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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기 아들 밤 간식

SS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23-01-02 13:23:28

아래 아들있는집 식비 이야기 많이 공감하고있구요 ㅎㅎ

저도 궁금한거 하나 여쭤요.


현재 초6이자 예비중등인 아들래미

편식을 좀 하지만 (생선류 절대 거부, 양념과한 음식류 거부)

육류 과일, 한식위주로 잘 먹는 편이구요.

키 174에 몸무게 58키로로 날씬해요

운동도 좋아하구요.


그런데 꼭 저녁 먹고

야식을 더먹기를 원해요

8시쯤 저녁먹으면 꼭 밤 10시에 뭘 더 먹고싶어서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부엌 주변을 분주히 오가요


어제도 밤 10시에 배고파해서

식빵두장만 먹으라고 구워줬더니

계속 추가 요구를 해서 거의 식빵하나를 다먹고 11시에 잠들었어요

물만두같은것도 한번 삶으면 한봉지 삶아야해요


남편은 남자애들은 다 그렇다고 원하는대로 주라는데

먹고자면 얼마나 부대낄까싶고

키크는데도 않좋을 것같고

남편집안이 날씬한 편이지만 당뇨있는 분들이 많아서

장기적으로 안좋은 습관같고 걱정이 됩니다.


성장기에는 그냥 먹여도 되는지

그래도 야식만은 금지해야하는지 의견 좀 듣고싶습니다



IP : 123.111.xxx.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둘
    '23.1.2 1:25 PM (112.169.xxx.183)

    한 때입니다.
    우리 애들도 성인인 지금은 절대 그렇게 못먹어요
    애들은 안 부대낍니다^.^

  • 2. 정상
    '23.1.2 1:27 PM (223.62.xxx.2)

    식빵 한 봉지, 만두 한 봉지
    완전 정상이예요 그 나이에

  • 3.
    '23.1.2 1:30 PM (112.151.xxx.2) - 삭제된댓글

    중1 우리 아들 그렇게 좀 먹었으면 좋겠네요

  • 4.
    '23.1.2 1:33 PM (122.37.xxx.185)

    부대끼지 않아요.
    물만두 한팩은 애교고요. 과일 잘 먹으면 사과 귤 같은거 박스로 쟁여두시고요.
    만두, 핫도그, 돈까스 같은 냉동식품도 채워두시고요. 주먹밥도 냉동 나오더라고요.
    고구마, 감자, 옥수수 같은거 그냥도 좋지만 버터 베이컨 치즈 사워크림 등등 얹어 구어주면 잘 먹고요. 맛탕도요.
    저는 생선전, 함박, 달걀 많이 넣은 고기전 같은것도 항시 냉동에 대기 했어요. .파전, 빈대떡, 부추전, 잡채 등등 다 소분 냉동…
    국수류도 종류별로 사두고요.
    가능하면 인스턴트를 안먹이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거 없으면 자꾸 라면을 먹어서요.
    막 클려고 하는거니까 체중에 신경 쓰시면서 이것저것 먹여주세요.

  • 5. ㅇㅇ
    '23.1.2 1:35 PM (211.36.xxx.106)

    그렇게 먹는것도 한때 더라구요
    폭풍성장기 끝나면 먹으래도 안먹어요
    돌아서면 먹을것 찾던 시기에 일년에 10센치이상 컸구요
    지금 고2 181인데 깨작깨작 먹어요 ㅜ 좀 더 크면 좋겠구만

    비만 유전자있거나 먹는게 키로안가고 살로 간다싶음 조심하구요

  • 6.
    '23.1.2 1:37 P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

    양자체는 문제없죠 당연히..
    원글님 말씀대로 야식으로 먹는게 문제가 되는거죠.
    온라인상에서 가끔보면 야식에 대해 관대하던데
    아무리 성장기라도 건강에는 당연히 좋지않아요.
    크면 나아진다?
    아뇨. 습관으로 굳어지는거죠.
    차라리 저녁으로 든든하게 먹이히고
    밤에 출출해하면 죽이나 스프.. 우유 정도로 부담되지않게 먹이는게 좋을것같아요.

  • 7. 그냥
    '23.1.2 1:44 PM (222.103.xxx.204)

    먹이세요
    저도 자랄때 깡말라서 어른들 인사가 살 좀 찌라는거였는데
    제가 먹는양 보면 다들 놀랐어요 먹어도 먹어도 먹어도 배고팠다니깐요

  • 8. 참고로
    '23.1.2 1:44 PM (110.35.xxx.95)

    당뇨도 유전이라
    중년이후에는 말라도 당뇨에서 자유롭진 못한듯해요

  • 9. ...
    '23.1.2 1:49 PM (14.42.xxx.245)

    남자애들이 성장기에 먹는 양이 어마어마하니까 조금 먹게 할 생각보다는 영양 균형을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식빵 한 봉지면 탄수화물 폭탄 아닌가요.
    식빵은 반만 먹고 거기에 계란과 야채와 치즈 같은 걸 추가해서 모자란 양을 보충하는 게 낫죠.
    만두도 도토리묵샐러드 같은 걸 왕창 곁들이는 식으로 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요.

  • 10. ..
    '23.1.2 1:53 PM (222.117.xxx.76)

    항상 먹게해줘요
    몸무게가 너무 적게나가서
    비요뜨 있고 요플레같은거 먹고
    치즈 그런거 꺼내먹더라두요
    찹쌀떡 해동해서 내어주면 잘먹어요

  • 11. 궁금
    '23.1.2 1:58 PM (223.38.xxx.150)

    와… 같은 나이 저희 아이 식빵 한 장만 먹어도 배부르다는데
    156에 55키로에요.
    대체 뭐 먹이셨나요 174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 12. ..
    '23.1.2 1:59 PM (218.236.xxx.239)

    근데 위에 많이먹고 키큰 아들들은 배는 안나왔죠? 학교 검사에서 비만은 아니었죠? 울아들은 경도비만인데 이런애도 많이먹어야할까요?

  • 13. ㅈㅂ
    '23.1.2 2:07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밤에 먹는게 성장호르몬 분비에 방해가 된다고해요

  • 14. ㅈㅂ
    '23.1.2 2:08 PM (175.119.xxx.151)

    밤에 먹는게 성장호르몬 분비에 방해가 된다고해요
    하지만 초6 174면 이미 충분히 크긴하네요..

  • 15. 짜짜로닝
    '23.1.2 2:11 PM (175.114.xxx.26)

    고구마 항상 구워놓아요.. 뭘 사도 박스채
    식빵도 박스채 ㅡㅡ;

  • 16. 180, 190 남아들
    '23.1.2 2:34 PM (180.226.xxx.207) - 삭제된댓글

    미국살때(육식하기 좋은 환경) 교회에서 캠핑을 갔는데 키가 180에서 190인 남자아이들이(각각 다른 집)
    저녁으로 고기를 잔뜩 먹었어요. 물론 간식도... 그런데 자기전에 라면을 또 한개씩 끓여먹고
    자더군요. 그 부모들도 다 그러려니 하고요. 저희는 딸들이라 생리 빨리 할까봐 나름 몸무게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그때 성장기 남자 아이들은 '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키'를 중요시 여기니 그러려니 하고 주세요.
    저희 집안 남자들 키가 98% 170이하예요. 그런데 지금 40대인 남동생은 178이예요.
    어릴때 떨어지거나 나는 꿈 꾸고 엄마한테 말하면 바로 사골국 끓여 줬어요.
    저 교회 남자애들 초딩에서 중딩 초에는 굴러가는 뚱돼지들이었는데 고딩 되면서 늘씬 해지고 커지더라고요.
    아들한테 "20살 까지만 키를 위해 먹자!" 하고고 편히 먹게 내버려 두세요.

  • 17. ^^
    '23.1.2 2:58 PM (125.143.xxx.211)

    자릴 시기인가 봐요~
    한 때입니다!!
    콘프레이크 식빵 훈제삼겹살 등등 잘 쟁여뒀다 주는데요
    성장기여서인지..아침에 붓지를 않네요?

  • 18. 식도염
    '23.1.2 2:59 PM (220.122.xxx.137)

    식후 2시간 지난 후 누워야 해요.
    역류성식도염 생겨요.

  • 19. 먹고자
    '23.1.2 3:18 PM (223.62.xxx.234)

    1일 5식 냉면그릇에다 먹었어요.
    미친듯이 먹고 잠만자더니 키가.. ㅎㄷㄷ
    그냥 먹게 두세요.
    저도 예비중1맘인데 아드님 키 넘 부럽습니다...

  • 20. 부럽다
    '23.1.2 3:41 PM (121.134.xxx.136)

    키가 작은 이유는 소식

  • 21. 당연
    '23.1.2 5:59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야식 금지해야죠.
    엄청 나쁜 습관이에요.

    정 먹고 싶으면 우유 한잔 마시고,
    잠 청해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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