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큐인사이드- 인생정원 보는데

서원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23-01-02 00:27:58
전영애 교수가 대단하네요.
서울에 살던 전세금을 빼서 땅을 여주에서 사서
서울대 독문과 교수하면서 서울을 오고 가다가
은퇴후에도 혼자서 정원을 가꾸고
번역 하고 사시네요.

그 넓은 공간에서 공연이나 전시도 하게 해주고
묵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기도 하고,

한달에 한 번 그 곳을 개방해서
지인들이랑 아이들이 모여서
즐겁고 하루를 보내고 가도록 하게 해주고요

혼자서 잡초를 뽑고 주변으로 다른 곳으로
묘목도 옮겨 심고 …

72세인데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고 아끼는 에너지가 대단하네요.



IP : 61.83.xxx.1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 12:29 AM (14.46.xxx.144)

    멋져요

  • 2.
    '23.1.2 12:32 AM (61.83.xxx.150)

    그 서원 근처에 주변의 도움으로 괴테 하우스를 만들려고
    직접 설계하고 계시네요.
    그 분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부럽네요

  • 3. ..
    '23.1.2 12:43 AM (122.36.xxx.160)

    저도 감동했어요.
    존경스럽고 부럽네요.

  • 4. ...
    '23.1.2 12:47 AM (125.129.xxx.20) - 삭제된댓글

    KBS 다큐 인사이트 저도 봤어요.

    서울대 독문과 전영애 교수가
    은퇴 후 여주에 땅을 사서 여백서원을 지어서 살고 있군요.
    기와집과 정원 가꾸면서 번역도 하고,
    손님 제자 어린이 등 초대하기도 하고,
    공연, 정원에 솟대 전시 등도 하구요.
    그 집의 사계절 모습 촬영해서 보여주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꽃과 나무들을 손수 심고 가꾸시느라
    손톱 밑에 까맣게 때가 끼어 있는데
    그게 참 건강하고 아름다워보이네요.
    인근에 괴테 길과 마을도 조성 계획이랍니다.
    괴테는 60년 걸려서 파우스트를 썼고
    그 분은 40년간 읽은 후에 번역을 했다죠?
    그 번역본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 5. ㅇㅇ
    '23.1.2 1:01 AM (220.122.xxx.23)

    꼭 볼께요-다큐인사이드- 인생정원 전영애 교수 편

  • 6.
    '23.1.2 2:11 AM (222.109.xxx.116) - 삭제된댓글

    좋은 방송을 했었군요.

    우리 아이가 1학년 강의 듣더니
    전공이 아닌데도 4학년때 또
    선택해서 들을 정도로
    좋아하는 교수님이라 기억나요.

    학생들 거기로 데리고 가서 자고 왔는데
    너무 좋더래요.

  • 7. ㅇㅇㅇ
    '23.1.2 6:36 AM (120.142.xxx.17)

    외국인 -- 아무나 재워주는게 아니겠지만, 원하는 사람들에겐 여백서원에서 공짜로 머물게 하더군요. 것두 참 멋진 일 같아요. 3천평이 넘는 땅, 자기가 필요한 공간은 요기서 요기까지 요만큼이라고..나머지는 내가 쓸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말씀. 저도 정원을 가꾸니까 쫌 아는데 저렇게 만드는 것은 정말 뼈를 갈아 넣어야 가능. 하루종일 매달려야 되거든요. 저 정도로 넓은 정원을 어떻게 가꾸는지 대단하다 생각들더군요.

  • 8. 거너스
    '23.1.2 7:33 AM (14.138.xxx.13)

    정말 감동적인 방송이었어요 여백의정원 거의 사계를 보여주더군요 최고의 지식인임에도 노동의 가치를 신성시여기는것이 울림을 주더군요 기억에 남는건 그분의 얼굴이었어요 그렇게 밝은 노인의 얼굴은 처음봤어요.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지표가 되는방송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준 너무 소중한 방송이었습니다

  • 9. 참 아름다운
    '23.1.2 8:38 AM (59.6.xxx.68)

    삶이네요
    그저 얼굴이나 몸매 가꾸어 부티나고 귀티나 보이려는 사람들만 보다가 몸과 정신을 소중히 여기며 그렇기 때문에 균형있게 둘을 다 부지런히 쓰는 그녀의 얼굴이 참으로 환해서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네요

    그 넓은 땅과 식물들을 가꾸고 정돈하는 일은 정말 고되고 보통은 기쁨보다 짐덩이같고 나를 갉아먹는 일처럼 여길텐데 ‘땅위에 몸으로 시를 쓴다’는 소개글이 마음에 박힙니다

    “ 사랑은 그냥 인간이 생각한 최고의 것에다가 붙인 이름이에요.사랑을 정의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라는 그녀의 말이 문학과 땅과 사람과 생명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뭔지 짐작케 하네요
    닮고 싶은 삶이고 얼굴입니다

  • 10. ...
    '23.1.2 9:03 AM (221.165.xxx.80) - 삭제된댓글

    앗. 전영애선생님. 제 마음속에 늘 기억하는 최고의 선생님이셨는데 화면보니 눈물나네요. 편견은 없어야하고 올바름이 무엇인지 알려주셨던 분이에요.

  • 11. ...
    '23.1.2 9:09 AM (221.165.xxx.80)

    앗. 전영애선생님. 제 마음속에 늘 기억하는 최고의 선생님이셨는데 화면보니 눈물나네요. 편견은 없어야하고 올바름이 무엇인지 알려주셨던 분이에요. 그리고 평생 그렇게 사셨던 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183 석파정 미술관 나들이 8 ㅇㅇ 2023/01/23 2,960
1431182 집값, 전세값 하락이 어마어마하네요. 91 ******.. 2023/01/23 22,593
1431181 머라이어 캐리 최전성기는 언제였나요? 5 어이구 2023/01/23 1,067
1431180 호주오픈 이숫자 표시는 뭔지 좀 알려주세요.. 17 해피설날 2023/01/23 1,283
1431179 전 친척들 오면 제일 짜증나는게 14 ㅇㅇ 2023/01/23 9,390
1431178 큰일났어요! 팔꿈치 탈골 같아요 7 탈골 2023/01/23 1,843
1431177 아이들이 언능커서 독립했음 좋겠어요 10 ㅇㅇ 2023/01/23 2,509
1431176 올해로 35살 되니까 화두가 돈이네요 ㅎㅎ 6 35살 미혼.. 2023/01/23 3,594
1431175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과당이 생겨서 기미생긴다는데 고구마도 줄여.. 4 고구마 2023/01/23 3,883
1431174 2521 끝냈어요 스타트업 김복주 뭐볼까요? 3 2023/01/23 824
1431173 베트남 vs 괌 어디가 더 낫나요 15 해외여행 2023/01/23 5,016
1431172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22 .. 2023/01/23 8,822
1431171 시집과 단절하신분이 이리많으신지 몰랐네요. 22 우와 2023/01/23 7,834
1431170 어제 시댁 왔다고 글썼는데요 그간 사연이 길어요 스압주의 25 어제 2023/01/23 6,369
1431169 아이 군입영2주째 둘째고딩도 어디보낼데가없을까요?ㅜ 9 훈련병맘 2023/01/23 1,797
1431168 조립식 마루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2 oo 2023/01/23 1,240
1431167 남자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17 ... 2023/01/23 4,936
1431166 시금치 안데쳐도 되고요 7 ..... 2023/01/23 4,126
1431165 36살인데 교정하기는 늦었나요? 5 .. 2023/01/23 1,448
1431164 떡집 떡국떡이면 다 맛있을까요? 11 떡국떡 2023/01/23 2,683
1431163 살림팁)좀 작다 싶은 용기가 맞는 거라는 거 알려주신 분 7 .. 2023/01/23 3,345
1431162 강남기준 하남구리까지 케익 및 브런치맛집 4 강남인데 2023/01/23 1,614
1431161 뮤지컬 회전문이라는 거요 4 2023/01/23 1,864
1431160 추신수 이거 뭐하는 잡nom입니까. 아주 사람 잘 패고 살았을 .. 52 아 화나 2023/01/23 29,521
1431159 대전에서 대체적으로 부자가 많은 동네 아파트는 어딘가요? 8 2023/01/23 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