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언능커서 독립했음 좋겠어요
남편과 그냥 둘만 있고 싶네요
아이들이 사고를 크게 친것도 없고 한데 ㅎㅎ
말들이 많아요
남편도 딸도 아들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저와 끊임없이 나누어요.
직장 학교 학원 하는 생각들 고민 모두
저는 말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조용한걸 좋아하다보니
친인척 만나는 명절도 너무 피곤하네요.
남편은 저와 같이 아이 키우느라 고생도 같이했고
앞으로도 같이 늙어가니 남편 말은 계속 들어줘야겠죠
아이들 언능 독립해서 짝들 찾음 좋겠네요
1. ...
'23.1.23 5:24 PM (221.150.xxx.3)독특하시네요
보통의 집들은 자녀들이 대화를 안해서 불만이던데2. ..
'23.1.23 5:27 PM (114.207.xxx.109)저도 야들한테 말했어요 명절에 집에올 생각말라고 ㅋ
엄마아빠 놀러간다고3. ㅇㅇ
'23.1.23 5:28 PM (182.211.xxx.221)저랑 똑같네요 울 집 딸들은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지 모든 얘기를 다해고 얘기하고 싶어하고 힘드네요
4. ㄷㄷ
'23.1.23 5:31 PM (223.38.xxx.89)저도 딸애는 그넘의 징징이 공감 받고 싶어하고
아들은 지가 우월 한 줄 알고
꼴불견 이에요5. ㅇㅇ
'23.1.23 5:33 PM (223.62.xxx.144)ㅋㅋ 귀염둥이들 너무 종알종알 아기새들 같아서 피곤한 댁들도 있긴있군요?!
제 동생이 너무 말이 많고 무조건 엄마엄마 고3아들도 엄마엄마 해서 힘들다해서
니가 지나치다 했거든요6. ㅎㅎ
'23.1.23 5:38 PM (112.169.xxx.47)애들 둘 일찍 독립시켰어요
큰애는 결혼해서 해외에서 살고 둘째는 본인소유 아파트에서 알아서 직장생활ㅎㅎ
느무느무 편합니다
제가 일하는엄마라 더 신경쓰기 힘들었는데 저희부부의 노후생활만 즐기고있어요7. ㅇㅇ
'23.1.23 5:44 PM (58.123.xxx.210) - 삭제된댓글제가 기본적으로 말이 많고 이럼 참 좋을텐데 ㅎㅎ 가족들과 합이 좀 덜 맞았네요
들어주는건 하거든요. 몇없는 가까운 동네엄마들 고민상담도 잘 들어주다보니 아들도 신기하다고 엄마한테는 다들 들어달라고 이야기한다고...가까운사람 몇 없는게 다행이죠
명절보내는 중인데 오늘 좀 피곤하네요 ㅎㅎ8. ㅇㅇ
'23.1.23 5:48 PM (58.123.xxx.210)독립시키시고 편안하신분들 부럽습니다.
저도 그날이 오겠죠 ^^9. 독립 시켰는데
'23.1.23 5:52 PM (112.164.xxx.153)명절이라고 찾아오니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물론 한우 굽고 오만 좋은거 다해주고 오기전에 대청소 다해놨구요
애들은 집에 오니 좋다는데 제가 3일이라 참는중요
기 빨려 죽겠어요
딴데 여행이라도 갔음 해요
제 자식 맞습니다;;;;10. ㅇㅇㅇ
'23.1.23 5:52 PM (121.170.xxx.205)금밤 세월 갑니다
남편과 둘이 살다가 아들오면 집이 북적여요
아들 가면 빈둥지 증후군이 조금 있는데 곧 적응이 돼요
신혼때처럼 둘만 사니까 편하긴해요11. ㅋㅋ
'23.1.23 9:26 PM (121.182.xxx.161)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자식은 올 때 반갑고 갈 때 더 반갑다는 소리
30년 전에도 들었었는데
제가 부모가 되어 자식을 맞아보니 진리네요
아이는 치킨피자 및 식당음식 다 싫고
엄마표 건강한 집밥만 먹고 가겠다는 의지를 활활
ㅎㅎㅎ 부담스럽지만 정성스레 차려주고 있어요.