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말하면 지금 시대에 무슨 혈액형 타령이냐 욕 먹겠지만
하여튼 혈액형이 A 형이기도 하고
제가 소심한 성격인데 아들도 제 성격을 닮았는지 좀 소심한 편인것 같습니다.
둘째 누나가 성격이 좀 강하고
큰 누나는 동생을 쥐잡듯이 혼낼때도 가끔 있어서
누나들을 무서워해요.
막내에게 누나가 방에서 잠이 들어서
누나방 가서 좀 깨워달라고 부탁하면
누나가 성질낼까봐
무서워서 못하겠다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제가 퇴근이 많이 늦어서
도우미 이모님이 점심에 오셔서 집안일 하시면서
월~금요일까지 저녁 챙겨주시고 퇴근하시는데
엄마가 집에 없으니 도우미이모님께서 잘해주시지만
엄마처럼 매우 편힌것이 아니니 살짝 이모할머니 눈치까지 보게 되니깐
더 소심한 성격이 되었나 싶어
일하는 엄마탓인것 같아 더욱 속상하기도 합니다.
시어머님께서
막내가 많이 불안해 하고
말할때도 자신감이 없어서 손을 자꾸 만지면서 말하니깐
지금 사회성이 발달이 안되면 힘드니깐
저에게 신경좀 쓰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신경을 써야 할지 사실 막막합니다.
공부는 못하는 편은 아니고 착히고 순한 성격으로
집에서 스마트폰 게임하는걸 좋아합니다.
약속같은것 잘 지키고 학교생활은 성실한 편입니다.
친한 친구들도 좀 있어서
일요일날 가끔 만나서 놀기도 합니다.
제 아들에게 도움될만한것 작은거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제가 도와줘야
좀 사회성 있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