이 손님에게 파느냐?
    당신은 이 손님의 몸이 걱정도 안되냐?" 고 참견.

    그 흑인여성은 그 참견이 기분나쁘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져
    할머니한테 그럼 뭘 먹어야 하나요?
    묻고 주기적으로 할머니 만나서
    마트에서 한국 음식재료 사서
    반찬 만들어 먹고 살 뺐다는 사연도 얼마 전에 올라왔죠.

    그 사연에 관해서만 말하면 좋을텐데..
    됐고 . 흑인여성이 특이한 거고
    내가 겪은 꼰대노인에대해 알려줄게. 로 댓글이 흐르면
    이제 분위기가 망하는 거죠

  • 32. 원글님22
    '23.1.4 1:01 PM (116.32.xxx.22)

    매너가 인간에 대한 예의라면
    노인세대가 좀더 매너가 있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길가다 안 좋은 일 당한다면
    젊은 세대는 자기 갈길 갈거 같고
    오지랖 넓은 노인들은 나서 도와줄거 같은 느낌인데요22

    흑인여성은 그 참견이 기분나쁘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져
    할머니한테 그럼 뭘 먹어야 하나요?
    묻고 주기적으로 할머니 만나서
    마트에서 한국 음식재료 사서
    반찬 만들어 먹고 살 뺐다

    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895 테라플루 왜 이렇게 사기가 어렵죠? 26 .. 2023/01/04 4,788
1420894 냉동실 수삼 어찌? 3 수어 2023/01/04 746
1420893 크리스피롤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5 온라인 2023/01/04 1,040
1420892 유튜브댓글이 이제 안보이네요 6 ㅇㅇ 2023/01/04 1,431
1420891 CSI, FBI, NCSI, 성범죄CSI등 어느 시리즈물이 제일.. 5 미국 수사물.. 2023/01/04 1,141
1420890 동네 자주가는 좀 큰 마트인데... 3 ... 2023/01/04 2,050
1420889 위염인데 커피먹고 속쓰려요 방법? 7 ... 2023/01/04 2,133
1420888 재수해서 두급간 올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19 음음 2023/01/04 2,515
1420887 이종석 사진 첨보고 23 ㅇㅇ 2023/01/04 7,136
1420886 카누 커피 짱이네요~~ 24 행복~~ 2023/01/04 5,590
1420885 남자간병인들이 돌보는 환자한테 아버지라고 호칭하나요? 18 ㅇㅇ 2023/01/04 4,791
1420884 김은숙 작가는 장르가 다양하네요 21 ㅇㅇ 2023/01/04 3,799
1420883 호프집11년차 주인이 느끼는 "진상의 추억" 5 ㄱㄴㄷ 2023/01/04 3,133
1420882 건대입구역 갈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4 건대입구 2023/01/04 1,027
1420881 미국대사관 주차 어디가 싼가요 2 cinta1.. 2023/01/04 1,875
1420880 더 글로리랑 돼지의 왕 모두 보신분, 어떤 것이 낫나요? 9 흠흠 2023/01/04 2,928
1420879 50평대 아파트 겨울 난방비 11 lll 2023/01/04 5,622
1420878 워킹맘 틈새 운동 다이어트 루틴 공유 해요 11 2023 2023/01/04 3,087
1420877 워터픽vs파나소닉 구강세정기 둘중 4 럭셜맘 2023/01/04 1,379
1420876 명작, 빨래터.jpg 10 수근 2023/01/04 1,871
1420875 코스트코에 맛있는 간장있나요? 4 ㅇㅇ 2023/01/04 1,434
1420874 둘째가 2023/01/04 742
1420873 전세가 안나가서 대출댕기고 월세로 집 나갔는데요 7 전세가 2023/01/04 3,225
1420872 尹대통령 발언 파장…美 바이든 이어 NSC도 "한국과 .. 10 ... 2023/01/04 3,575
1420871 보통 아파트 커뮤니티 헬스장 몇시까지 운영하나요? 15 .. 2023/01/04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