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인데 낼 하루 뭘하면 좋을까요?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3-01-02 21:08:55
내일 저녁비행기인데 할게 없는데 뭐하죠?

지금 성산이예요.

제주도를 2년마다왔고 올라갈때마다 이젠 오지말자하구선

12월 마지막날 저녁에 비행기표 특가있는거보고 바로 콜~~하며 저녁에 짐챙겨서 1월1일 새벽에 왔어요.

중딩아들둘과 렌트카해서요.
그런데,

정말 다 가본곳인데다가 지금제주가 칼바람 장난아니게 많이 불어서

넘 춥고 지루하네요.

낼 뭘하다 올라가면 좋을까요?

넘할게없어서 오늘아침 중문에 있다가 우도갔다왔어요.

역시 몇년전 다녀온곳이라 그냥 그랬어요.

그동안 해변도 유명한곳은 전부 가봤고,

박물관이며 대부분 다가봤어요
봄여름가을 등산은 했지만 겨울등산하기엔 장비랑 신발이 준비가 안돼서 못가서

이번에 처음한건 설경보러 1100고지갔어요 근데..여긴 넘 별로였어요.

동백수목원 좋았어요.

그거말곤 와 진짜 시간떼우고있네요.
우도 다녀와서 월정리 카페들어가서 멍때리고

중딩이 둘은 게임하다가

저녁엔 흑돼지먹고 숙소왔어요

낼 뭔가 알차게 보낼 방법없을까요?

정말많이왔어도 겨울은 처음이라 와봤는데

넘 추운데 바람까지 살벌하니 여행 만족도가 확떨어지는데다가

중딩이와는 오는곳이 아닌거였어요 ㅜㅜ

IP : 117.111.xxx.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2 9:12 PM (180.69.xxx.74)

    여자들은 카페 맛집 투어라도 하지만
    애들은 겨울 제주 별로죠

  • 2. 동백
    '23.1.2 9:13 PM (220.117.xxx.61)

    까멜리아 힐 제주
    가시면 동백이 지천일텐데요
    겨울은 어디나 비수기입니다.

  • 3.
    '23.1.2 9:15 PM (218.155.xxx.137) - 삭제된댓글

    아르떼 뮤지엄가보세요. 강릉에도 있던데 제주에 생겼대요 제주 프리미엄아울렛도 최근에 생긴 것 같던데요. 이상순 카페도 다녀오시구요

  • 4. 원글
    '23.1.2 9:16 PM (117.111.xxx.5)

    동백수목원다녀와서 카멜리아힐은 패스했어요.^^;;;
    그쵸 겨울에 괜히 예비고1 이제 여행힘들거니 힘내라는차원으로 굳이 돈들여가며 왔는데 사이만 나빠지겠어요.ㅜㅜ

  • 5. 원글
    '23.1.2 9:16 PM (117.111.xxx.5)

    오 아르떼뮤지엄 프리미엄아울렛 이상순카페 검색갑니다.
    감사^^

  • 6. ..
    '23.1.2 9:19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두모악 갸보셨어요?

  • 7. 대단
    '23.1.2 9:19 PM (222.232.xxx.162)

    엄마와 아들 둘 하고 가신건가요?
    남편없이 여행 다니는거..나도 그러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ㅜ

  • 8. 저는
    '23.1.2 9:25 PM (110.15.xxx.45)

    쇠소깍 태우타기(쇠소깍은 많이 갔어도 태우는 처음이었는데 진짜 재미있었어요-선장님 열일하심)
    치유의 숲 걷기나 프로그램참여
    서귀포 휴양림 걷기
    두모악(별채에서 캡슐커피도 한잔 해보세요)
    서귀포 새연교와 새섬 둘레길(하영올레길)

  • 9. ..
    '23.1.2 9:25 PM (1.240.xxx.148)

    추워 죽겠는데 관광하지 말고

    찐 맛나는 회나 비싼 맛집 가보세용~

  • 10. 원글
    '23.1.2 9:27 PM (117.111.xxx.5)

    두모악도 2년전에 다녀왔어요.^^;;

    네 아들둘과 왔어요.
    그렇게 여행자주와요.
    한라산 백록담에 2년전엔 등산하다갔었구요.
    용기내보세요. 재미나요 별거없구요.
    그런데 겨울제주는 영 아니네요
    원래 바람많은곳인데 추위까지있으니 힘드네요 여행으론..
    그리고 중3,1 아들둘이라 이젠 다니긴편해졌는데, 속에서 가끔 불이 차올라요 ㅎㅎ

  • 11. ..
    '23.1.2 9:29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두모악은 사진이 바뀌니까 정 할 일이 없으시면 또 가보셔도.. 저는 제주도 갈 때마다 가요. 제주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2. 원글
    '23.1.2 9:29 PM (117.111.xxx.5)

    새연교와 새섬둘레길은 안가봤네요?^^감사합니다

  • 13. 제주
    '23.1.2 9:30 PM (175.195.xxx.40) - 삭제된댓글

    전 개인적으로 아르떼보다는 빛의 벙커가 더 좋았어요
    지금 계신 곳에서 가깝기도 하고요
    목화휴게소 재미있고요
    사려니숲길,머체왓숲길 걸으셔도 좋고요
    아니면 한림쪽으로 이동하셔서 지금 제주 비엔날레 중이니까 미술관투어 어떨까요

  • 14. 사실
    '23.1.2 9:30 PM (110.15.xxx.45)

    겨울제주는 바람이 변수 같아요
    좀 추워도 견디는데 ㅠㅠ
    겨울제주는 동백과 억새, 그리고 귤

  • 15. 제주
    '23.1.2 9:31 PM (175.195.xxx.40) - 삭제된댓글

    아 너무 추우면 신화월드요 ㅎㅎ

  • 16.
    '23.1.2 9:33 PM (211.218.xxx.130)

    다음주에 제주가는데 좀 김빠지네요. 그렇게 안좋나요 ㅠㅠ
    귤따기 체험은 어떠세요?

  • 17. ..
    '23.1.2 9:37 PM (125.186.xxx.181)

    본태 박물관은 가보셨을테고... 성산이면 그 옆 아쿠아리움?

  • 18. 관광객
    '23.1.2 9:37 PM (182.226.xxx.97)

    지난2주동안 제주도에서 해가 안나서 ...해마다 저는 12월에 가서 너무 좋았는데 올해12월은 기상상태는 완전 제일 안좋았어요. 8년동안 12월에 늘 제주가서 여기저기 다 다녀서 이번에 날씨도 않좋고 해서....
    그냥 계속 먹으러 다녔어요. ㅋㅋㅋㅋ 그냥 계속 드세요 아들들하고...혹시 시간되시면 가톨릭 신자 아니시더라도 성이시돌센터 구경가셔서 산책해보세요.

  • 19. ker
    '23.1.2 9:38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아르떼 괜찮아요

  • 20. ker
    '23.1.2 9:38 PM (180.69.xxx.74)

    빛의벙커 좋았어요

  • 21. 우왕
    '23.1.2 9:44 PM (223.39.xxx.91)

    딴 얘기지만,
    중딩 아들이 엄마 따라 여행
    넘 부럽네요
    울집 중딩아들은 저랑 둘이 여행 가자면
    난리날거예요ㅠ
    따뜻한 추억 남기고 오셔요~~~~

  • 22. 원글
    '23.1.2 9:45 PM (117.111.xxx.5)

    역시 물어보길 잘했네요.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낼 할게없고 추워서 그냥 푹 자다 올라가야하나? 했는데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두모악도 가고 여기 적어주신거 타이트하게 동선짜서 야무지게 마무리해볼게요.
    귤따기는 거제할머니댁에 귤 나무 10그루가있어서 얼마전따서 안한다네요 ㅋ대신 동백수목원앞 노지귤 넘 맛있어서 박스째사서 계속 먹고있어요.

  • 23. 원글
    '23.1.2 9:47 PM (117.111.xxx.5)

    어제오늘 해는 쨍하게 났어요.
    그런데 칼바람에 넘 춥네요 첫날 사려니숲길 걸을땐 그나마 나았는데 오후부터 바람이 어마하게불더니 오늘 완전 장난아닙니다

  • 24. 그런데
    '23.1.2 9:48 PM (122.34.xxx.60)

    날씨 안 좋으면 그냥 계속 먹어야죠
    저희는 8월에 갔을 때 날씨 안 좋아서 먹기만 하다 왔었네요. 물에 한 번 못들어가고.
    여행의 반은 날씨인 듯.

    저희 애는 날씨 안 좋았어도 한라봉 스시 천국의 계단 초밥때문에 좋았었대요

    날씨 안 좋으면 그냥 먹다 오는 듯.

  • 25. 아우
    '23.1.2 9:51 PM (180.228.xxx.130)

    저두 저번 결항뜨고.. 춥고..
    겨울 제주는 정말..
    딸 둘과 갔는데 동문시장 야시장가서 먹을거 사 주니 젤 좋아하더라는..ㅠㅠ

  • 26. 겨울 제주는
    '23.1.2 10:14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가성비 별로일거같아
    저희도 접고 다른데 알아보고 있어요
    바람 너무 불고 밖에 나갈수가 없어 차만 타고 다닐듯해서요
    얼마전처럼 폭설내려 항공기 결항사태 벌어질까봐 걱정도 되구요

  • 27. 유튜브로
    '23.1.2 10:25 PM (124.54.xxx.35)

    제주 실내 로 검색해보세요

    https://youtu.be/Rw1Sb5RS6Gw
    여기 나온 곳중에 끌리는 곳도 좋을 거 같구요.

  • 28. 해피밀크
    '23.1.2 10:33 PM (125.132.xxx.71)

    조금 추워도 에코랜드.스누피박물관.돌문화원 추천합니다.
    김창렬미술관도 훌륭합니다.
    실내도 들어갈수 있는 곳들이라 쉬엄쉬엄 다니세요.

  • 29. ...
    '23.1.2 10:41 PM (121.133.xxx.136)

    규어박물관요 남자애들이 좋아할거예요

  • 30.
    '23.1.3 12:37 AM (119.70.xxx.90)

    오 전 겨울제주 넘 좋던데
    그나마 사람적고 호텔싸고
    동백꽃 흐드러지고 귤은 주렁주렁
    천혜향 레드향 등등 귤형제들 저렴하게 사먹고 ㅎㅎ
    지난주 다녀왔는데 바람은 불지만 날씨 괜찮았어요
    김창열미술관 본태미술관 유민미술관 건축지망 고딩이가 가재서 갔고요
    멋진카페도 가재서 가서 돈쓰고ㅠㅠ
    겜한판 할새없이 죙일 종종거리고 다녔어요ㅎ
    시장구경도 재밌고 하나로마트 쇼핑도하고
    바다보며 각자 열심히 사진찍고 찍어주고
    여러번가도 못가본곳 아쉬운곳이 늘 많은 제주..
    또 가고싶네요

  • 31. 냐옹냐옹
    '23.1.3 12:45 AM (223.39.xxx.147)


    내일 유치원생 데리고 3박4일쯤 가려는데 넘 춥나요?ㅠㅠ 부산에서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가는건데 아닌가요 흑흑 서울구경 가려다 엄청 춥다길래 좀 더 기온이 높은곳을 찾아가는건데...잘못된 선택일까요....
    호텔 안에만 있어야 하는걸까요...

  • 32. 나무
    '23.1.3 12:47 AM (112.158.xxx.187)

    넥슨컴퓨터 박물관 공항 근처에 있어요 컴터 관심있거나 게임 좋아하면 아들들 거기서 하루종일도 있어요 ㅋ 추억의 게임 어머님이 더 좋아하실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443 탄핵 촛불집회 중국인 조직적개입확인 1 .... 07:03:55 83
1673442 공수처 SOS엔 침묵하던 최상목…'관저 경호 보강' 검토 요청 일촉즉발 07:03:45 65
1673441 본인이 다스렸던 나라에서 결사항전ㅋㅋㅋㅋㅋㅋ 1 07:01:28 159
1673440 오버핏 코트는 한 치수 작게 입으시나요 1 패션 06:54:01 294
1673439 아..기다리기 답답하고 속터지네요 2 .. 06:45:36 440
1673438 네이버페이(최신) 포인트 받으세요 1 AAA 06:44:31 234
1673437 "이게 나라냐?" 이준구 교수 3 빨리치우자!.. 06:39:32 701
1673436 아이 대입 원서.. 제가 잘 못한것 같아 괴로워요 ㅜㅜ 6 해피 06:22:20 1,126
1673435 임세령은 남상인가요? 9 사진들 06:17:52 1,347
1673434 윤석열 체포를 방해한 자가 내란 공범? 공범들 05:36:45 451
1673433 납품 후 물건값 못 받았는데 어떻게 받아야할지 5 05:04:50 899
1673432 공사 퇴직하면 뭐로 먹고 사나요? 6 ..... 04:55:22 1,913
1673431 윤석열 체포 어떻게 되고 있나요 2 상황 04:09:51 1,370
1673430 금쪽이 장영란씨 2 ㅇㅇ 04:08:44 2,951
1673429 친정엄마 치매증상 같은데 봐주세요 4 ㅇㅇ 04:06:19 1,889
1673428 유시민님이 최상목 잔인하게 까던데 속 시원해요 5 코넬대 의문.. 03:33:44 4,025
1673427 죽으려다 살길이 있을까 2 ... 03:09:35 1,373
1673426 기독교는 4대 종교 중 호감도 꼴찌 8 종교 03:03:12 1,059
1673425 요즘 한국상황과 외로움 때문에 일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어요. .. 6 o o 02:51:22 1,063
1673424 카다피같은 최후를 보고싶습니다 4 02:40:11 1,187
1673423 내란동조죄 7년이하 징역 2 마샤 02:23:22 1,039
1673422 이번주 방학 식단이예요 4 ㅇㅇ 01:54:46 1,790
1673421 심혜진 많이 변한듯요.. 12 .. 01:43:42 5,689
1673420 제발좀...국정원에서 부정선거 없었다고 발표했잖아요. 3 ..... 01:39:05 1,661
1673419 만 63세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 받아 보신 분 계세요? 4 /// 01:22:00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